지난 8월 1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본사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스페셜라이즈드의 새로운 지사장인 데이비드 송의 취임을 알리는 이 자리에는 스페셜라이즈드의 창업자 이자 기업 총수인 마이크 신야드 회장이 깜짝 등장하여 취재진을 놀라게 하였다.




: 마이크 신야드 스페셜라이즈드 회장



신규 지사장 취임을 알리는 기자 회견에 마이크 신야드가 깜짝 방문한 것은 그만큼 스페셜라이즈드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한국에 지사를 세운지 벌써 3년, 그동안 보여준 행보는 대한민국 자전거 업계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것들 이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 신야드 회장의 한국 자전거 시장에 대한 생각과 신임 지사장에게 거는 기대에 대해들을 수 있었다.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는 설립된 지난 3년 동안 다양한 시도와 도전으로 시장을 성장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창립 이념과 같이,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는 항상 라이더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라이더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신념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으로 라이더들이 보다 나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스페셜라이즈드가 한국에서 지금처럼 성장 할 수 있는 데는, 시장을 위해 노력하는 스페셜라이즈드 딜러들과 한국 스페셜라이즈드 팀의 공헌,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 라이더들의 응원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믿습니다. 그 동안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기명호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며,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는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를 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며,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결정 입니다.”



“스페셜라이즈드는 한국 지사의 새로운 리더가 될 데이비드 송의 브랜드 관리 역량과 리더십 경험은 향후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에 큰 발전을 가져줄 것이라 자신합니다. 데이비드 송은 한국과 아시아에서 여러 다국적 기업의 마케팅 및 세일즈 영역에서 직무경험을 쌓아왔고, 이러한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줄 것 것으로 기대합니다. 데이비드 송은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의 중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라이더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의 공급과 대한민국의 자전거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 마이크 신야드 스페셜라이즈드 대표




 : 데이비드 송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지사장 내정자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의 새로운 지사장으로 취임할 데이비드 송은 한국계 캐나다인이며,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리처드 아이비 비즈니스 스쿨 (Richard Ivey School of Business)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싸이, 트랜스포머 등 화제를 불러일으킨 마케팅 활동으로 복사용지 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켜온 회사인 더블에이 코리아 지사장으로 재직하였으며 보톡스(BOTOX®)를 통해 시장을 리드해온 엘러간(Allergan)코리아에서 상무이사로, 그리고 한국존슨(SC Johnson), 로레알 (L’Oreal)과 나이키(Nike)등 여러 다국적 기업의 마케팅 및 세일즈 영역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경영자로서 활동해 왔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여러 스포츠를 경험하면서 관절과 인대 등에 많은 부상을 입었으나 자전거 운동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았으며 스페셜라이즈드와 사이클링을 만나게 된 것은 일생에 행운이자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새로운 스페셜라이즈드의 모습을 한국 라이더에게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힌 데이비드 송은 “혁신이 아니면 죽음을!”이라는 스페셜라이즈드의 기업 슬로건과 잘 맞는 경영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달라질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의 행보를 주목해 보도록 하자.



“스페셜라이즈드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제게 굉장히 ‘특별’한 기회입니다. 유명하고 좋은 브랜드들은 많지만 스페셜라이즈드만큼 라이더(소비자)들을 존중하고 라이더를 위한 제품을 만드는데 강한 열정을 가진 회사는 없습니다. 능력 있고, 열정 많은 조직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어느 때보다도 설레고 기대되는 일입니다.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에서 라이더들의 삶을 향상 시키고 영감을 주는 혁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제 목표는 자전거를 많이 파는 게 아닙니다. 라이더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스페셜라이즈드의 기업 철학이기도 합니다. 또한 리테일러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라이더들이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매출은 자연스레 창출 될 것 입니다.”



“스페셜라이즈드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청소년과 입문자들도 스페셜라이즈드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프리미엄이 무조건 비싸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중저가의 제품이라도 ‘프리미엄’ 품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 ‘프리미엄’ 브랜드가 가져야할 혁신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 데이비드 송







스페셜라이즈드의 창립자인 마이크 신야드 회장 또한, “스페셜라이즈드는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열정적인 라이더들, 잘 갖추어진 자전거 인프라, 그 안에서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은 강합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국가들이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자전거 문화의 발전을 위해 스페셜라이즈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리더인 데이비드 송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의 또 다른 도약을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의 새로운 경영자의 취임으로 라이더와 소매점 그리고 대중들과 소통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 스페셜라이즈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라는 라이드매거진의 마지막 질문에 마이크 신야드 대표는 “혁신, 라이더의 삶을 변화 시키는 것” 데이비드 송 지사장 내정자는 “가능성과 미래, 역량을 모두 발휘 할 수 있는 곳” 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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