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3.31 금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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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전기자전거 모델 3종 공개

혼다가 지난 1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온라인 출시 이벤트에서 중국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자전거 모델 3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전기자전거 모델은 혼다의 새로운 브랜드 ‘HONDA e:’에 해당하는 커브 e:, 닥스 e:, 줌머 e:로 혼다의 대표 모델 슈퍼커브(Super Cub)와 닥스(Dax), 줌머(ZOOMER)의 전기자전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중국의 전기탈것은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51km/h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EV(Electric Vehicle), 최대 속도가 26km/h ~ 50km/h인 EM(Electric Moped) 그리고 커브 e:, 닥스 e:, 줌머 e:가 해당되는 최고속도 25km/h 미만의 EB(Electric Bicycle)이다.

그간 여러 업체들에서 혼다의 디자인을 카피한 전기 탈것 제품들을 출시하곤 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오마주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혼다의 이번 발표는 앞으로 혼다가 가진 과거 모델들을 전기 탈것으로 변환, 공개 할 것이라는 예고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커브 e:는 1회 충전 시 약 65km까지 주행 가능하며 EBS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그 외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과 VA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닥스 e: 역시 커브와 마찬가지로 기존 닥스 시리즈의 닥스훈트 디자인을 계승한 T자 일체형 바디가 인상적이며 기존 엔진이 들어가던 자리에는 배터리가 수납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닥스 e:에는 보쉬의 안전성이 뛰어난 고효율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최대 주행거리는 약 80km다. 커브 e:와 닥스 e:의 가격은 5,999위안이다.

이번 공개된 모델 중 원형에 가장 가까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줌머 e:는 넓은 발판과 상징과도 같은 두 개의 원형 헤드라이트가 그대로 계승되었다. 일반 소형 스쿠터와 비슷한 크기와 타이어 사이즈, 듀얼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앞서 소개한 두 모델과 달리 블루투스 잠금 해제, 스마트 키, 크루즈 컨트롤 등 여러 기술들이 탑재되어 있다. 최대 주행거리는 약 90km이며 가격은  커브 e:와 닥스 e:보다 100위안 높은 6,099위안이다.

이번에 발표된 세 가지 EB모델 외에도 2024년 까지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총 다섯 가지 EM및 EB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과거의 유산을 현대의 기술 및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출시하는 혼다의 전략은 앞으로 다른 브랜드들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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