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서 대동은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농기계에서 벗어나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까지 대동의 3대 스마트 미래 신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날 행사장에는 국내 최고 출력의 엔진과 자율주행 및 원격 관리 등 최신기술이 탑재된 HX1400 트랙터와 AI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농업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팜, 골프카트와 로봇체어, e바이크 등 다양한 환경 속 최적화 된 이동수단을 제시하는 스마트모빌리티까지 총 10여종의 대동 최신 모델들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대동은 디지털 농업이라는 목표를 구현할 수 있는 분야별 핵심 제품과 토털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같은 미래 신사업 전략은 그간 다양한 농기계 제품들을 개발해오며 축적된 역량과 국내외 농기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높은 점유율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대동은 2022년 현재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시장인 북미에서 2021년 기준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약 7% 점유율을 달성, 탑3 업체로 발돋움하며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도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량, 승용 잔디깎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며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탑티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활동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이라는 기치 아래 1947년 설립 후 75년이 지난 현재까지 대옹은 우리나라 농업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내 최초의 경운기 엔진 생산부터 국내 최초 트랙터와 콤바인 생산, 나아가 2021년 국내 최초 원격관리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트랙터 라인 HX시리즈를 출시했다. HX시리즈는 농업 현장에서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인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대동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HX시리즈의 핵심은 자동화와 무인화 두 가지로서, 스마트 농기계 사업의 핵심 제품이다.

특히 대동은 자동으로 선회까지 가능한 자율주행을 통한 무인화뿐만 아니라 원격 관제 및 제어, 자율작업까지 가능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까지 실증 및 개발을 완료했다. 트랙터뿐만 아니라 콤바인에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기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수확 예정인 작물을 상하지 않게끔 이동경로를 설정하여 주행하는 것은 물론 작물을 수확하는 동시에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확량을 자동 분석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동은 자체적으로 구동계 등의 핵심 부품에 대한 제조 역량을 갖춘 업계 유일의 기업이다.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 및 기술을 활용, 미래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다. 대동의 모빌리티 전략은 가드닝, 레저, 퍼스널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가드닝 카테고리에는 다목적 운반 차량과 제로 턴 모어, 잔디깍기 로봇인 로봇모어가 있으며 레저는 골프카트를 비롯한 LSV, 마지막 퍼스널 카테고리에는 2023년 양산 예정인 전기이륜차 e바이크와 스마트 로봇체어 등이 있다. 대동은 이같이 다양한 카테고리를 구성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계획이다.

특히 대동그룹 산하 스마트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7월 22일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 e바이크를 선보인 바 있다. 대동 모빌리티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모빌리티 신 공장을 2022년 하반기 중 완공한다는 목표 하에 건설하고 있으며 신 공장에서 모회사인 대동과 협력해 개발 중인 배터리 교환형 e바이크 생산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동은 올해 1분기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시장 진출을 발표했고,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에 기반한 사업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IOT 기반의 차별화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채택해 차량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소모품 교환 주기,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지역 및 시간설정, 운전습관 및 운행정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은 고품질 농작물을 대량 수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대동이 제시하는 스마트 팜은 ‘데이터 파밍 정밀농업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농업 시장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품질 재배 레서피는 물론, 최적의 재배환경과 관리 배양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파밍 플랫폼을 통해서 농지는 물론이고 도시농업까지 농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적의 결과물을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파밍 솔루션은 농업의 준비 단계부터 품종 추천, 재배 솔루션, 유통 /판매까지 농업 전주기에 걸쳐 단계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날 이풍우 Customer Biz 부문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통적인 농기계 제조사라는 이미지를 넘어 디지털 농업 미래 리더로 발돋움 하는 대동의 새로운 미래 농업 비전을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 산업인 스마트 농기계와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까지 탄탄한 내실과 멀리 내다보는 청사진을 제시한 대동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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