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2.3 금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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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주행도 서킷도 모두 OK,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출시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나 스포츠카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들이는 공이 보통이 아니다. 한국에서의 판매량이 급성장하며 전체 판매량 기준 세계 10위권 안에 들며 두각을 나타내자 예전에는 신제품 출시 순위에서 뒤처져 있던 한국을 앞으로 당겨 월드 프리미어 이후 빠르게 신제품을 공급해 판매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람보르기니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 4월 12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제품 우라칸 테크니카를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한국에 공수, 출시를 알렸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지난 7월 7일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우라칸 테크니카 국내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좌측), 람보르기니 서울 김종복 대표

한국 시장은 전 세계 람보르기니 판매 8위를 기록할 만큼 급성장한 시장으로,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듯 이번 행사에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스테판 윙켈만 회장이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이슈로 인해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아태지역 총괄인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가 자리해 직접 신제품 소개를 진행했다. 람보르기니 서울 김종복 대표는 “이번 우라칸 테크니카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껴라’라는 테마처럼 역동적인 주행성과 우렁칸 배기음으로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성격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우라칸 테크니카에 대해 “일상에서 트랙까지 모두 소화할수 있는 다재다능한 모델”이라며 “앞으로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계획에 맞춰 내년에는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그리고 2025년에는 전 모델의 CO2 배출량을 50% 감소시키고 2028년에는 첫 번째 완전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5.2L V10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57.6kg‧m의 성능으로 제로백(0-100km/h) 3.2초, 제로이백(0-200km/h) 9.1초, 최고속도 325km/h 이상 내는 실력을 갖췄다. 특히 경량화 기술을 더해 공차중량 1,379kg으로 가벼워 출력 대 중량비가 2.15kg/hp로 뛰어나다. 후륜구동 방식에 후륜 조향(Rear Wheel Steering)과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LDVI(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 기술을 통해 제어되어, 차량 운전모드에 맞춰 섀시를 조절하고 ‘피드 포워드 로직’을 통해 운전자의 움직임을 예측, 반영한다. 또한 P-TCS(Performance Traction Control)와 테크니카 전용의 서스펜션 세팅이 적용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최대한의 공기역학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다듬어졌다. 차량 외관은 전부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경량화에 큰 몫을 담당했으며, 우라칸 최초로 전면에 에어커튼을 적용해 테르조 밀레니오와 닮은 Y자 형태로 디자인됐다. 앞 범퍼 스플리터도 새롭게 디자인해 다운포스와 냉각성능을 높였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각진 디자인은 후면에서도 이어져 수직형으로 변경된 뒷유리 등 전반적인 형상이 변경되어 가시성을 높였다. 이러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에보 RWD 대비 다운포스를 35% 향상시켰고, 공기저항을 20% 감소시켜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차체 하부도 공기역학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에어로 디플렉터가 채용됐다.

실내는 센터 콘솔의 HMI 인터페이스가 눈길을 끈다. 기본적인 차량 제어 기능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커넥티비티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운전자 가독성 향상을 위해 운전석 계기판에 적용된 색상 갯수를 줄였다. 시트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가 장착됐고, 추가 옵션으로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휠 볼트, 서킷 이용자를 위한 전용 안전벨트 등이 있다. 색상은 기본 8가지가 제공되고 이 외에도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으로 200개 이상의 추가 색상과 우라칸 테크니카 전용의 알칸타라 인테리어 트림, 스티칭 디자인과 색상, 전용 헤드 시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의 가격은 3억 4,000만 원(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점차 확대되는 한국 시장에 맞춰 각 스포츠카 브랜드들이 고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람보르기니는 빠른 신제품 소개로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람보르기니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들이 늘어나는 판매량만큼 한국시장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것과 함께 다양한 고객 행사, 사회 공헌 활동 등으로 위상에 걸맞은 브랜드 이미지를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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