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11.29 화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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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트랙 크랙 살펴보기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의 규모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근거리 이동수단에 초점을 맞춘 모델에서 벗어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보다 주행거리를 늘린 모델이나 약간의 수납공간을 만들어 실생활에서 보다 유용하게 타고 다닐 수 있게 만든 모델 등 점차 카테고리의 세분화,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타는 재미에 초점을 맞춘 레저용 스마트모빌리티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고급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해 AU테크가 새롭게 발표한 브랜드 엑스트랙(XTRACK)라인업은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익스트림 스마트모빌리티’ 장르의 탈것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높은 출력의 모터와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타이어와 튼튼한 프레임까지 기존 스마트모빌리티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조합으로 새로운 경험에 관심이 있는 라이더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크랙(CRACK)’은 엑스트랙 썬더와 몬스터S의 뒤를 잇는 엑스트랙 최신 모델로, 거친 오프로드를 내달리는 더트바이크를 연상시키는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는 레저용 전동스쿠터다. 지금껏 우리가 알던 얌전한 주행만을 위한 전동스쿠터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크랙은 지금 당장 비포장도로에서 흙먼지를 날리며 질주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크랙은 크게 4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어떤 지형이든 주행 가능한 팻 타이어. 기존 스마트모빌리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높은 출력의 모터와 트러스 구조의 시트포스트, 모터사이클을 연상시키는 듯한 LED 헤드라이트가 바로 그것이다. 

크랙의 외형 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역시 앞, 뒤 비대칭 사이즈의 팻 타이어가 장착된 휠이다. 두께 4인치의 프런트 20인치, 리어 16인치 펫 타이어는 크랙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잘 정비된 아스팔트 도로는 물론 거친 임도와 산길과 같은 오프로드까지 거침없이 주행할 수 있다.

리어휠에는 최대 960W의 출력을 낼 수 있는 허브 타입의 인휠 모터가 내장되어 있다. 기존 스마트모빌리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매우 높은 출력의 모터로, 앞서 이야기 한 엑스트랙의 썬더와 몬스터S에도 동일한 출력의 모터가 적용되어 있다. 브레이크는 XOD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디스크의 크기는 각각 180mm, 160mm로 크랙의 높은 출력을 뒷받침해줄만한 제동력을 가지고 있다.

헤드튜브에서 시작해 리어휠로 이어지는 유선형의 알루미늄 프레임에는 배터리와 발판, 안장이 자리하고 있다. 배터리는 48V 12.5A이며 상단에는 배터리 잔량 체크용 버튼과 인디케이터, 오른쪽에는 배터리 전원 버튼과 충전용단자, 왼쪽에는 도난방지용 키박스가 자리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은 사용자의 충전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배터리를 크랙에 꼽은 채 충전을 할 수 도, 배터리를 분리해 충전을 할 수 도 있다. 배터리 분리는 배터리 열쇠를 이용해 잠금 해제 후 프레임의 레일을 따라 위로 살짝 밀어주면 쉽게 분리된다. 충전시간은 구매 시 기본 제공되는 전용충전기를 이용해 0%에서 100%까지 약 6~7시간가량 소요되며 충전 중에는 LED가 빨간색, 완충 시에는 초록색으로 표시되 현재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배터리의 상태와 충전 환경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시선을 프레임을 따라 배터리에서 아래로 내려 보면 발판과 스프링 안장이 장착되어 있는 트러스 구조의 시트포스트를 볼 수 있다. 안장 앞부분 발판 넓이는 20cm*30cm로 주행 중 가볍게 양발을 올려두기에 적합한 사이즈다. 안장은 스프링이 하부에 장착되어 있어 라이더의 하중을 유연성 있게 지탱해 줄 뿐만 아니라 지면으로부터 전해지는 진동을 일부 감소시켜준다.

 

안장의 높이는 지면으로부터 약 72cm, 발판으로부터 55cm로 키 177cm 성인남성 기준 안장에 앉았을 때 양발이 여유롭게 지면과 닫는 정도의 높이다. 크랙의 최저 지상고는 15cm로 일반 전동 스쿠터들과 비교하면 약간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험로 주행 시 차체 하부가 지면과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차체가 높은 오프로드 차량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시트포스트 하단 플레이트를 보면 발판과 연결해주는 4개의 나사를 볼 수 있는데 라이더의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시트포스트를 분리해 전동킥보드 타입으로도 주행 가능하다. 발판의 끝에는 전동킥보드 타입으로 주행 시 뒷발을 받쳐줄 파워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어 보다 익스트림한 라이딩에 도움을 준다.

발판 하부에는 센터스탠드가 장착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중인 전동스쿠터들의 경우 한쪽으로만 지탱하는 킥스탠드가 장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지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 주차할 경우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크랙과 같은 센터스탠드는 양쪽으로 지탱해 보다 안정적으로 새워둘 수 있다. 센터스탠드를 이용하면 언덕에서도 쉽게 새워둘 수 있다.

핸들 왼쪽에는 크랙의 현재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시인성 높은 계기판과 경적버튼, 키박스가 일체형으로 장착되어 있다. 계기판에는 위쪽부터 배터리 잔량과 주행모드, 현재속도, 주행거리, 전압, 헤드라이트 ON/OFF등 다양한 정보들이 보기 편하게 표시된다. 여기서 한 가지 빠진 버튼이 있는데 바로 헤드라이트 전원 버튼이다. 크랙의 헤드라이트는 핸들 키박스에 열쇠를 꼽고 오른쪽 끝까지 돌리면 자동으로 켜지는 방식으로, 버튼으로 켜고 끄는 방식보다 편리하다. 크랙의 헤드라이트는 25W LED 타입으로 주/야간 모두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엑스트랙 크랙은 지금껏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타입의 스마트모빌리티다. 무난하게 주행하는 일반 전동스쿠터들과 달리 크랙은 온/오프로드 모두 주행이 가능한 전천후 모델로 보다 재미있는 경험을 희망하는 라이더들에게 안성맞춤인 전동스쿠터라고 생각된다. 엑스트랙 크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엑스트랙 공식 홈페이지(xtrack.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가까운 ‘엠스테이션’과 인증대리점 ‘엔젤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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