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1.26 수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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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cc부터 300cc까지, 2022년 국내 출격 앞둔 하우주의 신제품은?

지난해 중국 충칭에서 개최된 19회 국제 모터 엑스포, 이 행사에서 하우주는 2022년 라이딩 시즌을 겨냥한 여러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스쿠터, 네이키드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내놓은 신제품들은 곧 하우주 공식 수입원 다빈월드(대표 고재희)를 통해 국내에도 수입될 예정이다. 높은 가성비로 국내 시장에서 조용하지만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하우주의 신제품들을 살펴보며 2022년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상해보자.

 

XCR300

스포츠 네이키드 스타일의 XCR300에 대해 하우주는 ‘국경을 초월한 통합’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다고 밝히며 ‘라이딩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세대를 위해 만들었다’고 개발 의도를 밝혔다. 즉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모델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각과 곡선이 어우러진 형태로, 전면부 헤드라이트에서 연료탱크를 지나 후미부에 이르기까지 스포티함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인체공학적 설계를 더했다고 한다. 특히 짧게 다듬어낸 테일램프 주변이 이러한 특징을 더욱 강조한다. 이런 디자인은 사람과 기계의 결합을 통한 스포츠 미학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차량 크기는 길이 2,110mm, 폭 770mm, 높이 1,100mm에 휠베이스 1,420mm, 시트고 785mm이다.

298cc 수랭 병렬 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9.2마력/8,500rpm, 최대토크 27.8Nm/6,500rpm의 성능을 낸다. 전 회전대에서 고른 출력을 발휘하도록 세팅했다. 엔진은 비동기식 설계로 각각의 실린더가 교대로 폭발하며 발생하는 진동이 상쇄되는 설계에 밸런스 샤프트까지 더해 주행 스트레스를 크게 줄인다. 연비는 31.8km/L(WMTC 기준)에 16L 연료탱크가 탑재됐기 때문에 1회 주유로 최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슬리퍼 클러치를 적용해 클러치 레버 조작에 필요한 힘을 30% 줄여줘 시내 주행시 주행 피로를 크게 줄여주며, 저단 변속 시 백 토크로 인해 뒷바퀴가 튀는 현상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행에 큰 도움을 준다. 머플러는 좌우 양쪽으로 뽑아내어 2기통 특유의 리드미컬한 사운드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차량 무게 배분에도 영향을 주어 핸들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방열판은 무광 및 브러시 처리로 전체 디자인에 세련미를 더한다.

브레이크는 닛신 캘리퍼가 장착됐으며, 여기에 보쉬 ABS로 안정적인 제동력을 선사한다. 휠은 앞뒤 모두 17인치에, 피렐리 로쏘 3 타이어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우수한 운동 성능을 제공한다. 앞 서스펜션은 KYB 역방향 텔레스코픽 포크로, 7단계로 조절 가능한 방식이 적용됐다.

라이딩 포지션은 상체가 전방으로 살짝 숙여지는 전형적인 네이키드 스타일로, 편한 포지션과 여유있는 성능 덕분에 시내 주행은 물론이고 와인딩이나 장거리 투어링도 문제없다. 시트는 진공 성형 공법으로 제작되어 표면 소재와 내부 쿠션 소재를 일체화시켜 들뜸을 방지하고 깔끔한 형태를 완성했다.

듀얼 헤드라이트는 LED가 적용되어 일반 할로겐 대비 2배 이상의 밝기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테일램프도 헤드라이트와 일체감을 보여주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도난 방지를 위한 이모빌라이저 시스템(HJIS)이 적용됐으며, 계기판은 LCD 방식으로 시인성이 우수하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USB 충전포트가 핸들바에 장착됐으며, 납산 배터리보다 훨씬 가벼운 리튬 배터리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주행 중 타이어에서 튀어오르는 돌이나 이물질로 인해 라디에이터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망도 적용됐다.

 

TR300

‘크루저’하면 ‘할리데이비슨’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이제 막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한 입문자들이 선택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이런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이 250~300cc 정도의 쿼터급 크루저인데, 이 시장을 겨냥해 하우주가 신제품 TR300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형적인 클래식 크루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트렌디한 요소들을 가미한 TR300은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음향 기술을 조합해 라이딩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앞서 소개한 XCR300과 달리 부드러운 곡선으로 다듬어낸 차체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크루저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주면서도, 곳곳에 사용한 크롬 소재와 무광 색상을 통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타원형의 헤드라이트는 상하 분할형으로 구성되어 독특한 인상을 보여준다. 곡선미를 살린 연료탱크에는 이글 윙 로고로 웅장함을 느끼도록 했으며, 후방으로 쭉 뻗은 배기관이 박력을 더한다. 차량의 전 등화류에는 모두 LED가 사용되어 야간 주행 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차량에도 잘 보이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되어 자연스럽고 편안한 라이딩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시트고는 730mm로 낮아 키가 작은 초심자도 불편함 없이 탈 수 있으며, 시트 쿠션은 단단하지만 적당한 푹신함을 갖춰 장시간 탑승에도 피로가 덜하며, 미끄럼방지 처리로 안정적인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엔진은 XCR과 동일한 수랭 병렬 2기통으로, 최고출력 29.2마력/8,500rpm, 최대토크 27.8Nm/6,500rpm의 성능을 낸다. XCR이 좌우 양쪽으로 머플러를 배치한 것과 달리, TR300은 우측면에만 배치했는데, 저회전에서는 낮고 파워풀한 배기음으로 강력한 토크를 청각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속도 증가에 따라 중고속대에선 포효하는 듯한 배기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심장박동과 같은 리드미컬한 진동이 더해져 라이더를 더욱 설레게 한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KYB 제품이 적용됐으며, 앞은 140mm로 긴 작동범위의 포크가 적용되어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후면은 67mm의 작동범위를 갖는 쇼크 업소버가 적용되는데, 예압(프리로드)을 7단계로 설정할 수 있어 노면 상황이나 라이더의 체중, 짐 적재 등에 따라 세팅을 달리할 수 있다.

슬리퍼 클러치로 레버 조작에 필요한 힘을 30% 줄였으며, 16L 대용량 연료탱크로 최대 5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브레이크는 닛신 캘리퍼에 보쉬 2채널 ABS를 더해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을 제공한다. 최저 지상고는 일반적인 크루저보다 높은 180mm로 설정되어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계기판은 속도, 엔진 회전, 기어 단수, 연료 잔량 등을 표시하는 LCD 방식이 적용되어 좋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제품은 숏 윈드 스크린이 장착된 시티 버전과 롱 윈드스크린, 동승자용 등받이, 패니어 케이스 등이 더해진 투어 버전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 크기는 도시형이 길이 2,310mm, 너비 845mm, 높이 1,165mm이며 여행용은 윈드스크린 때문에 높이가 1,320mm다. 휠베이스는 1,520mm에 공차중량이 시티 버전 189kg, 투어 버전은 200kg이다.

 

AFR125

도시에 사는 사람에게 스쿠터는 가장 편리하고 신속한 이동수단이다. 특히 교통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더욱 더 그렇다. 하지만 스쿠터는 이동수단의 역할 뿐 아니라 라이딩의 즐거움을 주는 요소로도 충분한 역할을 한다. 운전자의 체력만 허락한다면 교외로의 드라이브는 물론이고 산으로, 바다로 향하는 것도 문제없다. 이렇기에 각 브랜드에서는 각자의 특색을 담은 스쿠터를 선보이는 것이고, 하우주 역시 마찬가지. 2022년을 앞두고 하우주는 새로운 125cc 스쿠터 AFR125를 출시했다.

유려한 곡선미의 프리미엄 스쿠터가 시장의 다수를 차지하지만, AFR125는 그에 비해 전통적인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유행에는 살짝 뒤처졌어도 이런 평평한 플로어 패널을 가진 제품들이 짐을 싣기에는 훨씬 편리해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큰 형태는 익숙한 느낌이지만 요소요소 뜯어보면 신선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전면부의 경우 각을 살린 듀얼 헤드라이트와 함께 입체적인 구성으로 파워를 강조한 모습이다. 측면부에서도 이를 이거나는 것이 아닌, 전면부의 입체감을 살짝 남기는 정도로 마무리하며 후미에서 마무리하는 형태를 통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머플러는 브러시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 커버에 무광 도색 커버를 더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차량 크기는 길이 1,910mm, 폭 700mm에 높이 1,105mm이며 휠베이는 1,300mm이다. 공차중량은 120kg이고 시트고는 740mm로 낮아 초심자나 여성들에게도 부담이 덜하다.

탑재된 125cc 공랭 단기통 ESS 엔진은 9마력/7,500rpm의 최고출력과 10Nm/5,000rpm의 준수한 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WMTC 기준 47.6km/L에 달해 6.5L의 대용량 연료탱크가 더해져 1회 주유로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어 잦은 주유로 인한 불편함을 덜었다. 스로틀은 조작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세팅되어 경쾌한 파워와 어우러져 강력함을 보여주며, 저속부터 고속에까지 일관되고 강력한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작동 부품의 경량화, 니들 펀칭 실린더 라이너, 롤러 로커 암, 구동축 3점 지지 등 ESS 엔진에 탑재된 기술들 덕분에 진동과 소음을 줄여 주행 스트레스가 적다. 브레이크는 앞 디스크, 뒤 드럼 구성으로 제동력과 경제성을 한꺼번에 잡았고, 휠은 앞 12인치, 뒤 10인치를 채택했다.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방향지시등, 테일램프 등 모든 등화류에는 LED가 적용되어 높은 광량, 긴 수명, 낮은 전력 소모를 자랑한다. 방향지시등의 경우 주간주행등의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계기판은 LCD 방식으로, 주행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큼직하게 표시해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핸들 아래로는 글러브 박스와 컵홀더를 배치했으며, 우측 글러브 박스 상단에 USB 포트가 있어 주행중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앞 서스펜션은 포크 손상이나 오염을 방지하는 포크 부츠를 더했으며, 동승자를 위한 팝업식 알루미늄 발판을 장착했다. 시트 하단에는 19.8L 수납함이 있어 풀페이스 헬멧 수납이 가능하고, 가방이나 비닐봉투 등을 걸 수 있는 짐고리를 이너 패널에 장착했다.

 

UHR150

제품 출시 후 모터쇼에도 출품됐지만 아직까지 공개된 정보는 그리 많지 않은 모델이다. 깔끔한 디자인은 최근 유행하는 프리미엄 스쿠터 디자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차량의 모든 등화류에는 LED를 장착해 높은 광량과 긴 수명, 낮은 전력 소모를 확보했다.

엔진은 고성능 150cc 수랭 엔진이 탑재되었다고만 알려졌을 뿐, 자세한 성능 수치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동사에서 발매하는 다른 150cc 모델 가운데 가장 최신인 긱서의 성능을 고려해 최고출력은 14마력 이상, 최대토크는 14Nm 이상의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이 많다.

여기에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공회전 시 엔진을 정지시키는 스타트 앤 스톱 기능이 탑재됐으며,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키 등의 고급 장비를 더했다고 한다. 브레이크는 전후 디스크에 2채널 ABS로 안정성을 높였으며, 광폭 타이어를 채택했다. 국내에도 올해 중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데, 하우주의 높은 가성비를 생각하면 125cc급 모델과도 경쟁하기에 충분한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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