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3.5 금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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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디지털 키 플러스로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는다
BMW 디지털 키 플러스 기술은 차량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지 않아도 차량이 주머니나 가방 속의 스마트폰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한다

BMW는 출시를 앞둔 신형 전기 SUV iX에 새로운 디지털 차량 키 기술인 ‘BMW 디지털 키 플러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키는 기존 스마트키 대신 항상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차량 키로 활용하는 기술로, 국내에 알려진 디지털 키 기능으로는 쏘나타 8세대(DN8) 모델을 시작으로 점차 적용을 확대하가고 있는 현대차의 ‘현대 디지털 키’가 있다. BMW 역시 2018년부터 스마트폰을 디지털 차량 키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새로 출시되는 모델에 탑재해 오고 있다.

현재 스마트키에 사용되는 방식은 전파 방해나 보안성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

전파를 통해 보안 정보를 전달하는 스마트키와 같은 기능들의 경우 다양한 전파가 혼재하는 도심, 건물 내부 등에서는 정상적인 작동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고, 심지어 전문적인 범죄집단에 의해 스마트폰이나 무선 키의 전파를 특수 장비로 가로채 릴레이 방식으로 전달, 마치 스마트키나 스마트폰이 바로 옆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차량문을 열고 차량을 절도한 사례도 있다.

초광대역 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스마트홈 구축에도 사용한다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키 플러스 기술은 보안을 강화하고 정밀한 위치 파악이 가능한 초광대역 기술(Ultra-wideband technology, UWB)을 기반으로 한다. 500MHz 이상의 광대역 주파수를 2나노초(10억 분의 1초) 길이의 파장으로 전송, 수 cm 범위 수준의 정확도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게 한 근거리무선통신(RF) 기술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다른 무선 시스템의 간섭에 대한 방어력이 높고 벽 등의 장애물에 대한 투과율이 좋으며 보안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1980년대 기술 개발의 단초가 마련되어 2000년 대 초까지 군사용이나 의료용으로 제한적으로 사용됐으나, 최근 상업적인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키가 초광대역 기술과 만나 편의성과 보안성이 더욱 향상됐다. 이제 이런 모습도 곧 사라지게 될 것이다

BMW의 디지털 키 플러스는 지난 2019년 출시된 아이폰 11부터 탑재되기 시작한 U1 칩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감지, 작동한다고 BMW는 밝혔다. 또한 애플과 함께 자동차 연결 컨소시엄(CCC)과의 긴밀하게 협력하며 UWB용 디지털 키 사양 3.0을 설정, 자동차 산업에 글로벌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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