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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otoGP 10라운드 FRA Le Mans 리뷰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0.10.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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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가 개최되는 프랑스의 Le Mans 서킷은 Circuit de la Sarthe 서킷으로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로 유명한 서킷입니다. Circuit de la Sarthe 서킷은 일반 공도로 함께 사용되는 독일의 Nurburgring와 비슷한 곳으로 총 연장 13.626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서킷 중 하나입니다. MotoGP가 개최되는 서킷은 1965년 건설된 Circuit de la Sarthe 서킷의 일부분으로 서킷의 명칭은 Bugatti Circuit입니다.

Le Mans 그랑프리는 1969년 처음 MotoGP를 개최했으며 총 33회 개최 및 21년 연속 개최되고 있습니다. 사실 올 시즌은 COVID-19의 영향으로 개최 취소의 위기까지 갔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개최된 것입니다. 이번 그랑프리 전 스페인 Catalunya 그랑프리가 끝나고 Yamaha의 일본 엔지니어들은 COVID-19의 감염을 우려하여 일본으로 귀국하지 않고 약 2주 정도를 Andora 공화국에 체류했습니다. 그런데 6명의 엔지니어 중 한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함께 생활했던 6명이 Le Mans 그랑프리에 참여하지 못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라이더 가운데 Moto2 클래스의 호르헤 마틴 Jorge MARTIN이 확진되어 2주간 격리되고 그랑프리에 복귀했으며 Dorna Sports 직원, 그리고 이번에 Yamaha의 엔지니어가 확진되었는데요. Dorna Sports는 철저하게 AntiCOVID 프로토콜로 인해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Bugatti 서킷의 총 연장은 4.2km이며 좌 코너 5, 우 코너 9개로 구성되어 있고 스트레이트 구간은 674m입니다. 짧은 스트레이트 구간을 지나 T3에서는 급격한 감속이 필요하며 가장 많은 전도가 있는 코너입니다. T6, T8, T13 코너는 헤어핀 및 저속 코너로 이루어져 있는 Stop and Go의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고 노면 그립이 낮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하는 코너들입니다.

이번 그랑프리는 F1과 중복되는 일정으로 인해 MotoGP 클래스가 기존 한국시간 21:00에서 20:00로 앞당겨 진행되었습니다. Le Mans 그랑프리는 그동안 5월에 개최되었지만 올 시즌에는 10월에 개최되었고 낮은 온도로 인해 변수가 많아졌습니다. 서킷은 2016년 노면 아스팔트를 재포장했고 그립은 향상되었습니다.

Yamaha는 최근 10년간 5회 그랑프리 우승으로 강세를 보이지만 2018, 2019는 마크 마르케즈가 연속 우승하고 있습니다. 서킷의 레이아웃을 감안한다면 마르케즈가 불참하는 가운데 Yamaha, Suzuki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주말에 비 예보가 있기 때문에 상당한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ichelin은 Front Soft, Medium, Hard, Rear는 좌우 비대칭 Soft, Medium, Hard 컴파운드 Slick 타이어를 공급합니다. 금요일 FP1 세션은 Wet 컨디션으로 노면 온도는 14℃로 상당히 낮았습니다. Moto3의 경우 14명, 16회 전도가 나올 정도로 낮은 노면 온도에 그립 부족으로 많은 전도가 있었습니다. FP2 세션은 믹스 컨디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노면이 Dry 컨디션으로 잭 밀러가 가장 먼저 Slick 타이어로 주행했고 세션 1위를 했습니다.

잭 밀러는 세션 1위보다 과감한 주행을 선보였는데 건조한 레이싱 라인에서 타이어를 최대한 빨리 예열하기 위해 강하게 Push 했습니다. 노면이 세션 중반부터 마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노면의 건조한 부분을 찾아 주행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전도의 위험성이 있었지만 타이어 예열을 위해 드라이 컨디션에서의 주행과 최대한 비슷하게 밀어 붙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타이어가 낮은 노면 온도에 냉각되어 반대로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밀러의 생각입니다. 

이것은 마크 마르케즈의 주행 방법과 매우 흡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순간 판단력과 과감함이 있어야 가능한 것으로 실제 Wet 컨디션 또는 믹스 컨디션에서 잭 밀러, 마크 마르케즈가 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QUALIFYING

금요일과 다르게 토요일은 Dry 컨디션으로 세션이 진행되었는데 파비오 쿼타라로는 FP3 세션에서 1'32.319로 1위를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1위가 아니라 FP3 세션임에도 불구하고 33초, 32초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주행했다는 것입니다. 일요일 비 예보가 있지만 토요일 쿼타라로의 페이스라면 쉽게 우승이 가능할 정도로 다른 라이더보다 앞서는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팀 메이트인 프랑코 모비델리 역시 쿼타라로에 버금가는 페이스를 보였고 FP3 세션 3위를 했습니다.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하는 FP4 세션에서는 쿼타라로와 모비델리의 페이스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결과였습니다.

쿼타라로는 33초대를 5회, 32초대 6회 기록했고 모비델리는 4회, 비냘레스는 Run 2에서 5랩 연속 32초대를 기록 세션 3위, 발렌티노 로시는 Run 1에서 6랩 연속 33초대, Run 2에서 32초대를 3회 기록했습니다. 5위 폴 에스파가로 역시 Yamaha 라이더와 비슷한 페이스로 5위를 했고 나머지 라이더는 33, 34초대를 기록했습니다.

FP4 세션은 KTM의 미구엘 올리베이라의 바이크 RC16에서 오일이 누유되어 Red Flag이 발령되어 잠시 세션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올리베이라는 엔진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다른 사소한 기술적인 문제로 오일이 누유되었으며 비상시 엔진이 자동으로 정지되기 때문에 더 큰 문제는 없다고 했습니다.

FP4 세션에서 Yamaha 라이더가 1~4위를 할 정도로 Yamaha가 강세를 보이는 서킷이라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Yamaha와 같이 In-Line 엔진을 채용한 Suzuki의 후안 미르는 14위, 알렉스 린스가 18위로 부진했습니다. 미르에 따르면 강하게 Push 해도 타이어 예열이 부족해 그립이 낮아서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는데요. 프런트 타이어 그립이 많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Q2 세션은 예년과 비슷한 노면 온도 26℃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좋은 페이스를 보인 파비오 쿼타라로는 예상대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1'31.315초로 2위 잭 밀러보다 0.222초 빠른 랩타임으로 2018년 요한 자르코가 기록한 All Time Lap Record 1'31.185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쿼타라로는 올 시즌 세 번째이자 MotoGP 클래스 9회 폴 포지션을 기록했고 자신의 홈 그랑프리인 Le Mans에서 2015년 Moto3 폴 포지션 이후 5년 만에 다시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1974년 공식적으로 폴 포지션 제도가 도입된 이후 프랑스 라이더가 홈 그랑프리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요한 자르코, 사론 Christian SARRON(1987년)에 이어 세 번째 기록입니다. 또한 올 시즌 10회 그랑프리에서 Yamaha로는 7회나 폴 포지션을 기록했고 이는 2009년 7회 폴 포지션 최다 기록과 같습니다.

Ducati Team의 다닐로 페트루치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Mugello 이후 처음으로 First Row 3위를 차지했고 팀 메이트인 안드레아 도비지오소는 6위, Pramac Racing의 바냐이아가 7위, Avintia의 요한 자르코 9위로 Ducati 라이더 5명이 Top 10안에 들며 좋은 예선 결과를 보였습니다. 부상에서 회복 중에 있는 칼 크러치로우가 모처럼 4위를 했는데 지난해 미국 Austin 3위 이후 가장 좋은 예선 성적이었습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는 Avintia 팀의 재정적 문제로 인해 팀의 MotoGP 이탈 등 이슈가 있었습니다. 전 MotoGP 라이더였던 루벤 자우스 Ruben XAUS가 현재 Avintia의 팀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자우스는 팀을 돕기 위해 왔지만 현실적으로 재정적 문제가 해결하기 어렵다고 실토했고 투자자를 찾거나 팀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발렌티노 로씨의 VR46이 Avintia를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이유는 올 시즌 Moto2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인 발렌티노 로씨의 이부동생인 루카 마리니의 MotoGP 스텝 업 때문입니다. 마리니는 2021년 MotoGP 스텝 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남아 있는 시트는 Aprilia의 안드레아 이아노네의 시트와 Avintia의 티토 라밧 시트 뿐입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Avintia의 티토 라밧 시트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마리니는 비용을 지불하거나 그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스폰서를 대동해야 팀과 계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발렌티노 로씨는 VR46이 Avintia 팀을 인수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습니다.

모든 팀과 Dorna Sports는 5년씩 참전 계약을 하고 있는데 2022년 재계약을 하게 됩니다. 현재 위탁 팩토리 팀으로 운영되는 Aprilia는 2022년 계약을 완전한 팩토리 팀으로 운영하게 되며 위탁 운영하고 있는 Gresini는 다시 독립팀을 운영하게 됩니다. 문제는 위성팀을 운영하게 될 Suzuki와 Aprilia로 두 팩토리 모두 위성팀(독립팀)을 운영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Petronas가 놀랍게도 Suzuki 위성팀에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Suzuki의 팀 보쓰인 다비데 브리비오 Davide BRIVIO는 사실 발렌티노 로씨의 최측근으로 VR46 Company가 설립되었을 때부터 관리자로 있다가 Suzuki로 간 것으로 당시 발렌티노 로씨를 영입하기 위해 브리비오가 Suzuki로 갔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둘은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물론 Suzuki의 위성팀으로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은 오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Gresini입니다.

그렇다면 VR46과 Petronas는 Yamaha의 위성팀으로 그랑프리에 참전하기 위해 경쟁해야 하게 됩니다. Dorna Sports가 이 부분을 해소해야 하지만 발렌티노 로씨와 Yamaha의 관계는 매우 돈독하며 Petronas는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적과 충분한 자금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VR46이 MotoGP 클래스에 참전하는 것은 확실합니다만 Yamaha와 함께 할지 Ducati와 함께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RACE

주말 예보가 틀리지 않았습니다. 비를 대비해 레이스 디렉션은 Flag To Flag으로 만약 비가 온다면 바이크를 갈아탈 수 있다고 했지만 스타트 직전 바로 비가 내리면서 스타트가 딜레이 되었습니다. 다시 Wet 컨디션으로 세팅과 타이어를 변경하기 바빴습니다. 기온은 12℃, 노면 온도 14℃로 라이더들에게는 힘든 환경에서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타트에서 비가 오지 않았다면 Michelin Slick 타이어의 경우 모든 라이더가 Front, Rear 모두 Soft 컴파운드를 선택했었습니다. Dry 컨디션에서 거의 보기 드문 경우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면서 Rain 타이어를 사용하게 되었고 Soft와 Medium 컴파운드가 공급되었습니다.

Dry 컨디션이었다면 가장 페이스가 좋았던 파비오 쿼타라로의 우승 가능성이 있었지만 비로 인해 여러 반전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레이스 스타트 직후 T3에서 발렌티노 로씨 Valentino ROSSI의 바이크 리어가 미끄러지면서 로우 사이드로 세 경기 연속 리타이어를 하고 말았습니다. 작년에도 Mugello, Catalunya, Assen에서 연속 세 번 전도 리타이어 했던 악몽이 되살아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200회 포디엄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발렌티노 로씨에게 계속해서 불운이 따라다니고 있는데요. 자신의 실수라고 인정하는 발렌티노 로씨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로씨의 전도로 팀 메이트인 매버릭 비냘레스 Maverick VIÑALES와 후안 미르 Joan MIR가 그를 피하기 위해 코스 아웃하면서 순위가 상당히 많이 밀렸지만 레이스 후반 순위를 끌어올리며 10위로 챔피언십 포인트 6점을 획득했습니다.

비냘레스는 스타트에서 사용하는 Launch Control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몇 가지 전자제어 관련 테스트를 했고 잘 작동했다고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리더 쿼타라로에 1점 뒤진 것으로 아직 월드 챔피언 타이틀 경쟁은 뜨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파비오 쿼타라로 Fabio QUARTARARO는 9위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는데요. 레이스 초반 리어 타이어 그립이 부족해서 선두권 주행이 어려웠고 9랩 이후 리어 그립이 살아나면서 더 이상 순위를 빼앗기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쿼타라로 입장에서 챔피언십 포인트 2위 후안 미르보다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르는 프런트 그립으로 FP, QP 세션에서 부진한데다 로씨를 피하기 위해 코스 아웃하면서 순위가 밀렸다고 했는데요. 무려 21명 라이더 가운데 20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었습니다.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린 미르는 레이스 마지막 랩에서 비냘레스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11위를 했습니다.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는 여전히 쿼타라로가 115점, 미르는 105점으로 10점 차이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Wet 컨디션에서 발렌티노 로씨, 안드레아 도비지오소, 다닐로 페트루치, 잭 밀러 등 유독 강한 라이더들이 있습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는 Ducati Team의 다닐로 페트루치 Danilo PETRUCCI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1랩부터 선두로 주행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자신의 두 번째 MotoGP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ucati 팩토리 팀 라이더가 올 시즌 바뀐 리어 타이어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비지오소보다 더 부진했던 페트루치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각오로 레이스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Mugello 이후 22 경기만에 우승을 맛본 것입니다. 페트루치는 Rain Master이라는 닉네임이 잘 어울릴 정도로 Wet 컨디션에서 매우 강합니다. 자신의 MotoGP 첫 포디엄도 영국 Silverstone Wet 컨디션 그랑프리였습니다. 바이크의 성능 등 모든 것을 떠나 페트루치의 자신감이 이번 우승을 안겨준 것으로 Ducati를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지만 큰 선물을 안겨줬습니다.

Repsol Honda의 알렉스 마르케즈 Alex MARQUEZ는 MotoGP 클래스 첫 포디엄을 Le Mans에서 이뤄냈습니다. 예선은 18위였지만 1랩에서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꾸준한 페이스로 라이더들을 추월하며 2위를 한 것인데요. 전에도 리뷰에 썼지만 챔피언십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루키인 알렉스 마르케즈에게 많은 관심이 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루키로서 알렉스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20점을 추가하며 챔피언십 포인트 14위로 자르코, 바냐이아, 크러치로우, 알레익스 에스파가로보다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크 마르케스만큼의 폭발력 있는 결과는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루키 시즌으로는 상당히 인상적인 결과이며 내년에는 충분히 상위권 라이더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KTM의 폴 에스파가로 Pol ESPARGARO는 알렉스 린스, 밀러 등과 치열한 경쟁으로 사실 초반에는 선두권과 상당한 격차로 벌어졌지만 레이스 페이스가 후반 들면서 44초대로 빨랐고 결국 3위로 올 시즌 세 번째 포디엄을 기록했으며 팀 메이트인 브라드 빈더는 12위로 부진했습니다.

폴 에스파가로의 후반 페이스가 44초대였다면 Avintia의 요한 자르코 Johann ZARCO는 가장 빠른 43초대를 기록할 정도로 후반 페이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1~2랩을 더 주행했다면 4위를 한 안드레아 도비지오소를 추월할 정도의 페이스였습니다. 계속해서 선두권 주행을 했던 안드레아 도비지오소 Andrea DOVIZIOSO는 마지막 3랩에서 45초대로 페이스가 완전히 무너졌는데요. Front, Rear 모두 Soft 컴파운드를 선택했기 때문에 후반에 그립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도비지오소는 이번 그랑프리 4위로 챔피언십 포인트 13점을 추가하며 다시 3위로 올라섰습니다.

Suzuki의 알렉스 린스 Alex RINS는 예선 16위에서 스타트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였지만 20랩째 전도했지만 다시 레이스 재개했는데 문제는 마셜들이 사용하는 바이크 운반용 스트랩이 하필이면 리어 페어링에 있는 온보드 카메라에 걸려 있었고 오렌지 볼 Flag이 발령 결국 리타이어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웃기는 장면인데 그 주인공이 알렉스 린스라서 더 웃긴 장면이었습니다.

18랩까지 안정적으로 3위를 유지하며 포디엄을 눈앞에 두었던 잭 밀러 Jack MILLER는 불운하게 기술적인 문제로 전도가 아닌 상황으로는 두 번째 리타이어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Misano에서는 쿼타라로의 헬멧 바이저 필름이 에어 필터를 막는 바람에 리타이어 했던 불운을 겪었었습니다. 그 필름은 경매에 붙혀져 4,667€에 낙찰되었고 아프리카 의료를 지원하는 자선 단체인 Two Wheels for Life에 기증되었습니다.

트리플 헤더로 개최되는 그랑프리의 두 번째이자 11전은 스페인 Aragon으로 Suzuki와 Ducati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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