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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 VF100F, 비즈니스 스쿠터에 최적화된 구성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0.05.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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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의 VF100F는 퓨얼인젝션을 채용한 소형 스쿠터다. 얼핏 스프린터형 스쿠터처럼 스포티하게 생겼지만, 뒤쪽을 보면 전형적인 유틸리티 상용 스쿠터와 닯아있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경쾌한 운동성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대림오토바이 VF100F는 상용에 최적화된 유틸리티 스쿠터를 목표를 가졌다. 모델명 VF100F는 다소 거창한 의미를 가졌다. V는 Valuable(가치있는), F는 Falcon(매)에서 따왔다. 뒤의 숫자는 엔진 배기량과 퓨얼 인젝션을 의미한다.
 
 
대림오토바이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VF100F의 포인트로 꼽았다. 라이딩 포지션이 편안해 장시간 주행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엔진의 저진동/저소음, 그리고 높은 엔진 내구성으로 안심하고 탈 수 있다는 점이다.
 
 
평범해 보이는 소형 스쿠터 디자인
일단 디자인부터 보자. 날렵한 매를 표현했다는 이 스쿠터의 전면부는 스프린터 타입 스쿠터처럼 날렵하다. 헤드라이트가 핸들 카울에 달려있고, 전반적으로 매끄러우면서도 통상적인 디자인이다. 소형 스쿠터다운 작은 덩치를 가지고 있지만 리어쪽은 스포츠 스쿠터처럼 치솟은 디자인이 아니라 편평히 다듬어 짐을 적재하기 좋게 만들었다.
 
 
엔진 개선으로 성능 끌어올려
엔진은 실제로는 100cc가 아니라 99.8cc다. 저진동/저소음 퓨얼인젝션 엔진이라 소개하고 있다. 저중량 고강성으로 설계한 피스톤, CVT 롤러 등 주요 파츠가 관성을 줄여 주행 시 저진동/저소음을 실현했다고 한다.
 
 
또한 DCP-Fi는 각종 센서로부터 라이더의 주행습관을 ECU가 검출해 최적 연료분사량을 결정해 연소 효율이 기존의 카뷰레이터 타입보다 약 14퍼센트 높다고 한다. 공연비와 점화 타이밍을 제어하기 때문에 출력 또한 향상되었다. 배출가스 기준 주행연비는 43.6km/L에 이른다.
레귤레이터는 효율적인 전력 활용이 가능하다. 만충 시 자동 실리콘 스위치가 불필요한 전력 공급을 차단해 전력 활용을 효율적으로 한다.
 
 
스로틀 바디에는 인테이크 온도센서, 스로틀 센서 등 연료 분사량의 정확도를 높이도록 했으며 가속 응답성을 높였다고 한다. 자료에 따르면 0-50미터의 가속시간은 5.34초라고 한다. 엔진 온도 센서는 실린더에 직접 적용해 열간 상태에서도 효율적으로 퓨얼인젝션을 활용한다. 또 스태핑 모터식 아이들 컨트롤 밸브로 저온 시동성을 높였고 아이들링 안전성이 우수하다.
 
 
엔진 공기 흡입구의 위치를 상단으로 설계함으로써 공기 중에 포함된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 했다. 상업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가혹한 주행 조건 속에서도 엔진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아담한 차체로 기동성 UP
라이딩 자세를 잡아보면 일단 시트가 매우 낮아 올라타기가 편하다. 730mm의 시트고는 동급중 에서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타사 제품대비 15mm 이상 차이가 난다. 이로써 키가 작은 유저이거나 초보 라이더 혹은 여성 라이더도 부담없이 올라탈 수 있다. 정차 중 신호대기가 잦아도 시트가 낮기 때문에 노면에 발이 잘 닿는다.
 
 
핸들은 자연스러운 위치에 있으며 핸들 폭이 좁아 좁은 공간도 무리없이 통과할 수 있다. 발판 높이도 적절하고 무릎이 굽혀지는 각도나 팔이 펴지는 각도가 자연스럽다. 장시간 주행해야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
 
골목을 돌아다녀야 하는 상용 모델 특성상 회전반경도 중요한데, 이 스쿠터는 타 기종대비 20cm이상 반경을 줄여 좁은 길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정차 시 핸들을 끝까지 돌리니 핸들이 매우 크게 돌아갔고, 앞뒤로 움직일 필요없이 좁은 공간에 주차하기도 편했다.
 
 
계기부는 평범하지만 세련되고 단순하다. 아날로그 타입의 속도계 바늘과 주유계 바늘이 눈에 띈다. 적산거리와 방향지시등, 하이빔 등 기본적인 정보만 표시된다.
 
 
적재공간 얘기를 해보면 조금 아쉬운 것은 글러브 박스가 없다는 것이다. 소형 스쿠터이니 만큼 무릎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겠지만, 수시로 소지품을 넣고 빼려면 글러브 박스가 가장 편하기 때문에 아쉽다. 대신 쇼핑백이나 가방을 걸 수 있도록 후크가 마련되어 있다.
 
 
부족하지 않은 편의장비
시트 아래 수납공간은 하프 페이스 헬멧이 들어갈 만한 크기다. 키박스를 통해 바로 열 수 있어 간편하며 주유구도 옆에 있다. 주유구 캡이 차체와 와이어로 연결되어 주유 시 둘 곳 없어 난처한 상황은 없다. 그런 점도 소소하지만 훌륭한 배려다. 연료탱크는 6리터 크기다.
 
 
브레이크는 앞 디스크, 뒤 드럼이다. 휠은 앞 뒤 모두 10인치로 소형 스쿠터다운 사이즈를 가지고 있고, 민첩성과 기동성 위주로 구성되었다. 공차중량은 105킬로그램으로 누구나 가볍게 느껴질만한 무게다.
 
 
소형 비즈니스 스쿠터의 무난함
색상은 블랙, 레드, 그레이 세 가지다. VF100F가 속한 카테고리는 전반적으로 활용도가 넓은 유틸리티형 소형 스쿠터인지라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장르다. 동시에 다양한 경쟁 모델도 포진해 있기 때문에 품질이나 가격, 유지비용이나 내구성 면 등 다양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전체 점수에 관여한다.
 
 
추가로는 대림오토바이의 넓은 A/S망이나 부품수급 용이성이 큰 무기다. 대림오토바이 VF100F는 전체를 봤을 때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없지만, 부담없이 무난하게 스쿠터를 이용해서 비즈니스를 소화해야할 때 적당히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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