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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EO,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의 시대는 끝났다”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0.01.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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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83만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중 1위를 하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 폭스바겐 그룹의 CEO인 하버트 디에스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앞으로는 전기차의 약진이 기대되며, 연료전지차량은 10여년간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봤다.

자동차 산업은 현재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포드는 4도어 전기 머스탱을 만든다. GM은 허머를 전기 SUV 브랜드로 다시 부활시킬지도 모르겠다. 구글은 자율주행차를 개발중이다.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라면 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시기이다.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 허버트 디에스는 폭스바겐 그룹이 속도에 맞춰 적응하지 못하면, 한때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제는 기억속에 뭍혀진 노키아처럼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미래는 재정적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디에스는 폭스바겐의의 고위 관리자들에게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에 폭스바겐이 빠른 속도로 적응할 수 있는지 그 속도에 대해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 시대는 끝났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새로운 자동차 기술로 세계 1위 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러나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자율주행, 전기차, 커넥티드카를 동시에 개발해야 한다. 여기에 배기 가스 규제 강화와 안전 기준까지 까다로워지고 있다.

폭스바겐의 포지셔닝 개선 계획은 시장 가치를 현재 910억 유로에서 2,000억 유로로 끌어올리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제조사가 비용을 절감하고, 복잡성을 줄이며,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에스는 폭스바겐은 독일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폭스바겐은 판매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료전지에 대한 연구개발(R&D) 비용은 줄일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수 많은 종류의 브랜드와 차량 종류가 있지만 이제는 사업의 초점을 대량 생산하여 많이 팔아 이익을 얻는 방식에서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쪽으로 바꿔가고 있다. 

디에스는 "변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폭스바겐의 강점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방해가 되는 모든 것을 배제하거나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럭 제조업체인 트라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후 다른 계열사들도 새로운 주인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0년대는 2008년 시작된 세계적 불황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을 보았다. 심지어 침몰하지 않을 것만 같던 가장 큰 배 조차 구멍이 뚫리는 순간, 얼마나 빨리 침몰하거나 좌초할 수 있는지를 떠올리게 해주었다. 2020년대는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전기자동차와 반자율주행기술의 보급은 대기오염을 줄이고 안전을 높이는 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자동차 차체 수리점의 감소, 내연기관 수리업소의 폐업, 업계에서의 일자리 감소 등을 의미한다. 실례로 국내에서는 제주도의 적극적인 전기차 도입으로 일반 카센타의 폐업이 큰 문제가 되기도 했다. 전 세계 1위 업체라 할 수 있는 폭스바겐 그룹이 이정도로 휘청거린다니, 이들에게는 말 그대로 자동차 계의 종말, 카마게돈(Car + Arnageddon)이 아닌가 생각된다. 혼돈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하위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은 또 어떤 몸부림을 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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