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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자국 다가온 전기 슈퍼바이크의 미래, Damon Hypersport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0.01.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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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n은 캐나다에 있는 전기 모터사이클 제조사다. 이들은 하이퍼스포트라는 슈퍼바이크 모델로 우리가 생각하는 전기 슈퍼바이크의 어두운 면을 상당히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더불어 최신 주행보조 기술까지 적용했다.

이들의 슈퍼바이크는 200마일(약 320km)을 달릴 수 있는 주행가능 거리를 가지고 있고 최고속도는 200mph(320kph)에 이른다. 최대 200마력을 뿜어내며 토크는 200Nm에 이른다. 모든 숫자가 200에 뭉쳐져 있다. 뿐 아니라 가속력은 3초내에 시속 60마일(약 96kph)로 달릴 수 있는 수준이고, 3시간 안에 충전을 끝낼 수 있다.

배터리는 무거울 수 있다. 하지만 무게를 획기적으로 억제해서 약 200킬로그램 주변으로 묶었다고 한다. 이는 고성능 슈퍼바이크 두카티 V4R보다도 약간 더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런 최고사양 전기 슈퍼바이크는 대부분 엄청난 가격표가 달린다. 하지만 이 모델은 24,955달러, 한화 환산 시 약 3천 만 원 밑으로 책정됐다. 저렴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최고급 내연기관 슈퍼바이크와 비교할만한 수준이다.

생산 라인에서 제작될 25개의 첫 모델에는 브렘보 브레이크, 올린즈 서스펜션, 탄소섬유로 제작된 모노 스윙암이 한정판 이름을 달고 나올 계획이다. 거기에 이 제작사만의 CoPilot과 Shift 기술이 포함된다.

쉬프트 시스템이라 부르는 이 기술은 전자적으로 라이딩 포지션을 조정해 준다. 예를 들어 풋 페그나 핸들바를 높게 혹은 낮게, 스포티하게, 편하게 조정함으로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레이더, 텔레매틱스와 카메라로 360도 주변을 관찰하여 경고나 위험을 라이더에게 예고해 준다. 말하자면 자율주행 1단계와 유사하다.

자동차 시장에 통하는 획기적인 신기술을 전기 슈퍼바이크에 적용하고자 하는 Damon은 이 시장에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싶어 한다. 그리고 현재 산업 구조는 시대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믿는다.

CEO Jay Giraud는 '오랜 역사에 계승되고 있는 라이딩 스타일의 특정 방식이 밀레니얼 세대에게 충분히 만족을 주지 못 한다'고 단언했다.

안전과 연관된 CoPilot기술은 카메라와 비시각 센서가 결합된 시스템으로, 블랙베리가 만든 플랫폼을 활용하여 모터사이클 주변의 수십 개 물체의 속도나 방향, 움직임을 추적한다. 이것은 모두 컴퓨터가 LED나 진동 경고 등으로 시각적 혹은 통각적으로 탑승자에게 위협을 예측하고 경고하기 위해 작동한다.

또한 운전자가 제동이나 코너링을 통해 경고에 반응할 때마다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어 시스템이 학습한다. 후에 모든 사용자에게 개선사항을 비춰 업데이트 하면서 진화하는 식이다.

자동차의 그것처럼 모터사이클에 탑재되는 이 주행 보조시스템 또한 레벨1부터 3까지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다. 현재는 기술적 한계가 있으나, 추후 대부분의 자동화 단계까지 레벨 기준이 이미 나와 있다. 앞서가자면 너무나 진보된 시스템이 모터사이클 안전을 거꾸로 위협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현재까지 개발된 시스템은 경고에 그치기 때문에 걱정을 미리 할 필요는 없겠다.

아무튼 Damon은 이처럼 단순히 빠른 슈퍼바이크를 만든 것이 아니라, 전기 동력 기술과 IT 통신 시스템을 적극 이용해 기존의 달리기만 잘 하는 슈퍼바이크와 확실히 차별화되고 보다 능동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 효용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하기 어려우나 아무튼 전통의 틀을 깨고 현대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하기 좋은 최첨단 도구를 갖추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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