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1.20 수 17:30
상단여백
HOME 자동차 기획&테마
신형 골프를 맞이하며, 오랜 골프를 추억하다 - 골프 MK1-MK7 히스토리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10.25 06:32
  • 댓글 0

폭스바겐이 신형 골프를 공개하기까지 약 하루를 남겨놓았다. 폭스바겐은 ‘골프 카운트다운’이라는 주제로 신형 골프 공개 직전까지 1세대부터 7세대까지 각 세대별 골프의 주요 히스토리를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다. 8세대를 맞이한 신형 골프, 감히 전설이라 표현하기에 부족함 없는 월드베스트셀링 해치백의 신화가 지난 45년간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돌아본다.

 

골프 MK1 - 개척자

1974년 3월, 볼프스부르크에서 첫 번째 골프가 생산라인을 빠져나와 드 해 5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미 몇 십년간 사랑받아온 폭스바겐 비틀은 후방엔진-후륜구동 방식이었으나 시대는 전방엔진-전륜구동 승용차를 요구했고, 1973년 공개된 시로코와 파사트는 이 요구에 부응했다. 그리고 새로운 전방엔진-전륜구동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죠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소형 승용차 골프는 비틀의 뒤를 이을 국민차로써 큰 기대를 받았다.

당시 폭스바겐은 이렇게 골프를 소개했다. “골프는 최대한의 공간과 안전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타협없는 실용성을 제공합니다. 낮은 벨트라인으로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경사진 보닛은 가려지는 곳 없이 전방 도로를 보여줍니다. 낮은 뒤 창문은 매우 쉽게 후방을 살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1세대의 특징은 현재까지 그대로 계승된다.

또한 골프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간 모델이기도 했다. 1976년 첫 번째 GTI 모델을 도입했고, 1979년에는 골프 카브리올레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컨버터블이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골프는 카브리올레와 제타 같은 파생모델을 포함해 699만대가 판매되며 비틀의 완벽한 후계자임을 증명했다.

1974 - 첫 골프 데뷔
1976 - 3월에 50만 대 생산, 10월에 100만대 생산, GTI 데뷔, 첫 디젤 엔진 탑재 모델 데뷔
1978 - 200만 대 생산, 미국 버전 래빗 데뷔
1979 - 300만 대 생산
1982 - 500만 대 생산, 첫 터보디젤(GTD) 모델 데뷔
1983 - 1세대 모델 생산 종료

 

MK2 - 완벽한 콘셉트

1983년 폭스바겐은 2세대 골프를 공개했다.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 플로리안 일리스는 동시대의 ‘골프 세대’가 이 차를 통해 운전을 배웠다고 서술한다. 골프 MK2는 1991년까지 630만대가 생산된다.

2세대 골프는 1세대보다 더 많은 공간을 제공했다. 1983년의 홍보자료에는 골프 MK2를 “전체 길이가 170mm 증가했고, 폭은 55mm 넓어졌다.”고 소개한다. 공기역학적 성능도 개선되어 Cd값은 0.42에서 0.34로 감소했다.

당시 골프 MK2는 촉매변환장치(1984), ABS 브레이크 및 파워스티어링 도입(1986), 4륜구동 도입(Syncro, 1986), 4밸브 기술(1986)을 도입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소형 승용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1988년에는 최대출력 160마력에 G-Lader 슈퍼차저를 장착한 랠리 골프 G60을 선보였다. 같은 해 골프의 누적생산대수는 1000만 대를 넘었고, 1990년에는 현대적인 SUV와 닮은 콘셉트의 골프 크로스컨트리를 선보였다.

1983 - 2세대 골프 데뷔 
1984 - 촉매변환장치 장착 모델 등장 
1985 - 700만 대 생산 
1986 - GTI 모델에 4밸브 가솔린 엔진, 점성 커플링 기능 탑재한 골프 싱크로 AWD, ABS 기술 적용 
1987 - GT 및 GTI 전 모델에 ABS, 촉매변환장치 기본 탑재 
1988 - 랠리 골프 G60 데뷔 
1989 - 골프 시티 스트로머, 골프 하이브리드 데뷔. 1000만 대 생산 
1990 - 전 모델에 촉매변환장치 탑재, 골프 GTI 100만 대 생산, 골프 1200만 대 생산 
1991 - 630만 대 생산 후 서유럽에서 2세대 골프 단계적 단종

 

골프 MK3 - 자동차 안전 기술의 선구자

1991년 8월, 폭스바겐은 3세대 골프를 선보인다. 골프 MK3은 전면 및 측면 에어백이 장착된 최초의 골프이며, 1996년부터 전모델 ABS를 표준 장착하며 컴팩트 클래스 승용차의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또한 골프 MK3는 6기통 엔진(VR6), 크루즈 컨트롤, 디젤 엔진용 산화 촉매 컨버터(1991)를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다. 또한 최초의 디젤 직분사엔진(TDI 1993, SDI 1995)을 도입하고, 1993년부터 컨버터블과 AWD(Syncro II) 모델을 생산한다. 1994년에는 누적생산대수 1500만 대를 기록했고, 1997년까지 골프 MK3는 총 483만 대를 생산하며 단계적 단종에 들어간다.

1991 - 3세대 모델 데뷔, 최초의 소형 승용차용 6기통 엔진인 VR6 데뷔, 운전석의 정비 주기 표시장치 적용, 산화 촉매 컨버터 적용, 수성 페인트 적용 
1992 -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 적용 
1993 - 카브리올레, 싱크로 데뷔, 소형차 최초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TDI) 도입 
1994 - 1500만 대 생산 
1995 - 레이저 용접 도입 
1996 - ABS 전 모델 표준 탑재, ‘패밀리’ 모델에 사이드 에어백 표준 장착 및 기타 모델에 옵션 제공, 483만 대 생산 후 3세대 모델 단계적 단종 

 

골프 MK4 - 스타일 아이콘

4세대 골프는 폭스바겐 디자인 책임자였던 하르무트 바르쿠스의 지휘아래 개발되었고, 많은 디자인 전문가들이 오늘날 골프 스타일을 확정지은 스타일 아이콘으로 여기는 모델이다. 1974년 등장한 골프 MK1의 디자인으로부터 이어지는 강렬한 C필러 라인을 이어받으면서 현대적인 스타일로 다듬어내며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 DNA를 이끌어냈다.

골프 MK4는 당시 소형차의 영역을 넘어서는 뛰어난 품질과 안전을 구현한 모델이었다. 1998년에는 전자식 자세 제어장치(ESC)와 브레이크 보조시스템을 적용하고, 4MOTION AWD 모델을 선보인다. 1999년에는 6단 변속기 장착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2001년에는 GTI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대출력 180마력의 골프 GTI 에디션 25를 선보인다.

2002년에는 최고속도 250km/h를 내는 가장 스포티한 골프인 R32를 공개했고, 2003년에는 고성능과 합리성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 골프 R32에 최초의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DSG)을 탑재한다. 골프 MK4는 2003년까지 499만 대 생산 후 단종 된다.

1997 - MK4 데뷔, 레이저용접 및 신기술 도입으로 소형차 최고 수준의 품질을 선보임, 4MOTION AWD 도입, 최초의 대형 컬러 스크린 내비게이션 시스템 도입 
1998 - ESC 옵션으로 제공 
1999 - ESC 표준 장비로 제공,  6단 변속기 제공 
2002 - 직분사 가솔린 엔진(FSI) 적용, 스포티 모델인 R32 데뷔 
2003 - R32에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DSG) 적용, 499만 대 생산 후 4세대 모델 단종 

 

골프 MK5 - IT 시대를 맞이하다

5세대 골프는 당시 동급 차량들 중 가장 편안하면서도 뛰어난 역동성을 제공하는 모델이었다. 레이저 용접 차체를 바탕으로 이전모델 대비 차체 비틀림 강성이 35%나 증가했고, 전측면 표준 에어백과 옵션으로 후면 에어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높은 안전성을 제공했다.

골프 MK5는 새로운 4링크 서스펜션 리어 액슬과 신형 7단 DSG 트랜스미션,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레인 센서, 틸팅 및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제공해 호평받았다. 2004년에는 골프 GTI에 최초의 터보차저 직분사엔진을 적용했으며, 2006년에는 터보차저 및 컴프레서 기반의 트윈 차저(TSI) 모델이 공개된다.

또한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등장하는데 크로스 골프, 신형 골프 배리안트, 20km/l 이상의 고연비를 달성한 골프 블루모션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07년에는 총 누적생산대수 2500만 대를 기록하며, 2008년까지 골프 5세대는 340만대가 생산된 후 단종 된다.

2003 - 도어, 하체, 지붕, 측면 패널 레이저 용접 도입, 멀티 링크 리어 액슬 적용, 전자-기계식 파워 스티어링 적용 
2004 - 최대출력 200마력의 터보차저엔진 탑재한 GTI 공개, 터보차저 및 압축기를 통한 트윈차저 직분사엔진 적용 
2006 - 골프 플러스 데뷔 
2007 - 크로스골프, 골프 배리안트 데뷔, 누적생산 2500만 대 달성 
2008 - 340만 대 생산 후 5세대 모델 단종 

 

골프 MK6 - 하이엔드 컴팩트카의 표준

6세대 골프는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4년간 285만 대가 생산되었다. 레이저 용접 차체는 여전히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을 제공하며 유로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5점을 획득했다. 6세대 모델은 다양한 운전 보조시스템의 적용으로 안전 및 편의기술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루어냈다.

어댑티드 크루즈컨트롤(ACC), 파크 어시스트, 자동 조향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 같은 편의 기술은 등장 직후인 2009년 골프에게 ‘올해의 월드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겨준다. 신형 TSI 엔진과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TDI 엔진을 통해 효율은 더욱 향상되었다. 골프 MK6는 현재도 전 세계 곳곳에서 중고로 구입할 수 있으며,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으로 여전히 사랑받는 모델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차량이다.

2008 - 골프 커먼레일 TDI 데뷔, 어댑티드 크루즈컨트롤, 힐스타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어댑티드 섀시 컨트롤, 키리스 락킹 & 스타팅 시스템,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파크 어시스트, 에너지 리커버리 모드, 리어 뷰 카메라 시스템 적용 
2009 - 4세대 골프 배리안트, 6세대 골프 GTI, 골프 GTD 부활 
2010 - 3세대 골프 R 데뷔 
2011 - 4세대 골프 카브리올레, 골프 GTI 에디션 45 데뷔 
2012 - 285만 대 생산 후 6세대 골프 단종 

 

골프 MK7 - 경량화와 광범위한 파워트레인 옵션

현재까지 폭스바겐 골프는 약 3500만 대가 넘는 숫자가 생산되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중 약 600만 대는 현행 모델인 골프 MK7이다. 골프 MK7은 2012년 9월 4일 베를린에서 공개되었고, 누적생산대수 2900만 대를 기록한 이전 세대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월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7세대 골프의 개발 접근 방식은 모든 방면에서 이산화탄소의 방출을 줄이고자 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골프는 더 가볍게 만들면서도 한편으로 충돌 안전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수준을 보여야만 했다. 폭스바겐은 7세대 골프를 개발하며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00kg의 무게를 감량하면서도 최고수준의 안전을 제공했다.

7세대 골프는 엔진에 따라 이전모델대비 최대 23%의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었고, 다중 충돌 브레이크 및 시티 이머전시 브레이크를 비롯해 최고수준의 안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폭스바겐 최고 디자이너 클라우스 비쇼프는 “골프의 스타일은 논리적이고, 견고하며, 제품지향적이고, 순수하고, 정확하다. 이것은 브랜드의 디자인 DNA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말한다.

폭스바겐은 2013년 한 해 동안 골프 GTI, GTD, R, 배리안트의 4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2014년에는 골프 GTE와 e-골프를 통해 전기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최대출력 350마력을 내는 골프 GTI 기반의 레이스카 골프 GTI TCR이 데뷔한다. 7세대 골프는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의 아름다운 화음을 이끌어냈고, 역대 골프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판매순위를 기록했다.

2012 - 7세대 골프 데뷔 
2013 - 골프 4MOTION, 골프 GTI, 골프 GTD, 골프 배리안트, 골프 R 데뷔2014 - 골프 탄생 40주년 맞이함. e-골프, 골프 GTE, 골프 R 배리안트, 골프 GTI 클럽스포트, 골프 GTD 배리안트 데뷔, 골프 R 터치 콘셉트 및 커넥트 골프 콘셉트 공개 
2016 - 골프 GTI 탄생 기념, 뉘르부르크링에서 골프 GTI 클럽스포트 S 공개 
2018 - 골프 GTI TCR 콘셉트 공개 
2019 - 골프 GTI TCR 데뷔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상단여백
여백
인기뉴스
페라리 로마(Ferrari Roma), 8기통 터보 엔진을 품은 아름다움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문화와 예술의 도시 로마에서 고객을 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더 뉴 E 300 e 익스클루시브' 국내 공식 출시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플러...
현대자동차그룹,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차량 내 결제 포함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현대자동차그룹이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로 길안내를 돕는...
파인디지털, 내장 배터리 탑재한 ‘파인드라이브 차량용 고속 무선 충전기 FC300’ 출시파인디지털이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차량의 시동이 꺼져도 스마트폰 거치 해제가 가능...
BMW 그룹 코리아, 11월 한 달간 ‘서비스 연장 패키지 캠페인’ 실시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11월 한 달 동안 전국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포르쉐코리아,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Porsche Taycan)’ 국내 최초 공개포르쉐코리아가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카 ‘...
BMW 코리아, 프리미엄 컴팩트 SAV '뉴 X1' 국내 출시BMW 코리아가 프리미엄 컴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