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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SRC 2전 완료! 올 시즌 성공적으로 마무리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10.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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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가 주최하는 2019 KSRC (Korea Scooter Race Championship) 2전이 10월 20일 일요일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스피드트랙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대림오토바이의 KSRC는 1991년 스쿠터레이스로 태동되어 대림레이스를 거쳐 2006년부터 현재까지 스쿠터레이스 전용 서킷 스피드트랙에서 개최되고 있는 KSRC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국내 최장수 스쿠터레이스로 잘 알려져 있다.

비가 와서 레이스다운 레이스를 진행하지 못했던 1전에 비해 2전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모터사이클 레이스를 벌이기에 최적의 환경이 제공됐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온도에 선수들이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으로 대회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이전에 비해 종목도 다소 줄었고 출전선수의 수도 다소 줄어든 모습이었지만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 레이스에는 재피전, 언더본 레이스 CITI-BEST전, VD125전 등 총 3종목에 4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당당히 모터사이클 레이스로서의 경쟁을 진행했다. VD125전에는 고인물의 서영화 선수가, 재피전에는 고인물의 김원주 선수가, CITI-BEST전서도 역시 고인물의 김창혁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팀 순위 역시 1전에서 170포인트를 확보하고 2전에서 총 205포인트를 획득한 고인물 팀이 인증팀 우승팀의 영광을 안아 고인물 팀의 잔치인 하루였다.

오랜 시간 KSRC를 서킷을 호령하던 전통의 강호 Kixx대림관악모터그레시브 팀을 2019년 처음 활동을 시작한 신생팀인 고인물 레이싱 팀이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나름 파란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고인물이라는 이름답게 오랜 시간 함께 스쿠터 레이스를 해왔던 베테랑 선수들이었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작년 시즌만 해도 전기스쿠터 재피로 레이스를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성능상으로 레이스를 벌이기에 무리가 없는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로 재피전은 낮선 경기였다. 하지만 올해의 분위기는 고작 1년이 지났을 뿐인데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많은 선수들이 재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스쿠터 레이스를 벌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결과로서 말해주고 있었다.

이제 전기스쿠터 레이스는 더 이상 낮선 풍경이 아니며 올해 전시된 대림오토바이의 새로운 신모델 썬더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 전기스쿠터 레이스는 더욱 더 인기종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엔진음 배기음이 없는 스피드트랙이 뭔가 어색하고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모터에서 나오는 웅웅거리는 소리도 익숙해져서 나름의 매력을 느껴지게 한다.

전기스쿠터 레이스가 새로운 장르로 자리를 잡아 가능성도 엿보긴 했지만 올해 레이스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선수들이 경력과 연령층이 다소 높다는 사실은 어린 선수들의 유입이 생각보다 적고 어린 선수들의 흥미 유발에 스쿠터레이스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계속 KSRC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려는 대림오토바이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임이 분명하다.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 올해 역시 대림오토바이는 KSRC의 명맥을 이어나가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스쿠터레이스라는 문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몇 개 남지 않은 모터사이클 관련 행사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행사라는 타이틀 역시 유지할 수 있었다. 열악한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과 문화에서 대림오토바이가 하고 있는 노력과 투자는 분명 좋게 평가받아야 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앞으로 KSRC가 어떻게 나아가고 또 발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림오토바이와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함께 고민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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