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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기본기를 답습한 엔듀로 야마하 2020 WR250F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12.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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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동안 야마하는 YZ250F 모토크로스 머신성능을 이어받은 WR250F 엔듀로 바이크를 출시한다. 신형 WR250F는 최신 듀얼 알루미늄 빔 프레임과 프론트 및 리어 서스펜션, 그리고 보다 슬림한 차체 구조를 갖춘 섀시와 독특한 리버스 헤드 엔진을 갖췄다. 야마하가 제작한 250cc 4스트로크 엔듀로 바이크 중 가장 진보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20년 역사를 통틀어 철저한 기본기를 갖춘 이 엔듀로 머신은 모든 단계에서 경쟁력을 조금씩 높여왔다. 거기에는 수많은 국내외 우승 경력이 뒤따랐다. WR250F는 경쟁이 치열한 E1클래스의 경쟁자로써 기본 성능을 중시하는 한편, 바이크 자체의 사용 편의성과 신뢰성을 갖춰 일반 라이더들에게도 인기있다.

 

고성능 YZ250F 기반 엔진

WR250F의 설계 기반이 된 모토크로스 바이크 YZ250F는 Monster Energy Kemea Yamaha 라이더인 Jago Geerts와 Ben Watson이 2019년 FIM MX2 월드챔피언쉽에서 선전하고, 2019 AMA 250 수퍼크로스 웨스트 챔피언쉽에서도 우승해서 성능을 증명해보였다.

WR250F의 신형 엔진은 YZ250F 설계를 기초로 만들었다. 넓은 작동 범위 전반에서 강하고 선형적인 동력을 이끌어 낸다. 새로운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은 13.8:1의 높은 압축률을 달성했다. 최적화 된 배기캠 타이밍과 새로운 흡기포트 밸브 시트와 함께, 이러한 변화는 엔진의 저중속 rpm 토크를 높여 궁극의 E1 엔듀로 머신으로 탈바꿈했다.

이전 모델의 10홀 인젝터는 12홀로 바뀌었으며 44mm 미쿠니 스로틀 바디와 수정된 흡기 시스템으로 교체되어 탁월한 출력을 뽑아낸다. 또 새롭게 설계한 크랭크축 밸런서 웨이트가 장착됐다. 기존 엔진에 비해 2020년형 WR250F는 전체 회전 범위에서 강한 출력을 제공한다. 높은 rpm에서도 역시 성능이 향상되어 지금까지 만들어진 야마하의 250cc 4스트로크 엔듀로 엔진 중 가장 강력하다.

 

더 가벼운 스타터 모터

경주 중 빠른 재시동으로 쉽게 출발할 수 있는 직경 50mm 컴팩트 스타터 모터가 장착됐다. 이상적인 중앙 질량 집중화를 달성하기 위해 섀시 중심 가까이에 위치한 강력한 390W의 스타터 모터는 소형 납형 배터리로 구동된다. 새로운 ACM은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제공한다.

 

가볍고 튼튼한 클러치

엔듀로 바이크는 모터사이클 클러치 중 가장 어려운 환경에 매번 놓인다. 기술적인 싱글 트랙을 달리면서 수시로 클러치를 활용해야하고 직선 주로에서는 공격적인 풀스로틀까지 처리해야 한다. 2020년 WR250F의 6단 변속기는 가볍고 튼튼한 클러치를 특징으로 한다. 특수 내열성 플레이트가 장착된 클러치는 레버를 가볍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거친 지형에서 장시간 일관되고 효과적인 느낌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야마하의 독특한 리버스 헤드 엔진은 연료 탱크 앞에 에어박스가 장착된 전면 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새롭게 설계한 공기 필터를 장착해서 공구없이 변경할 수 있다. 필터의 특수한 흐름 설계와 함께 변화된 흡입구 길이가 선형 동력 그래프를 그리며 새로운 엔진과 특징적으로 잘 믹스된다. 

 

최고는 아니지만 충분한 성능을 가진 서스펜션 

다양한 단단하고 부드러운 노면에서 저속 및 고속 주행 상황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WR250F의 서스펜션은 YZ250F 타입의 AOS(에어 오일 분리) 프론트 포크를 주축으로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대비 1mm 더 큰 25mm 직경 튜브로 작동하며 오일 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KYB 포크는 지면에 안전하게 닿는 느낌을 준다. 

중속 밸브(MSV)의 새로운 리프 스프링은 저속 댐핑을 보완했고, 엔듀로 타입에 맞는 포크 설정은 압축과 신장 스트로크 사이에서 부드러운 주행력을 유지하고 있다. 포크는 안정성과 기동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접지력을 주기 위해 더 높은 강성의 프론트 액슬 브래킷을 장비했다. 리어 쇽 옵저버는 가벼운 코일 스프링 덕분에 350g의 중량을 절감했고 탱크 용량은 30cc 늘어 안정적인 댐핑 특성을 발휘한다. 

 

바디워크는 더욱 날카롭게

슬림한 라인을 가진 연료탱크는 이전 대비 0.5L 증가한 7.9리터 대형이다. 주행거리가 늘어났으며 새로운 디자인은 YZ250F에서 근간하고 있다. 최적의 밸런스를 위해 탱크를 중앙 아래로 늘려 추가용량을 만들어냈다.

 

파워 튜너 스마트폰 앱으로 조절

야마하 엔듀로 바이크는 첨단 장비를 함께 쓴다. 스마트폰의 파워 튜너 앱으로 출력 특성을 무선 튜닝할 수 있다. 이전에는 파워 튜너 장치를 연결해야 했지만 지금은 훨씬 간편하고 빠르다. 이 앱을 통해 라이더는 선호하는 특징이나 지형 및 주행 조건에 따라 출력 특징을 조정할 수 있다. 3개의 지정된 팩토리 맵핑을 선택하고 연료 분사 및 점화 타이밍에 관해 16개의 조정값을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rpm 범위에서 설정을 조정할 때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3D 맵핑으로 표시되므로 여러 상황에 맞게 성능 특징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산으로 들로 강으로 떠나는 라이더의 본능을 전문적으로 해결해줄 엔듀로 바이크. 기본기 성능은 물론이고 라이더가 사용하기 쉽도록 점차 안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요즘 인기 있는 대형 어드벤처 바이크가 영 느리고 둔하다고 느껴진다면, 내 몸과 하나처럼 움직이는 엔듀로 바이크 세계에 입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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