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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2019] 폭스바겐 ID.3 월드 프리미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언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9.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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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9)에서 순수 전기차 브랜드 ID 시리즈의 첫 양산형 모델인 ID.3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ID.3의 등장이 전기차의 대량생산과 이를 통한 환경 친화적 이동성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상징하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분명하게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ID.3는 ‘국민차’라는 브랜드의 이미지처럼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언한다. 폭스바겐은 ID.3가 3만 유로 미만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전기차로 새로운 폭스바겐 브랜드와 새로운 로고를 반영한 첫 번째 전기차라 말한다. 폭스바겐은 IAA 2019에서 ID.3 뿐 아니라 소형 전기차 e-업!, e-골프까지 양산형 전기차 3종을 선보였고, ID.3와 함께 미래의 전기차 시장을 위한 다른 ID. 패밀리 모델의 콘셉트카를 한 자리에 모아 전시했다.

폭스바겐 ID.3는 순수 전기차의 대량생산 시대를 열 잠재력을 지닌 모델이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COO인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는 “ID.3는 이산화탄소 중립을 가능케 한 세계 최초의 전기차로서 궁극적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인 이동의 자유 및 기후 보호를 위한 모델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ID.3의 디자인은 다른 ID. 패밀리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성되었고, 한눈에 전기차임을 알 수 있도록 폭스바겐의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폭스바겐 ID.3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현실세계의 일상생활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다. 소형차의 기동성을 제공하면서도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처음부터 전기차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내연기관을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교체한다고 해도 엔진룸과 같은 기존 자동차 설계가 그대로 반영된 전기차라면 전기차만의 장점을 100% 이끌어낸다고 보기 어렵다. ID3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가능한 설계로 아주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로 넓은 차량 내부 공간을 제공하며, 지금까지의 소형차와 다른 실내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을 비롯한 직관적 컨트롤은 운전자가 ID.3의 여러 기능을 손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운전석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대시보드 중앙에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ID. 패밀리에 적용되는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D. 라이트(ID. Light)는 LED 스트립을 통해 직관적으로 운전자에게 방향을 안내하거나 위험 발생 시 브레이크 사용이 필요함을 알린다. 스티어링휠을 비롯한 모든 제어기능은 터치 감지 기능의 버튼을 통해 작동하며, 윈도 스위치와 위험 경고등만 기계식 스위치를 통해 작동한다. 또한 지능형 음성제어가 적용되어 각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앱 커넥트를 통해 스마트폰과 ID.3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안전장치 또한 다양하다. 리어 뷰 카메라와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차선유지 시스템,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같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운전 보조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는 차량의 언더바디에 통합되며, 낮은 무게중심과 프론트-리어 액슬 사이의 균형 잡힌 무게배분으로 우수한 운동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기본 모델에는 45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WLTP 기준 33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 기본모델의 판매 가격은 3만유로 미만으로 책정된다. 58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최대 420km 주행이 가능하며, 가장 용량이 큰 77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550km를 달릴 수 있다. 특히 고속 충전 기능을 통해 100kW 충전 출력으로 30분 이내에 약 290km를 달릴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이전의 소형 전기차가 제공했던 주행가능거리를 생각하면 행동반경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폭스바겐은 ID.3과 함께 소형차 업!을 베이스로 개발한 전기차 ‘e-업!’, ‘e-골프’를 함께 공개했다. 더욱 스마트해진 신형 e-업!은 누구나 부담 없이 전기차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전 모델 대비 더욱 저렴한 2만 유로 초반의 가격(보조금 적용 시 17,595 유로, 독일 기준)을 책정했다. 기존 18.7kWh에서 32.3 kWh로 용량이 대폭 늘어난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 덕분에 신형 e-업!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2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소형차임에도 4명의 성인이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개인용뿐 아니라 업무용 전기차로서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지난 2014년 1세대 모델이 공개된 e-골프는 처음으로 폭스바겐의 첫 전기 파워트레인 장착 양산 모델이었다. 2017년 신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출시된 2세대 e-골프는 100kW/136PS의 출력과 배터리 용량에 따라 70-23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e-골프의 가격을 더욱 인하하였고, 폭스바겐은 2019년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시작된 '위셰어 (WeShare)' 카셰어링 프로그램에도 1,500개의 e골프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0년 독일 함부르크와 체코 프라하에서도 '위셰어' 프로그램을 런칭 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IAA 2019 현장에서 ID. 패밀리를 구성하는 4종의 콘셉트카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했다.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SUV와 4도어 쿠페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ID. 크로즈(ID.CROZZ), 아방가르드한 ID. 시리즈로 유명한 미래형 마이크로버스 ID. 버즈(ID.BUZZ),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살룬 모델인 ID. 비전(ID.VIZZION)과 레저용 전기차 ID. 버기 비치 크루저(ID. BUGGY beach cruiser)가 바로 그 주인공.

폭스바겐은 ID. 패밀리를 중심으로 전기차 및 친환경 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ID.3 다음 공개될 새로운 ID. 양산 모델은 아마 이 ID. 패밀리 콘셉트카 중 하나가 등장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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