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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시안, 미래에서 가져온 하이브리드 슈퍼스포츠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9.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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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9월 12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위한 특별한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시안(Sián)’을 공개했다. 시안이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볼로냐의 방언으로 ‘번개’ 또는 ‘섬광’을 뜻하며,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V12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외관 디자인은 마르첼로 간디지가 디자인한 상징적인 슈퍼카 쿤타치와 지난 2017년 람보르기니가 공개한 콘셉트카 테르조 밀레니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내려온 듯한 미래적인 형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 있는 이탈리안 슈퍼스포츠카 브랜드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는 시안을 “가능성의 마스터피스”라고 소개한다. “람보르기니 시안은 가공할만한 하이퍼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역작일 뿐 아니라, 앞으로 더 바람직하고 불가피하게 자동차의 하이브리드 화가 필수적인 것이 되더라도 내일 그리고 수십 년 간 람보르기니가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로서 존재할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시안은 람보르기니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다. 람보르기니의 가장 강력한 V12엔진을 탑재하고, 여기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람보르기니는 일반적인 차량이 아닌 슈퍼카를 위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는 향후 전기화 시대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임을 강조했고, 시안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 말한다.

슈퍼카를 위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역시 효율에 초점을 맞춘다. 단,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비교해 슈퍼카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이끌어내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람보르기니 시안은 기어박스에 통합된 48V e-모터 시스템이 탑재된다. 전기모터의 출력은 34마력이며, 엔진과 결합되어 보조 동력수단으로 사용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무게는 단 34kg에 불과하며 리튬이온 배터리가 아닌 슈퍼 커패시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반적인 배터리의 3배에 달하는 에너지 저장 밀도를 자랑한다. 이 콤팩트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0km/hp의 중량 대 전력 비율을 제공하며 운전석과 엔진 사이의 격벽에 위치해 완벽한 중량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티타늄 흡기 밸브를 장착하고 8,500rpm에서 최대출력 758마력을 내는 V12엔진과 모터 시스템이 결합되어 시스템 출력 819마력을 낸다. 전체 시스템출력에서 때 모터가 절대 비중은 크지 않지만, 기존 람보르기니 파워트레인의 성능에 뚜렷한 악센트를 더해준다. 람보르기니 시안의 0-100km/h 도달시간은 2.8초로 아벤타도르 SVJ와 동일하며, 최고속도는 350km/h로 제한된다. 그러나 전기모터 하이브리드시스템의 특징인 저속에서의 높은 견인력으로 3단 기어에서 10% 더 높은 토크를 발휘하며, 30-60km/h 구간의 가속시간이 아벤타도르 SVJ보다 0.2초, 70-120km/h 가속시간은 1.2초나 더 빠르다.

특히 시안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회생제동시스템이 통합되며, 차량이 제동할 때 충전한 에너지를 가속 시 즉각적으로 부스터처럼 사용할 수 있다. 130km/h까지 가속할 때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0%의 향상된 가속성능을 제공하며 이후 자연스럽게 토크를 줄이며 내연기관과 비교해 조금도 이질감 없는 주행감을 제공한다.

시안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일 뿐 아니라 철저히 공기역학적 기능성을 고려한 솔루션이다. 새로운 시대의 슈퍼카지만 람보르기니의 마음과 영혼을 갖고 최고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되었다.

시안은 마르첼로 간디니가 디자인했던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슈퍼카 쿤타치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으며, 여기에 에어로 윙과 같은 독특하고 새로운 기능을 더함으로써 람보르기니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다. 람보르기니 시안의 외관에서 순수하고 깔끔한 라인을 필두로 도어에 새겨진 ‘Y’ 형태의 NACA 공기흡입구, 유리로 만들어진 엔진덮개와 육각형의 프론트 후드 같은 쿤타치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전면 디자인에서 가장 강렬하게 시선을 붙잡는 건 테르조 밀레니오 콘셉트를 통해 선보였던 Y 형태의 헤드라이트다. 여기에 탄소섬유 스플리터가 통합된 로우 프론트는 날카로우면서 스포티한 람보르기니의 본성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프론트 스플리터와 보닛, 측면 에어 인테이크 및 리어 스포일러 역시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 하는 형태다. 또한 후면의 액티브 쿨링 베인 시스템의 경우 람보르기니가 특허를 가진 온도에 반응해 작동하는 초경량 스마트 소재를 사용했다.

강렬한 인상의 6개의 육각형 테일라이트 역시 쿤타치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엔진을 덮은 터널 형태의 ‘페리스코피오’ 구조는 후방 시야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엔진 커버의 슬랫 역할을 하며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에도 기여한다. 리어윙은 차량에 완전히 통합된 형태로 주행 중 위로 전개되며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킨다.

이번에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될 람보르기니 시안은 녹색과 황금 입자를 포함한 특별한 멀티레이어 컬러로 미래의 람보르기니를 시각화한다. 인테리어는 테라 디 산타가타 볼로녜세(Terra di Sant'Agata Bolognese) 아닐린 가죽으로 꾸며지며, 3D 프린팅 부품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람보르기니 시안은 미래지향의 기술과 디자인을 보여줌과 동시에 양산형 모델로 시판된다. 람보르기니는 소유자가 개별적으로 원하는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오트쿠튀르 방식으로 총 63대의 시안이 제작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책임자 미자 보커트(Mitja Borkert)는 63대의 시안이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타일 팀(Centro Stile team)을 통해 개별 주문제작 될 것이라 설명한다.

"가장 빠른 람보르기니는 시각적이면서 심포닉한 축제여야만 하며, 이를 운전하는 것이 대단히 특별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어야만 합니다. 시안은 쿤타치로부터 영감을 얻었으나 회고가 아닌 미래적 아이콘입니다. 시안을 소유하게 될 63명의 사람들 모두가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타일 팀과 함께 각각을 위한 특별한 차량을 만들게 될 것이며, 이들은 모두가 가장 빠를 뿐 아니라 하나뿐인 독특한 람보르기니를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람보르기니 시안은 오는 2019년 9월 12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대중과 언론에게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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