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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네오 클래식 네이키드 바이크, 야마하 XSR155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1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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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출시된 야마하 XSR155는 기존 XSR 시리즈인 모던 클래식 바이크를 지향한 저배기량 라인업의 뉴 모델이다. 국내에도 판매된 XSR900과 일맥상통하는 디자인과 아담한 사이즈가 눈에 띈다.

야마하 XSR155는 최근 태국에서 출시되며 시선 집중을 받았다. 야마하의 155cc 패밀리 중 하나로 네오 클래식 모델이라 자처하고 있다. 엔진은 로드 스포츠 바이크 YZF-R15와 공유한다. 덕분에 외관과 달리 현대적인 155cc 수랭 VVA 엔진을 가지고 있다. 

NVX(스쿠터), Y15ZR, MT-15, YZF-R15와 같은 로드 스포츠 바이크들을 출시한 야마하는 이로써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권을 위한 타깃 판매 차량 시리즈를 완성하게 됐다. XSR 155는 큰 형이나 다름없는 XSR900이나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은 XSR700과 마찬가지로 현대/고전적 요소를 결합한 네오 클래식 스타일로 대중적인 인기를 예상할 수 있다.

클래식에 뿌리를 둔 외관은 담백하고 심플하다. 둥근 헤드라이트와 눈물방울 모양 연료탱크, 클래식한 형태의 시트, 메가폰 스타일 배기 머플러를 가지고 있다. 시트는 클래식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갈색으로 꾸며졌고 배기 히트 실드는 천공식 토미건 스타일을 가졌다. 계기반은 이쪽 바이크답게 둥글게 꾸몄으나 사실 디지털 방식을 내장하고 있다. 

라이딩 스타일도 전형적인 클래식 스포츠 바이크 타입이다. 높게 위치한 핸들바가 편안한 라이딩 자세를 만든다. XSR155는 스포츠 바이크 YZF-R15의 VVA(가변 밸브 시스템)는 비록 엔트리 급이지만 최신 바이크의 엔진다운 첨단 기술이다. 저회전에서 토크를 보완해 시내 주행이나 저속 주행 시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다. 적은 배기량으로 인한 부족한 파워를 보완해 저회전으로도 쉽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차체와 작은 사이즈의 수랭 단기통 엔진은 가볍고 명쾌한 움직임을 위해 만들어졌다. 최대 출력은 19마력, 토크는 14.7Nm으로 125cc 엔트리급보다 약간 나은 수준에 그친다. 메인 프레임은 야마하의 시그니처인 델타박스 프레임이다. 엔진이 프레임에 매달려 있고 앞 포크는 도립식이다. 리어 서스펜션은 모노쇽으로 스포츠 주행에 대응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윗 급 XSR 시리즈에 견주어도 크게 손색없는 실루엣 이라든지 레트로 느낌을 감각적으로 되살린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엔트리 급으로 상위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을 때 약간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XSR155는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패밀리 계보를 이어낸 것 같다. 특히 파츠별 색상배치가 매우 무난하고 갈색 시트와 알루미늄 느낌의 연료탱크 등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점이 좋다.

굳이 천 만 원이 훌쩍 넘는 대형 레저용 바이크가 필요 없다면, 현실적인 엔트리급 모델 중에서 대안을 찾는 것도 좋다. 특히 XSR 시리즈는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고풍스럽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어느 복장에도 튀지 않고 잘 어울린다. 가벼운 무게와 아담한 사이즈로 동아시아권에 적합한 맞춤형 모델이다.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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