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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지는 어드벤처 바이크, 2020 혼다 아프리카 트윈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11.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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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5와 관련해 뉴 모델이 갖춰야 할 항목이 늘어났다. 혼다 아프리카 트윈은 기존대비 엔진 크기를 키워서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엔진 파워를 늘려 동력 성능을 보완하는 쪽을 선택했다.

2020년형 혼다 CRF1100L 아프리카트윈의 업그레이드가 예상되고 있다. 기존 아프리카 트윈은 998cc 엔진으로 1리터에 약간 못 미치는 엔진으로 경쟁 상대들과 싸워왔다. 오버리터와 미들급으로 나뉘어진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독특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상황이 어쨌건 혼다의 이념으로 만들어진 아프리카 트윈의 조종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세팅이었다.

하지만 내년 시장에는 유로5 환경 규제를 비롯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아프리카 트윈을 내놓을 수 밖에 없게 됐다. 출력 면에서 손해를 보지 않고 보다 높은 토크를  발휘하기 위해 신형 엔진은 스트로크를 늘려 1084cc까지 용적을 확보했다. 출력은 최대 94마력에서 101마력으로 올랐고 토크 또한 99Nm에서 107Nm으로 올랐다. 아마 더 낮은 rpm에서 힘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 정도 출력 증가로 오버리터급의 쟁쟁한 경쟁제품들 R1250GS나 1290 슈퍼어드벤처 같은 플래그십 모델과 나란히 달릴 수는 없겠지만, 혼다는 늘 컨트롤 가능한 모터사이클 라이딩을 추구해왔다. 브랜드 성향을 이해하고 봤을 때는 결코 경쟁력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새로운 아프리카 트윈은 여전히 매뉴얼 트랜스미션과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두 가지 종류로 제작될 것이다. 더욱 먼 장거리 여행을 위한 어드벤처 스포츠 모델 역시 두 가지 트랜스 미션으로 나뉠 것이다. 향상된 성능의 서스펜션과 큰 연료탱크로 스탠다드 아프리카 트윈의 한계를 더 높일 예정이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높은 컨트롤성을 기대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무게가 기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사실이다. 스탠다드 버전은 238kg, 어드벤처 스포츠모델은 240kg으로 예상된다. 거기에 마법같은 DCT라는 혜택을 누리려면 10kg은 족히 늘어난다.

'토탈 컨트롤‘ 등 라이더의 조종성을 최우선 순위로 꼽아온 혼다 모터사이클이 아프리카 트윈 이라는 빅 듀얼스포츠 모델에 어떤 변화를 감행할지 실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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