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7.16 화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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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기술 연구 저변 확대위해 열려

자율주행차가 왜 필요할까? 우리가 장거리 이동을 편하게 하고자 크루즈 콘트롤을 사용하고, 또 차간거리가 유지되는 레이더를 장착하여 이제는 카메라로 차선을 이탈하지 않게 유지하기 까지 한다. 주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이동수단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손과 발이 자유로우면 운전 피로가 줄어들며, 생각에 여유가 생긴다. 현재까지는 운전자가 주변의 교통상황을 주시하고 지켜봐야 하기에 완전한 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없지만, 대회장에서 움직이는 차량들은 사람이 없음에도 혼자서 움직였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차그룹이 공동개최한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를 다녀왔다.

7월 10일,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조금 흐린 날씨속에 본선이 치러졌다. 무인차량들이 레이저를 이용한 주변 레이더 센서, 라이더(LIDAR)와 카메라, 고정밀 GPS, 초정밀 지도 데이터 등을 이용해 실험구간을 주행했다. 대회는 장애물에 대한 반응과 접촉사고, 차선이탈, V2X 통신, 하이패스, 구간별 제한속도 조절 등 다양한 기술들을 반영했다. 경진대회는 패널티 없이 가장 빠르게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장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대학생들의 개발과 연구 끝에 완성된 차량들이었다.

K-City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율주행차량의 기술시험을 하기 위해 만든 시험코스이다. 여기에는 시가지, 공사구간, 고속도로 구간, 무단횡단 구간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만들어놓았다. 여기에 신호등의 남은 시간(초)을 차량에 제공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이 적용되어 차량의 효율적인 가속을 조절할 수 있다. 학교마다 자율주행차 테스트 코스가 있는 곳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학교들도 있었다. 학생들은 총 3회에 걸쳐 이곳 K-City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며 기술완성도를 높여갔다.

현대차그룹은 차량의 비상정지용 브레이크와 가속페달 제어를 위한 캔 통신 프로토콜을 따로 제공했다. 그 외 나머지는 모두 학생들이 직접 제작했다. 원래 있던 센서류는 모두 삭제하고, 스티어링 휠 파워 어시스트까지 제거한 다음 스티어링 컬럼(막대)에 밸트를 걸거나, 직접 스티어링을 돌려주는 랙피니언에 모터를 장착해 스티어링 휠을 제어했다.

이날 대회에는 국내 대학 12개 팀이 참가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학생들에게 기술교류회를 열어주고 자문을 해주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에 필요한 차량 역시 현대 차량이다. 현대차 그룹에선 i30 차량과 부품가격을 합쳐 총 7천만원을 지원했다(차량가 제외 5천만원) 이 차량은 각 대학이 소유하며, 1년 임시 번호판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교내에서 연구용 차량으로 사용하게 되며, 일반도로 주행시에는 새로이 연구용 번호판을 발급받아야 한다.

1위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계공학과의 'PHAROS',  2, 3위는 각각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SAVE'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EureCar_AI'가 차지했다. 1위는 5천만원의 상금과 미국 해외견학의 기회가 주어진다. 2위에게는 3천만원 상금과 일본 해외견학, 3위는 상금 천만원이 수여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대학생들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찼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래 자율차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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