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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션 오일은 정말 무교환일까?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7.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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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운전자들은 엔진오일에 대해 관심이 높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트랜스미션 오일에 대한 관심은 떨어진다. 어쩌면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 중 상당수는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차량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트랜스미션 오일은 엔진오일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동력전달의 역할까지 담당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엔진오일 만큼이나 중요하며 운전자의 관심도 필요하다. 

어쩌면 엔진오일 보다 거친 환경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와 외부의 장치들에서, 트랜스미션 오일은 트랜스미션 속에서 비슷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렇기에 트랜스미션 오일에도 산화방지제나 마모방지제, 분산제 등 엔진오일과 비슷한 첨가제들이 들어 있고 지속적으로 소모된다. 엔진오일도 이런 첨가제 성분이 사라지면 교체가 필요하듯 트랜스미션 오일도 그렇다. 게다가 제 아무리 많은 역할을 하는 엔진오일이라도 엔진의 동력을 전달하는데는 관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토크 컨버터 기반의 자동 트랜스미션이라면 미션오일은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까지 해내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트랜스미션 오일이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엔진오일에 비해 큰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이 사실. 흔히 ‘미션오일’이라 불리는 오일의 정확한 명칭은 ‘변속기 오일’ 혹은 ‘트랜스미션 오일‘이다. 또한 변속기의 종류에 따라 들어가는 오일의 종류와 양은 천차만별이며, 엔진오일처럼 규격과 점도도 정해져 있다.

당연히 수동 변속기는 물론 무단변속기라 부르는 CVT에도 트랜스미션 오일이 필요하며, 최근 다양한 차량에 들어가는 수동 기반의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DCT)에도 오일은 필요하다. 조금 더 정확히 분류해보면, 토크 컨버터가 들어 있는 자동변속기 오일은 ATF(Automatic Transmission Fluid)로, 수동 변속기와 듀얼 클러치 변속기, 디퍼렌셜 등에 사용되는 것은 기어오일이라 부르기도 한다. ATF는 엔진오일에 비해 점도는 낮지만, 점도지수는 더 높다. 쉽게 이야기해 점도는 끈적한 정도를 이야기 하는 것이고, 점도 지수는 온도변화에 따라 이 끈적함이 얼만큼 변하는지를 의미한다. 높은 점도지수는 온도 변화에 따른 점도 변화가 적다는 의미다. 일정한 기계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ATF는 엔진오일에 비해 온도에 따른 체적 변화가 꽤 크다. 따라서 ATF의 양을 측정하는 게이지(딥 스틱)는 냉간시 체적과 열간시 체적을 함께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눈 씻고 찾아봐도 엔진오일 딥 스틱 외에는 찾을 수 없는 차량도 있다. ATF를 사용하는 토크 컨버터 방식의 트랜스미션에도 딥 스틱 형태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경우가 꽤 많다. 이런 차량들은 보통 트랜스미션 오일 무교환 차량이란 타이틀을 달고 판매된다. 무교환이니 운전자가 레벨 게이지를 볼 일이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사실 이런 부분은 자동차 매뉴얼을 살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무교환이지만 무교환은 아니다? 
어떤 매뉴얼의 정기점검 관련 항목에서는 더블클러치 미션과 수동변속기는 매 6만키로 또는 48개월마다 점검을 하라고 되어 있다. 반면 CVT와 자동변속기는 무점검 및 무교체다. 그런데 다른 페이지를 보면 '정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없으나 가혹조건에서 주행을 하게 되면 정기점검 주기표에 따라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하라'고 되어 있다. 또한 차량 제조사가 이야기 하는 가혹 조건에서는 10만 키로 혹은 12만 키로를 주행한 후 교환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가혹조건은 짧은 거리를 반복해 주행하는 경우,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주행하는 경우, 험한길(모래자갈길, 눈길, 비포장길) 등의 주행 빈도가 높은 경우, 산길, 오막과 내리막과 내리막길 등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고속주행(170km/h 이상) 빈도가 높은 경우 등이다. 사실 대한민국의 도로를 달리는 차량 중에서 이 조건을 하나라도 벗어나 운행되는 차량은 얼마나 될까? 하다못해 ‘저는 마트만 다녀요‘라고 해도 지하나 지상층 주차장을 오르고 내려야 한다. 결국 무점검과 무교체일 수는 없다는 것이 결론. 결국 어느 시점에서 교체를 하느냐의 문제다.

 

중력을 이용하거나 기계의 힘을 빌리거나
트랜스미션 오일을 교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중력을 이용하는 드레인 방식과 순환방식이다. 드레인 방식은 일반적인 엔진오일 교환 방법과 비슷하다. 드레인 플러그를 빼면 미션오일이 아래로 떨어지고, 이후 석션 장비 등을 이용해 잔유를 제거하고 새 미션오일을 주입하는 방식. 순환식은 미션에 2개의 호스를 연결한 후 교환기를 물려준다. 이 기계가 새 미션오일을 밀어 넣으면, 기존의 오일이 밀려나온다. 

일단 드레인 방식은 엔진오일 교환 때와 같이 헌 미션오일을 빼고 새 미션오일을 넣는 방법이기에 기존 미션오일이 많이 남는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토크 컨버터에 있는 미션 오일을 빼내는 것이 어렵다. 이 방식은 전체 오일량의 40% 이상이 미션에 남아 있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순환식은 이름처럼 미션오일이 냉각을 위해 라디에이터로 나오는 라인에 오일교환기를 연결해 미션오일을 교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사용유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체 교환해야 하는 오일량의 90% 이상을 교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교체에 걸리는 시간에서도 순환식이 더 유리하며 드레인 방식으로 교체하기 어려운 차량도 존재한다. 

또한 토크 컨버터가 있는 트랜스미션은 미션오일이 동력 전달의 역할을 겸하기 때문에(다른 트랜스미션 역시 마찬가지지만) 오일량이 특히나 중요하다. 그리고 트랜스미션의 종류에 따라 배출이 잘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순환식으로 교환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물론 순환식으로 교체 한 후 적정 수준으로 트랜스미션 오일이 들어 갔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경우 오일 레벨 게이지가 있다면 확인이 쉽지만, 레벨 게이지가 없는 경우는 자동변속기에 있는 레벨 확인 볼트를 풀어 수작업으로 레벨을 확인하고 필요시 오일을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또한 오일량과 함께 온도를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반면 순환식은 제거되는 사용유의 무게를 측정해 똑같은 양의 신유를 주입하기 때문에 오일 레벨 게이지가 없는 차량도 비교적 정확하게 작업할 수 있다. 

트랜스미션은 기어들의 집합체이고, 이 기어 사이 사이에 미션오일이 들어있는 구조다. 따라서 완전히 폐유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기를 이용한 순환식 교한을 선택하고 권장 오일 용량보다 조금 더 들어 갈 수 있도록 세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자동변속기의 오일 교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 주기는 엔진오일 교체 주기 만큼이나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엔진오일처럼 트랜스미션 오일 역시 늦게 교환하는 것이 문제지, 빨리 교환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차량마다, 운전 습관마다 트랜스미션과 미션오일 상태는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운전자 스스로가 나름의 교환주기를 설정하고 트랜스미션 오일의 교환 주기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운전자가 그럴 수는 없다.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 서비스가 있다면? 
모튤은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모튤의 엔진오일은 운전자의 성향이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제품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트랜스 미션 오일도 그렇다. ATF와 듀얼클러치, CVT를 위한 트랜스미션 오일 제품군이 따로 있으며, Motul ATF VI는 낮은 점성으로 연비 향상 효과를 노린 제품도 있다. 또한 모튤 스페시픽처럼 특정 차량 제조사의 규격에 맞는 Motul ATF 236.14(벤츠 NAG2 규격 호환) 같은 제품도 있다. 물론 모튤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에 특화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바로 모튤 에보(Motul Evo)다. 

모튤 에보의 핵심은 작업자가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순환식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기를 비롯해, 각 차종의 트랜스미션에 맞는 규격의 트랜스미션 오일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테크니컬 데이터 시트 그리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은 엔진오일 교환에 비해 더 높은 지식과 숙련도를 필요로 한다. 항간에는 ‘트랜스미션 오일은 무조건 순정이 낫다’란 말이 있다. 이런 경우는 규격에 맞지 않는 트랜스미션 오일이 주입되어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다. 차량별로 상이한 데이터 베이스를 갖추지 못한 정비소가 많기 때문이다. 

최신식 기계와 촘촘한 데이터 베이스와 함께 모튤 에보는 작업자의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기계와 규격에 대해 완벽한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결국 작업자의 실력과 함께 숙련도에 따라 작업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이 자동차 정비 분야기 때문이다. 이제 어느 곳이 작업을 잘한다고 하면, 그곳에 많은 차량들이 몰리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모튤 에보는 작업자의 실력과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에 큰 힘을 쏟는다. 방문하는 것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에는 영상을 통한 교육까지 진행한다. 물론 이 모튤 에보는 국내에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모튤 에보는 전세계 13개 국가에 9개 언어로 서비스를 진 행중이다. 또한 이 13개 국가에서 만큼은 모튤 에보가 트랜스미션 오일 교환 서비스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다. 최신의 기계와 정확한 데이터 베이스, 작업자의 숙련도, 운전자의 높은 만족도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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