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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출전하는 두카티 스트리트파이터 V4 프로토타입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6.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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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 경주는 구름 위의 레이스라는 별칭이 붙은 독특한 일반 도로 레이스이다. 역사가 매우 긴 이 레이스는 오랜 시간 미국은 물론 전세계 도로용 탈 것, 이를테면 차나 모터사이클을 비롯해 다양한 로드스포츠 머신들의 성능 시험 장소가 되어 왔다. 그리고 이번 2019 시즌에는 독특한 이탈리안 머신이 첫 등장함과 동시에 우승컵을 노릴 것이라는 소식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두카티가 새로운 V4 엔진을 사용한 스트리트 파이터의 양산 직전 버전을 Broadmoor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PPIHC)에 출전 시키기 때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카티 슈퍼바이크 파니갈레 V4 시리즈의 로드스포츠 버전인 스트리트 파이터 V4를 타게 되는 주인공은 누구인가?

이미 이 레이스에서 두카티 팀과 함께 오래 호흡을 맞춰온 Carlin Dunne이다. 그는 멀티스트라다로 출전한 두카티 팀과 함께 우승컵을 몇 차례 들어올린 진짜 실력자이다. 그런 그에게 두카티의 최신 고성능 로드바이크인 스트리트파이터 V4의 시트는 주어져야 마땅하다.  

물론 스트리트 파이터 V4는 아직 개발 중인 과정이다. 두카티는 개발 과정의 일부로 이번 레이스에 투자할 것이며 뉴 모델의 고성능을 확인하고 코너링 퍼포먼스를 극단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무대를 파익스 피크로 선정한 것이다.

Centro Stile Ducati가 디자인한 외장 콘셉트는 특별한 픽셀화 패턴의 데칼로 전반적인 실루엣이나 디테일 포인트를 위장하면서도 스트리트 파이터의 거친 면을 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당연하게도 슈퍼바이크인 파니갈레 V4의 프론트 프레임과 V형 4기통 엔진을 중심으로 모든 기본 구성품을 함께 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과거 스트리트파이터였던 L트윈 엔진 기반의 구형 모델과 같이 날렵하고 소형화된 헤드라이트 카울과 짧고 뾰족한 숏 테일로 전반적으로는 전후 길이가 매우 짧고 단단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두카티 CEO 클라우디오 도메니칼리(Claudio Domenicali)는 "스트리트파이터 V4는 Ducati World Premiere 2020의 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스트리트파이터 V4는 도로 주행을 위한 파니갈레(Panigale)입니다. 따라서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 경주는 이 모델을 위한 최선의 무대가 될 겁니다. 여태까지 두카티의 스트리트 파이터 중 가장 고성능 모델이 생산에 들어갈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파격적이었던 과거의 두카티 스트리트파이터 1100이나 848과 마찬가지로, 스트리트파이터 V4역시 슈퍼바이크에서 페어링을 제거한 버전으로 성능은 슈퍼바이크의 숨막히는 그것 그대로다. 파니갈레 V4에 높고 넓은 핸들을 장착하고 불필요해 보이는 카울을 모두 떼어낸 형태라고 보면 된다. 특히 극찬을 받고 있는 1100cc 급의 데스모세디치 스트라달레(Desmosedici Stradale)엔진은 MotoGP의 형태와 거의 유사하며 가히 폭발적인 성능을 그대로 옮겨올 것이다. 

우리는 두카티 스트리트파이터 V4와 현재 멀티스트라다 1260으로 해당 체급 정상에 오른 칼린 던의 조화가 매우 기대되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다듬어져 올해 국제 모터사이클 쇼에서 출품될 최종 양산형 버전에 대한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레이스의 결과를 떠나서 작년 파니갈레 V4의 흥행에 이어 올해 말 두카티가 선보이는 최고 기대작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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