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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코 맥시 스포츠 스쿠터의 새 얼굴, 익사이팅 S 400 아시아 프레스 라이드
  • 글 임성진 / 사진제공 킴코, 한국이륜차신문
  • 승인 2019.06.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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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대만에서 글로벌 스쿠터 및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킴코가 익사이팅 S 400 뉴 모델 아시아 프레스 라이드 행사를 열었다.

아시아 각국의 저널리스트들이 모여 레이싱 트랙에서 한계성능을 시험하는 시간과 투어 코스를 운행하며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익사이팅 S 400의 특징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은 국제 면허가 인정되지 않아 일반 도로 라이딩을 배제한 레이싱 트랙 및 제한된 테스트 코스에서 간단히 시승하는 기회만이 주어졌다.

국제 저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스포츠 성능은 물론 커뮤터로서 혹은 투어러로서의 모든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린 이 이벤트를 보니 킴코가 익사이팅 S 400 모델에 상당히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었다. 레이싱 서킷에 도착하자마자 쉴틈 없이 이어진 제품 소개 시간에는 익사이팅 S 400의 해부된 엔진을 전시하며 더욱 집중도를 높였다.

킴코 부회장 Leon Wu는 연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터사이클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모터사이클에 열광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킴코 익사이팅 S 400는 맥시 스쿠터지만 모터사이클에 가까운 특성을 갖고 있다. 한편 스포츠 투어링의 콘셉트를 수용했다. 성능과 편안함, 모터사이클 수준의 핸들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킴코가 설명한 익사이팅 S 400의 주요 특징들

킴코 익사이팅 S 400은 세 가지 주요 특징이 있다. 강력한 가속능력, 민첩한 핸들링, 고속주행의 안정성이다. 스포츠 투어링 스쿠터에는 강력한 성능이 필수적이다. 익사이팅 S 400의 엔진은 26.5kW와 37.7NM의 최대토크를 제공하며 높은 가속 성능과 최고 속도를 가졌다.

400 엔진은 킴코의 그린파워 기술을 적용, 매끄럽게 끊임없이 이어지는 강력한 엔진 출력뿐 아니라 높은 연비를 제공한다. 흡기 시스템 튜닝, 포트 플로우 시뮬레이션, 플로우 박스 기술은 엔진 배기량 대비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이것은 실린더 내 연소실의 구조설계와 결합하여 정밀하게 통제되는 흐름을 만들었으며, 연소실 내 가스의 난류 운동 에너지를 이용해 연소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인젝션 시스템의 조율은 최적화 프로세스에서 매우 중요하다. 킴코는 최적의 노즐 구성과 스프레이 입자 분무의 개선, 분사 및 점화 파라미터의 우수한 설정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발 경험을 오랫동안 확립해왔다. 이를 통해 공회전 안정성을 보장하며, 저속-중속 범위에서 출력을 매끄럽게 이어나가면서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엔진의 고성능, 고효율화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열 관리는 중요한 문제다. 익사이팅 S 400은 정밀하게 개발된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CFD 시뮬레이션, 비주얼 플로우 필드 및 역열전달 기술을 통해 실린더 월과 실린더 헤드가 균일한 온도분포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적화된 워터재킷을 통해 정확하게 열을 가져와 변형을 최소화하고, 마찰 손실을 줄이며, 엔진이 높은 내구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익사이팅 S 400은 모든 주요 부품에 저마찰 설계를 적용했다. 크랭크축의 저마찰 베어링 구조, 효율적인 밸브 트레인과 캠 로브 설계, 윤활 시스템의 최적 분배를 통해 기계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밸런스 시스템의 정밀한 설계는 왕복 불균형으로 인한 싱글 실린더 엔진의 진동 문제도 크게 줄여준다.

스로틀을 감아 엔진 회전수가 높아지면 서서히 가속하는 트위스트 앤 고 시스템은 일반적인 스쿠터의 특징이다. 그러나 익사이팅 S의 CVT 시스템은 부드럽고 연속적일 뿐만 아니라 특히 CVT 비율의 범위에서 엔진 rpm에 대한 속도 증가를 느낄 수 있다. CVT의 기어비를 바꾸는 롤러의 경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되며, 벤딩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고무벨트와 CVT 캘리브레이션의 노하우가 적용된다. 그 결과 더 높은 트랜스미션의 효율과 더 빠른 스로틀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프레임과 서스펜션 시스템은 더 나은 기동성과 고속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재설계되었다. 프레임과 엔진 사이의 행거 시스템도 보강되어 코너링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익사이팅 S 400은 정교한 고강도의 섀시 디자인과 결합된 강렬하고 짜릿한 엔진 성능을 가지고 있다. 프레임과 서스펜션 시스템은 이렇게 엔진과 완벽하게 결합되어 강력하고 손쉬운 핸들링과 매우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차량을 만들어냈다.

익사이팅 S 400은 킴코의 "Win My Heart" 정신으로 치밀하게 설계되었으며, 민첩한 핸들링과 동급 최강의 동력 전달을 통해 “스포츠 투어링”의 최고만을 추구하는 라이더들의 가장 엄격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차세대 맥시 스쿠터가 되었다.

 

레이싱 트랙에서 체감해 본 익사이팅 S 400

외모는 한눈에 봐도 스포티한 성격이 묻어난다. 단순한 커뮤터 이상의 스포츠 라이딩을 목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기통 엔진을 써 출발하는 순간부터 특유의 펀치감 넘치는 가속이 돋보인다. 고속영역으로 갈수록 점차 짜릿함이 덜 해지는 특성이긴 하지만 400cc 급 스포츠 스쿠터다운 상쾌한 가속감은 일품이다. 

파워는 가감속을 반복하는 일상 영역에 집중돼 있으며 시속 80km 전후로 속력을 쥐락펴락하며 스포츠 라이딩을 만끽하기 좋다. 서스펜션과 차체 프레임 특성은 기존 익사이팅 400에 비해서 단단해져 연속 방향 전환 혹은 급회전 구간에서 안심감을 줬다. 브레이킹 역시 충분히 강력했지만 아무래도 맥시 스쿠터의 느긋한 특성이 여전히 녹아있다. 

테스트 라이딩을 했던 본격적인 레이싱 트랙보다는 예측할 수 없는 일상의 스포츠 라이딩 속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이는 차체 구성이다. 계기반은 충분히 시인성이 좋아 속도가 붙어도 시야에 잘 들어왔고 킴코의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누도 시스템 연동으로 확장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충분한 주행성능에 걸맞게 ABS 등 최소한의 안전사양을 갖췄으나 TCS는 없다. 

킴코가 승부를 거는 스포츠 라이딩의 세계를 실현한 익사이팅 S 400. 성대한 행사와 함께 아시아 저널리스트에게 다양한 인상을 끼쳤다. 킴코의 중형 스포츠 스쿠터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이 모델은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캐릭터를 선호하는 20-40대 중형 스쿠터 소비자에게 적합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흠잡을 데 없는 상품성이 돋보인다. 특히 날렵하고 덩치 큰 빅 스쿠터를 사랑해 온 국내 시장에서도 적지않은 인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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