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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GLB, ‘7인승’ 가능한 다재다능 콤팩트 SUV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6.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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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GLB의 양산모델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지난 4월 공개된 콘셉트카를 통해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 콤팩트 SUV’라는 점이 부각되며 화제가 되었다. GLB는 메르세데스-벤츠의 8번째 소형차 모델이며, 급성장중인 콤팩트 카 및 SUV 시장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량의 3대 중 1대가 SUV이며, 4대 중 1대가 소형차라고 말한다. 콤팩트 SUV는 가장 핫한 두 카테고리에 걸쳐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카 패밀리는 A, A-클래스 살롱 및 롱 휠베이스, B-클래스, CLA 쿠페 및 슈팅브레이크, GLA에 이어 GLB가 합류하며 8가지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 GLA가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모델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GLB는 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 카 중 사실상 첫 번째 SUV 모델이라 할 수 있다. GLA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GLB는 옵션으로 3열 시트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GLB를 비교하기에 좋은 대상이라면 신형 B-클래스일 것이다. GLB는 넓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신형 B-클래스보다 10cm 더 긴 휠베이스를 갖고 있다. 작은 차체에 억지로 3열 시트를 구겨 넣은 것이 아니라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하며, 동시에 넓은 화물적재공간을 확보했음을 강조한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SUV에 바라고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차,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GLB다.

시트 배열은 2열에 3명, 3열에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을 포함해 최대 7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40:20:40 비율로 구성되며, 분할해서 접을 수 있다. 2개의 개별 시트로 구성된 3열 시트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1열과 2열에 비하면 다소 낮은 헤드룸을 갖지만, 키 168cm의 성인이 탑승하는데 충분한 수준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 2열과 3열 시트 모두 아동용 시트를 고정할 수 있는 ISOFIX가 제공되며, 3열 시트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이드 윈도우 에어백이 제공되며 충분한 안전을 보장한다.

물론 3열 시트는 접을 수 있으며, 접었을 때 등받이의 뒤쪽이 화물수납공간의 바닥과 평평하게 연결된다.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755리터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다른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차에도 적용된 바 있는 디지털 계기반 및 센터콘솔이다. 다른 최신 메르세데스-벤츠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MBUX가 적용된 계기반과 센터콘솔은 가로방향으로 연결되어있는 와이드 스크린을 사용한다. GLB 인테리어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요소는 계기반 하부에 위치한 3개의 둥근 송풍구로, 세련되면서도 SUV 다운 강인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송풍구 아래에는 공조장치를 조작하기 위한 패널이 있고, 패널의 스위치와 인테리어 트림에 무광 처리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면서 정밀한 느낌을 강조한다.

차량의 외관은 SUV다운 강인함을 강조한다. 긴 휠베이스를 가졌으나 앞뒤의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비율을 만들어내고, 앞모습에서는 라이트 그리고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의 형상을 강조하며 강한 인상을 준다. 앞뒤 범퍼 하단에는 스키드플레이트가 부착되며, 리어 범퍼 하단의 트윈 머플러 팁으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좌우로 살짝 돌출된 휠 하우스는 플라스틱 소재로 감싸 오프로더 다운 멋과 함께 차체의 패널을 보호하는 실용성을 더했다.

대부분의 SUV가 도심형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태어나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GLB에 실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요소를 더했다. 강력한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와 LED 포그램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4MATIC 모델에 포함된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는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시속 50km/h의 속도까지 작동하는 코너링 라이트를 통해 야간주행 시 넓은 주변시야를 제공한다.

S-클래스에 적용되었던 카메라 및 레이더 시스템 덕분에 GLB는 도로에서 최대 전방 500m의 다른 차량을 감지할 수 있으며, 특정 상황에서 부분적으로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능을 제공한다. 서스펜션은 프론트가 맥퍼슨 스트럿, 리어가 멀티링크 방식이며 감응형 조절식 댐퍼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위치 하나로 더 편안하거나 스포티하게 서스펜션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

GLB 4MATIC 모델의 경우 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에 통합된 가변식 토크 분배기능을 갖춘 AWD 시스템을 탑재한다. 운전자는 다이내믹 셀렉트 스위치를 통해 4MATIC의 특성을 바꿀 수 있다. 모든 상황에서 시스템이 노면을 감지해 스스로 유연하게 반응하지만, 운전자가 원한다면 AWD 클러치의 특성을 조절해 전후방 액슬로 전달되는 동력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에코/컴포트 모드에서는 프론트와 리어 액슬에 80:20의 비율로 동력을 전달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70:30의 비율로 동력을 전달한다. 오프로드 모드는 50:50의 비율로 앞뒤 동일하게 동력을 전달한다.

특히 GLB에 탑재된 4MATIC 시스템은 엔진의 회전수나 정지 및 주행상태와 관계없이 고효율의 동력전달이 가능하며,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의 경우 동력 전달과 ABS의 연동 제어를 통해 최적의 구동능력을 이끌어낸다. GLB의 주행 상황은 미디어 디스플레이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노면의 기울기와 차량의 주행모드와 같은 정보를 알기 쉽게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LB를 위해 새로운 4기통 가솔린/디젤 파워트레인을 준비했다. GLB 200에는 163마력을 내는 1332cc 가솔린 엔진과 7G-DCT가, GLB 250 4MATIC에는 224마력을 내는 1991cc 가솔린엔진과 8G-DCT가 탑재된다.

디젤 파워트레인의 경우 GLB 200d, 200d 4MATIC, 220d 4MATIC 모두 1951cc 디젤엔진과 8G-DCT가 적용된다. 최대출력은 GLB 200d와 200d 4MATIC이 150마력, 220d 4MATIC이 190마력이다.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GLB 250 4MATIC의 경우 0-100km/h 도달시간은 6.9초, 최고속도는 236k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멕시코 공장과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며, GLB는 올해 말 독일에서 판매가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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