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6.20 목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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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 적용, 힘 세진 부분변경 티볼리

이번 티볼리는 ‘베리 뉴 티볼리’라는 이름으로, 기존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대신,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높아진 토크와, 넓은 토크곡선 덕분에 기존대비 실용영역에서 더욱 강해진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겉모습에서는 보라색 같은 오묘한 붉은 색, 체리레드 컬러가 새로운 색상으로 추가되었고, 풀 LED 전조등과 LED후미등이 새로 적용됐다. 안전하고 쉬운 운전을 돕도록 뷰티풀 코란도에 탑재됐던 딥콘트롤 안전사양이 적용되었으며,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에 맞춘 신형 1.6리터 디젤엔진도 티볼리에 적용됐다.

 

외부 디자인

새로이 적용된 풀 LED 전조등(V5부터)과 후미등의 미등과 제동등에 적용된 LED라인은 훨씬 고급스러움을 느낌을 강조한다. 안개등까지 모두 LED를 사용해 전력효율이 높으며 훨씬 밝다. 전방 LED 안개등은 과거와 달리 3개로 나누어져 닮은 듯 다른 얼굴을 만든다.

보디 컬러에는 신규 색상인 플래티넘 그레이, 체리레드 컬러가 추가됐다. 플래티넘 그레이는 밝은 회색톤의 메탈릭 컬러이고, 체리레드는 와인 색상과 비슷한 느낌이다. 어두운 실내에서 볼 때는 와인 색상처럼 느껴진다. 티볼리의 메인 컬러가 된 오렌지 팝이 그랬듯, 밝은 곳에서 볼 때는 채도가 높아지며 훨씬 붉은 색상의 체리색으로 바뀌지 않을까.

 

실내 디자인

부분변경 티볼리에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9인치이고, 형태가 바뀌었다. 이전에는 인포테인먼트 좌우에 송풍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송풍구가 위로 이동됐다. 공조기와 3단 조절되는 통풍/열선 제어버튼까지 모두 한 덩어리로 만들어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 아래로 드라이브 모드 버튼과 엔진 스톱/스타트 OFF버튼이 있다.

계기판은 10.25인치 풀컬러 클러스터이다. 코란도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하고 다양한 계기판들이, 기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동작한다. 동승자석 앞쪽의 크래쉬패드는 유광의 도색된 장식을 써서 굵은 입자 느낌을 나타냈다. 또 갈색으로 직선 장식(스트라이프)을 넣어 심심할 수 있는 부분을 꾸몄다.

스티어링휠 좌측의 기능 버튼은 디지털 클러스터로 인한 밝기조절버튼과, 열선버튼, 차선유지버튼 등이 추가됐다. 6개이던 버튼은 8개로, 더 두께가 얇고 오밀조밀하게 배치됐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부분변경 티볼리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또 전자식으로 구동력을 분배하는 상시 네바퀴굴림 옵션을 선택하면 뒷바퀴 서스펜션이 토션빔 방식에서 멀티링크 방식으로 달라진다.

디젤 파워트레인 모델에는 코란도에 탑재됐던 1.6리터 e-XDi 160 LET 디젤엔진이 적용되었다. 최고출력이 115마력에서 136마력으로, 최대토크가 30.6kgf.m에서 33kgf.m로 각각 18%, 10%씩 늘어났다. 여기에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를 지키고자 기존 유로6 질소산화물 흡장 촉매 장치(LNT)방식에서, 요소수를 분사하여 유로6-D temp 기준을 만족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방식(SCR)로 달라졌다. 18인치 휠을 장착한 자동 6단 4WD모델의 공인연비는 13.6km/l다.

여기에 기존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은 1.5리터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었다. 원래 쌍용차의 수출용 차량에만 적용되던 것으로 최대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f.m를 낸다. 기존 126마력 16kgf.m였던 성능에 비해 각각 출력이 29%, 토크가 65% 상승했다. 18인치 휠을 장착한 1.5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자동 6단 4WD 모델의 공인연비는 복합 10.2km/l이다.

쌍용차는 이번 티볼리에 장착된 엔진에 대해서, 직분사 특유의 연료 고압 인젝터(엔진 내부에 고압으로 연료를 분사하는 장치) 카본누적문제를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을 적용해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신뢰성(인젝터의 청정상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소가 일어나는 실린더 내부에 인젝터가 존재하는 직분사 엔진은 기술개발 초기의 엔진에서 인젝터가 그을음 등으로 오염되어, 시간이 지나면 연료가 분사되는 곳에 카본덩어리가 쌓이는 증상이 있다. 카본덩어리가 쌓일수록, 연료 분사량이 설계한 것 보다 적게 된다. 이 과정은 천천히 느리게 진행된다. 그래서 초기 직분사 방식을 사용한 차량들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발견되어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최근 새로 개발된 엔진에는 엔진 헤드의 열을 냉각시켜 관리하는 것과, 흡기 포트의 형상을 이용해 공기의 흐름 자체를 바꿔 인젝터 주변에 카본이 쌓이지 않도록 설계하는 등 많은 대책을 세워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소비자들을 설득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카뷰레터 이후 개발된 포트분사 방식은 흡기쪽에서 낮은 압력의 인젝터로 연료를 분사하는 형태이다. 또 엔진 실린더 내부에서 압축된 공기에 높은 압력으로 직접 분사하는 직분사 방식, 이 두 가지 방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파워트레인(듀얼 포트 분사)에서는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다. 정확히 쌍용차가 적용한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시스템이 듀얼 포트분사인지, 별도의 세척용 인젝터를 두었는지의 여부는 들을 수 없었다.

부분변경 티볼리는 창문이 있는 부위의 기둥(A, B, C필러)마다 추가 흡음재를 적용하고, 보디와 서브프레임간의 완충장치(댐퍼)를 개선하여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고속주행시 유입되는 소음이 확연히 줄어들어서 대화하기 편하다고. 여기에 코란도에서 앞서 선보인 딥콘트롤 주행보조기능이 추가됐다. 앞차 출발 알림, 부주의 운전경보, 안전거리 경보, 운전자의 시선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후측방접근경고가 추가됐다. 전방에 설치된 카메라와, 후방에 설치된 레이더를 이용해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티볼리는 구매하는 연령대가 20대에서 50대까지 폭이 무척 넓다. 또한 자동차 대부분이 남성 위주의 구매자가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티볼리는 여성들이 훨씬 많이 구매하는 소형 SUV이다. 그만큼 어느 누가 운전하더라도 쉽고,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차로 만들었다. 베리 뉴 티볼리의 가격은 VAT와 인하된 개별소비세를 포함해, 1.5리터 가솔린 모델 V1이 1,678만원부터 V7 - 2,355만원이고 디젤 모델은 V1 - 2,055만원에서 V7 – 2,535만원이다.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는 4TRONIC(AWD)시스템 옵션은 17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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