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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뉴 디펜더’ 프로토타입, 아프리카에서 최후의 테스트 준비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5.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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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막내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형들에게 뒤지지 않을 존재감을 가진 아주 당찬 막내의 존재를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고, 또 기다리고 있다. 랜드로버는 지난 4월 30일 ‘세계 랜드로버의 날’을 맞아 소형 SUV 디펜더(DEFENDER)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작년에는 미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하며 ‘2020년 출시될 것’을 암시하는 티저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랜드로버에게 디펜더는 얼마나 중요한 모델인가? 한동안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시리즈에 집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보크와 벨라 같은 파격적이면서 세련된 SUV는 랜드로버의 세련된 면모를 강조한다. 그러나 세련된 정장을 입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레인지로버를 포함한 랜드로버의 SUV는 여전히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 높으며, 그 뿌리에는 ‘시리즈 I’이라는 이름의 초대 랜드로버가 있다. 이 초대 랜드로버의 원형을 직접 계승하는 모델이 바로 디펜더다.

디펜더는 랜드로버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동시에 콤팩트하면서 고급스러운 SUV를 찾는 트렌드에 부합하고, 투박하더라도 오리지널의 모습을 간직한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디펜더는 어필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나 지프의 랭글러는 브랜드의 SUV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랜드로버의 디펜더 역시 그런 포지션을 담당하기에 충분하다. 단종 되고 수년이 지다도록 후속모델이 나오지 않았던 공백이 아쉽지만, 랜드로버는 오랜 기다림만큼이나 커진 기대감을 충족시킬 SUV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저력을 가졌다.

랜드로버는 최초의 시리즈 I이 공개되었던 날인 1948년 4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한 ‘세계 랜드로버의 날’ 행사에서 ‘뉴 디펜더’의 새로운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뉴 디펜더 프로토타입이 세계 각지의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수행했고, 120만 km의 여정을 달렸다고 밝혔다. 뉴 디펜더는 지금까지 극한의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제 험난한 여정의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다.

랜드로버는 뉴 디펜더의 마지막 테스트를 위한 무대로 아프리카를 선택했다. 테스트를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환경이 아닌 ‘실제 상황’속에서 뉴 디펜더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랜드로버는 아프리카의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자선단체인 터스크(Tusk Trust)를 지난 15년간 후원하고 있다. 랜드로버는 터스크의 활동무대인 케냐에서 뉴 디펜더의 최종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보라나 야생보호지구에서 터스크의 활동을 지원하는 차량으로 뉴 디펜더를 제공한다. 14,000헥타르에 이르는 넓은 자연환경에서 뉴 디펜더 프로토타입은 인원 수송에서부터 무거운 화물의 견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제 상황에서 능력을 시험하고 평가받게 될 것이다.

테스트가 모두 종료될 때, 뉴 디펜더는 지구상 곳곳의 극한 환경에서 45,000가지가 넘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될 것이다. 랜드로버 뉴 디펜더는 영상 50도가 넘는 열사와 영하 40도 미만의 한랭지, 해발고도 3000m가 넘는 콜로라도 록키마운틴 지역에 이르기까지 지구상 어떤 장소에서도 견디고 활약할 수 있는 작고 강력한 SUV의 등장을 예고한다.

우리나라에서 디펜더는 랜드로버를 상징하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정식으로 수입될 수 없었고, 심지어 그 존재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모델이다. 그렇기에 랜드로버를 사랑하는 이들, 정통 SUV의 존재를 애타게 기다려 왔던 이들에게 뉴 디펜더는 너무나 기대되는 모델이 아닐 수 없다.

랜드로버는 아프리카의 테스트 임무를 마친 후 뉴 디펜더를 올해 중 일반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랜드로버가 예고했던 ‘2020년 출시’라는 시간표대로라면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디펜더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디펜더와 함께 우리나라의 산야와 도로를 누빌 그 날이 어서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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