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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역으로 도전, 두카티 코리아 엔듀로 아카데미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4.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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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일교차가 크지만 한 낮 기온이 영상 10도가 훌쩍 넘는 봄이 찾아오고 있다. 두카티 코리아는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모터사이클 오프로드 라이딩 고객들에 대응하고자 엔듀로 아카데미를 열어 성공적인 행사를 치렀다.

두카티 코리아는 멀티스트라다와 스크램블러 시리즈가 추구하는 오프로드 라이딩 경험을 극대화하고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모터사이클 라이딩을 돕기 위해 자사 고객들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프로드 라이딩 테크닉을 향상시키는 엔듀로 아카데미를 지난 3월 30일 첫 시작했다.

올해 들어 새롭게 시작한 이 엔듀로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전문 오프로드 강사와 함께 매달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호응을 불러왔다. 특히 오피셜 이미지나 영상 등 오프로드 라이딩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많은 초보 라이더들도 이 날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열망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오전부터 시작된 이론 강의에 포천 오프 밸리는 뜨겁게 달궈졌다. 이날 날씨가 흐리고 비소식이 있어 다소 분위기가 무거운 듯 했으나 이론 교육부터 질문세례를 시작하는 등 상당히 적극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카데미가 시작됐다.

참가 인원은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는 물론 라이딩 스킬도 다양했지만 모두 온로드 경험에 해당되는 것이어서 오프로드에는 익숙지 않은 교육생들로 가득 찼다. 이날 강사를 맡은 더 모토 편집장 최홍준 강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오프로드 라이딩의 기초와 원리에 대해서 차근히 설명해 나갔다.

일단 라이딩 자세부터 시작했다. 오프로드 라이딩은 평탄하고 접지력이 훌륭한 온로드 라이딩과 달리 울퉁불퉁한 험로는 물론 미끄러워 접지력이 원활하지 않은 노면을 달리게 된다. 따라서 거기에 걸맞은 밸런스 능력, 그리고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정확한 운전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대부분의 오프로드 라이딩은 빠르고 안정적인 험로 주파를 위해 스텝을 밟고 일어서는 스탠딩 포지션으로 주행하게 되는데, 주로 온로드의 경험만 가지고 있던 참가자들은 스탠딩 포지션의 기초부터 숙지하는 것이 순서였다. 그동안 시트에 편안하게 앉아서 주행했다면 또 다른 도전이 펼쳐진 것이다.

참가자들은 주의깊게 설명을 들으며 가속과 감속, 좌우 턴을 할 때 어떠한 자세로 준비해야 하는지 충분히 배우고 모니터를 이용해 예시 이미지를 비교해보며 자세를 숙지했다. 또한 험로에서 어떻게 해야 안정적으로 모터사이클을 컨트롤할 수 있는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하나씩 배웠다.

즐거운 바비큐 타임을 즐기고 난 뒤 오후 세션에는 직접 자신의 모터사이클을 이용해 실습하는 주행 시간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포장된 도로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흙을 밟기 시작했다.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먼저 가속과 감속 연습을 시작했다. 강사의 지시에 따라 스로틀을 강하게 열어서 가속한 뒤 안정적으로 제동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노면의 환경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일단 빠르게 가속하고 감속할 줄 아는 것이 우선이었다.

미끌거리는 오프로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이제는 턴 연습을 했다. 넓은 8자 모양의 코스를 따라 천천히 균형을 잡으며 방향을 바꾸는 연습이었다. 말로는 쉽지만 미끌거리는 타이어를 지탱하며 달리는 것은 쉽지 않은 경험이다. 하지만 밸런스를 연습하는 입장에서 이보다 좋은 연습이 없었다.

참가자들은 연습 중 한 두 명이 낙차하기는 했지만 부상이나 낙오자 없이 연습을 지속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입가에 미소가 보였다. 성장을 즐기기 시작한 것이다. 실습 교육이 끝날 말미에는 엔듀로 연습용 둔턱을 넘는 여유를 보이며 오늘 하루 익힌 밸런스 스킬들을 자연스럽게 정리했다. 

물론 참가자들은 몸에 익을만 하니 그만두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체력이 상당히 소모되는 연습 인만큼 부상의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었다. 이날이 마지막이 아니라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씩 엔듀로 아카데미가 꾸준히 열리기 때문이었다.

서울에서 참가 신청을 하고 스크램블러 클래식을 소유한 한 참가자는 “최근 들어 두카티 코리아가 아주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오너 케어를 잘 해준다. 오늘 엔듀로 아카데미도 정말 뜻 깊었고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며 흡족한 웃음을 보였다.

두카티 코리아 김은석 대표는 “열정적인 참가자들과 두카티 코리아 식구들 덕에 안전하고 보람찬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엔듀로 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니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년 전만해도 두카티로 오프로드를 즐긴다는 생각은 허무맹랑해 보였다. 하지만 더 이상 두카티는 온로드 레이싱에만 집착하는 브랜드가 아니다. 이제 투어링과 스트리트 스포츠를 포함해 오프로드, 엔듀로 투어링까지 커버하는 대형 카테고리를 가지게 됐다. 스크램블러 패밀리와 멀티스트라다 시리즈가 그 대표적인 예다. 매끈한 아스팔트를 넘어 오프로드에서 더 큰 경험을 선사할 두카티 모터사이클의 대폭 넓어진 영역을 두카티 코리아가 잘 케어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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