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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안전하게, 레이싱 트랙에 입문할 만한 스포츠 모터사이클 추천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3.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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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라이딩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터에서 트랙데이 연간 계획을 내놓고 있다.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을 타면서 트랙 라이딩을 경험해 보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도 아쉬운 일이다. 전문가나 레이서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서킷 라이딩은 스포츠 도구로서의 모터사이클 라이딩에 새롭게 눈 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미 국내에 출시된 많은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이 있지만, 값비싼 가격표와 호화로운 장비, 넘치는 출력 등으로 압도될 수 있다. 처음 서킷 라이딩에 도전한다면 가볍고 저렴한 모터사이클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레이싱 트랙 라이딩 입문자에게 어울리는 만만한 입문용 스포츠 모터사이클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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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F-R 시리즈다운 레이싱 DNA 흡수
야마하 YZF-R3

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이 스포츠 바이크는 레이싱 트랙에서도 충분히 잘 달릴 수 있다. 321cc의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도심 속 교통 지옥에서도, 꼬불꼬불한 와인딩 도로를 달릴 때도, 레이싱 트랙에서 스피드를 추구할 때도 수용 가능한 변방위적 성능을 가졌다. 

수랭식 4행정 병렬 2기통 형식을 갖춘 엔진은 경량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 및 오프셋 설계를 갖춘 알루미늄 실린더와 함께 최신 연소 기술을 이용, 부드러운 작동 및 빠른 반응성 및 가속력이 특기다.

신형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프론트 KYB 37mm 도립 프론트 포크가 장착됐다. 기존의 포크에 비해 강성이 높아졌으며 기존 정립식에 비해 노면 추종력을 높였다. 스포티한 프론트 앤드 느낌과 정밀한 표면 피드백을 제공하면서도 중/고속 승차감은 높게 유지했다.

스타일도 매우 멋지다. 상급 슈퍼스포츠인 YZF-R 시리즈의 디자인에 가깝게 바뀌었으며 카울이나 탱크 크기에서 오는 볼륨감도 커졌다. 향상된 공기역학성능은 물론 소유감도 높였다. 새롭게 진화한 YZF-R3는 거리의 스포츠 라이더를 트랙으로 끌고 올만한 충분한 스펙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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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기본! 민첩함으로 승부하는 125 클래스 슈퍼스포츠
스즈키 GSX-R125 ABS

GSX-R125 ABS는 수랭 124.4cc 단기통 엔진을 사용한다. 엔진 크기가 가장 작지만 그만큼 가볍고 민첩한 특성이 장기다. 핸들 위치는 편안한 F차 위치가 아니라 본격적인 R타입으로 라이딩 포지션부터 상당히 공격적이다. 진지한 퓨어 스포츠 분위기만 보면 125cc 클래스라고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작은 수랭 4행정 DOHC 단기통 엔진이 내는 최고출력은 10,000rpm에서 14.9마력, 8,000rpm에서 1.2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파워는 빈약해 보이지만 차량 무게가 134kg으로 상당히 경량이다. 최고출력이 나오는 10,000rpm 주변에서 매우 경쾌하게 움직인다. 

원터치 시동인 이지 스타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풀 디지털 계기반은 기어 포지션과 속도계 등 주요 정보를 큼지막하게 표시했다. 디자인은 GSX-R 라인업 고유의 색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GSX-R125의 장기는 가느다란 차체와 가벼운 무게로 발휘되는 민첩한 방향전환이다. 최고속이 중요한 고속 서킷보다 숏 코너가 많은 테크니컬 서킷이 적격이다. 무척 취급하기 간단하기 때문에 하물며 실수를 해도 완급을 조절하기가 부담없고 간편하다. 이 모델의 모든 장기는 가벼운 무게에서 비롯된다. 퓨어 스포츠 라이딩에서 가벼움은 아주 큰 즐거움이 된다. 

날렵한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GSX-R 시리즈답게 대형 LED램프가 채용됐다. GSX-R125 ABS는 125cc로도 서킷 라이딩을 충분히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백히 입증한다. 편의 장비인 키리스 시스템 등 차체 곳곳에서 젊은 라이더들을 현혹할만한 구석도 충분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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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파워로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
혼다 CBR500R

2019년형 버전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자세를 갖췄다. 엔진은 저중속 출력을 보강했으며 슬리퍼 클러치도 추가됐다. 화려한 LCD 계기반과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로 엔트리에 머물렀던 인상을 확 바꿨다.

새롭게 연장된 페어링은 보다 날렵해 보이고 운전자의 시트와 상단 및 측면 페어링은 인체공학 특성과 움직임을 개선하기 위해 변경됐다. 듀얼 헤드라이트는 LED 형식이며 스포츠 바이크다운 날카로움을 구현했다.

좌우 분리형 핸들 바는 공격적으로 재설계됐으며 톱 브릿지 아래로 고정된다. 탑승자의 상체 각도는 기존 모델보다 앞으로 8도 더 기울어지게 됐다. 다소 상체가 일어서 편안한 스포츠 투어링 포지션이었던 이전 모델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고속 주행을 만끽할 수 있다.

새로운 LCD 계기반에는 기어 위치 및 변속 타이밍 램프로 변속 시기를 알려준다. 직경 35mm 강철 다이아몬드 튜브 메인 프레임은 그대로다. 서스펜션은 평범하고 9단계로 초기하중을 조절할 수 있는 리어 쇽 옵저버를 갖췄다.

휠은 경량 Y형 스포크로 만들어져 있으며, 쿼터급보다 약간 두터운 앞 120/70-17 뒤 160/60-17 타이어를 장착했다. 앞 브레이크 시스템은 320mm 웨이브 디스크 1개와 2피스톤 캘리퍼, 뒤는 240mm 싱글디스크와 1피스톤 캘리퍼로 이루어져 있다. 

엔트리 스포츠 바이크인 125cc 클래스나 300cc급인 쿼터급보다 넉넉한 배기량을 가진 CBR500R은 보다 여유로운 트랙 라이딩을 기대할 수 있다. 큰 관점에서 보면 다기통 엔진을 가진 값비싼 미들급과 입문용 쿼터급 사이에서 독특한 포지션으로, 트랙 라이딩에서 또한 다른 클래스와 사뭇 다른 독특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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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파워와 다루기 쉬운 조종성
가와사키 닌자 400 ABS

399cc의 배기량을 가진 신형 엔진은 최고출력 45마력을 내며 이전 모델에 비해 높아진 성능을 낸다. 10000rpm에서 나오는 최고출력은 다소 고회전 특성이며 새로운 다운 드래프트 인테이크의 영향으로 공기 흐름이 향상됐다. 더 커진 에어 박스 또한 출력의 한계를 높였다.  

구형 버전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스로틀 반응과 풍부한 저회전 토크가 초심자와 숙련된 라이더 모두에게 간편한 스로틀 제어를 가능케 한다. 기존 대비 많은 무게 감량으로 더 커진 배기량의 엔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를 168kg으로 유지했다. 

오르고 내리기 쉬운 785mm 시트는 여전히 낮고 엔진 뒤쪽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큰 덩치에 비해 키 작은 라이더도 취급성이 나쁘지 않을 것이다. 미래지향적인 트윈 LED 헤드램프는 샤프한 외관의 중점이 되며 여전히 상급 ZX-R 시리즈의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을 이어왔다. 

일반적인 쿼터급 대비 한 체급 높은 차체 구성으로 안정적이고 묵직한 조종성이 매력이며, 고회전 특성의 2기통 엔진을 무기로 고속 서킷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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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기본 파츠들로 무장한 단기통 슈퍼스포츠
KTM RC390

위에 추천한 모델들 중에서도 가장 기본 장비가 훌륭한 구성이 특징이다. 슈퍼스포츠 본질에 가장 근접한 조합으로 경량 차체와 고출력을 양립했다. 단기통 엔진과 독특한 파이프 프렐리스 프레임의 민첩성으로 경량 슈퍼스포츠 머신의 교보재가 되고 있다. 

네임 밸류를 가지고 있는 도립식 WP 포크, 320mm로 확대된 프론트 디스크 로터, 기본 장착된 조절식 레버가 라이더의 섬세한 조종성을 높인다. 무엇보다 엔트리 클래스답지 않은 정밀한 전자식 스로틀 채용으로 서킷에서도 언제나 정확한 조작이 가능하다. 

화끈한 디자인 뿐 아니라 이너 카울까지 KTM의 순수한 컬러인 유광 오렌지로 도색되어 어디서든 내뿜는 이미지가 강렬하다. 브레이크 시스템도 출중하다. 브렘보 기술이 만든 BYBRE 래디얼 캘리퍼는 높은 제동력을 발휘하며, 온/오프 가능한 ABS의 적용으로 서킷주행에서 좀 더 화끈한 주행을 제약없이 이어갈 수 있다. 또한 고급화 된 서스펜션 파츠로 인해 고속에서 흔들림없는 성능을 발휘하며 풀 뱅킹 상황에서도 불안감 없이 노면정보를 전달한다.

최소한의 부피와 중량을 가진 배기량 373.2cc 엔진은 44마력을 내며 단기통으로서 강력한 수치를 자랑한다. 7,000rpm 부터 뿜어내는 시원스러운 출력은 가벼운 차체와 어우러져 4초대의 0-100km/h 기록을 낸다. 배기시스템은 유로 4기준에 적합하도록 언더슬렁 타입에서 사이드 업 타입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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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추천한 모델들은 고성능이나 화려한 외모를 의식한 것이 아니라 로드 스포츠 라이딩의 즐거움을 경험하기 위한 충분한 자질을 갖춘 도구들이다. 레이싱처럼 누군가와 경쟁해서 승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투자로 모터사이클만이 가진 깊은 스포츠 라이딩의 백미를 맛보기 위한 추천 모델이다.

레이싱 트랙은 레이서나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 일반 도로에서 경험하기 힘든 짜릿한 로드스포츠의 세계를 만끽할 기회가 열려있다. 경치 좋은 와인딩 코스를 유람하며 즐기는 스포츠 투어링도 좋지만, 한계가 없는 레이싱 트랙에서 순수한 라이딩 스포츠를 더 많은 일반 라이더들이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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