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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솔로 투어링에 어울리는 크루저, 2019 할리데이비슨 일렉트라 글라이드 스탠다드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3.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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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의 밀워키 에이트 107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일렉트라 글라이드 스탠다드는 할리데이비슨의 아메리카 투어링 드림에서 영감을 받은 생동감 있고 원초적인 투어링 모델이다.

전통적인 투어링 라이더를 위해 고안한 일렉트라 글라이드 스탠다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탈피할 수 있는 보통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높은 스크린이나 텐덤 시트도 없다. 오히려 투어링, 즉 모터사이클 여행의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은 이에게 안성맞춤이다. 투어링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의 하얀 도화지 같은 기본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할리데이비슨 일렉트라 글라이드 스탠다드는 배트윙 페어링, 크롬 트림, 기본 설치된 하드 사이드케이스, 알루미늄 휠 등 모터사이클 여행에 필수적인 파츠만 포함하고 있다. 크롬으로 강조한 파츠들도 몇 눈에 띄는데, 폴리싱 된 록커, 캠과 커버들은 전반적으로 수수한 외모에 약간의 포인트로 가미됐다.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개발에서 스타일과 디자인을 관장하는 Brad Richards는 “일렉트라 글라이드 스탠다드는 투어링의 기본 형태로 군더더기를 완전히 벗겨냈다. 투어링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간단한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 면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타지 않는다. 투어링 모터사이클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상징하고 있다.” 고 설명한다. 

또 “로커, 캠, 더비 커버는 크롬으로 마감해 밀워키 에이트 107 엔진의 강렬한 V트윈 형태를 강조했다. 초기형 일렉트라 글라이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매력이다.”고 덧붙였다.

일렉트라 글라이드 스탠다드는 라이딩 성능에 대한 타협없이 제작됐다. 라이딩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장착했다. 수동식으로 조절할 수 있는 에멀전 리어 쇽 업소버, 쇼와 듀얼 밴딩 밸브 기술의 49mm 프론트 포크는 편안한 승차감과 안정성을 높였다.

전자식 크루즈 컨트롤은 라이딩 시간이 길어져도 피곤함을 주지 않는다. 여기에 파워풀한 엔진 출력에 맞춰 강력한 제동력을 갖는 브렘보 4피스톤 캘리퍼 프론트 브레이크도 기본 장비이며, 리플렉스 링크와 ABS도 제공된다.

새로운 밀워키 에이트 107 엔진은 오래된 할리데이비슨 전통의 빅 트윈 엔진 맛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모던하고 매끈한 스타일을 가졌다. 15.3kgm의 토크를 3,250rpm이라는 낮은 회전영역에서 부드럽게 뿜어낸다.

밀워키 에이트 107은 운전자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빠른 스로틀 반응과 높은 연료 소비율이 매력이며, 어느 기어 단수에서도 풍부한 힘으로 탑승자를 압도한다.

좌우 최대 기울임 각도는 30도 전후로 충분하며, 크롬으로 코팅된 2-1-2 배기 시스템은 2구경으로 멋진 배기음을 연주한다.

연료탱크 사이즈는 6갤론으로 우리식으로 환산하면 약 22.7리터 정도 된다. 장거리 여행에도 부족함 없는 크기이며 높은 신형 엔진의 효율성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기본적으로 일렉트라 글라이드 스탠다드가 더 매끈해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거추장스러운 액세서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싱글 시트 사양이 기본이라 텐덤시트도 생략되어 있다. 홀로 투어링을 떠나는 멋쟁이를 위한 모터사이클 이란 뜻이다. 쓸데없이 눈에 띄는 요란함없이 수수한 차림으로 나그네처럼 도로를 누빌 수 있는 투어링 모터사이클이다.

일렉트라 글라이드 스탠다드는 할리데이비슨이라는 브랜드를 떼더라도 매력적인 제품이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모터사이클 고유의 낙과 멋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형 투어링 모델이다. 현실의 연결고리를 잠시 끊고 아무도 모르게 일상을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묵묵히 좋은 위로가 되어줄 것 같은 모터사이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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