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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NEXT LEVEL, 야마하 2019 딜러 컨퍼런스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2.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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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야마하 모터사이클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주최하는 전국 야마하 판매점 대상 2019 딜러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판매점 대표 및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년 한 해의 활동 및 매출 현황을 보고받고 2019년 계획을 공유했다.

최근 수년간 야마하의 행보가 놀랍다. 상품성이 확실한 뉴 모델이 대거 등장한 것에 힘입어 야마하 모터사이클 국내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이 호흡을 잘 맞춰 적극적인 판매 및 마케팅 홍보 전략을 펼친 덕분이다.

그 정점은 이미 2017년에 찍었고, 작년인 2018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 바탕에는 야마하 모터사이클을 전국에서 판매하며 직접 소비자를 대면하고 서비스해야 하는 판매점의 노고가 있었던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야마하 모터사이클이 국내에서 큰 성과를 올리자 야마하 모터 일본 본사에서도 놀라 호의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국내에서 큰 행사가 있으면 직접 건너와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사건이나 문제가 있을 시에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 했다. 그 덕에 고지에 오른 판매량은 더욱 공고해졌고 서비스나 부품 유통망도 개선됐다.

바쁜 한 해를 보낸 그들은 이렇게 1년에 한 번 한 자리에서 모여 야마하 모터사이클로 뭉친 한 식구임을 증명하고, 지난 한해를 반성해 올 한해는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이러한 연례 행사는 야마하 모터 본사의 전략과도 일맥상통해왔다.

이날 행사는 오전 일찍 시작됐다. 전국에서 올라온 판매점 관계자들은 피곤한 기색없이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국모터트레이딩 김희철 대표는 “더디지만 한걸음씩 내딛고 있는 우리를 믿고 따라와 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TO THE NEXT LEVEL 이라는 구호를 2019년 목표로 내걸었다. 또 이번 딜러 컨퍼런스 자리를 두고 “항상 그래왔듯 그동안의 판매점들이 보여준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를 위해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번에는 야마하 모터에서도 인사들이 여럿 참가했다. 방문단을 대표한 CS 본부 오쿠타니 부장은 “오늘 딜러컨퍼런스에서 여러분들을 꼭 만나보고 싶었다”면서 “많은 노력으로 인해 한국에서 야마하 모터사이클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달성하고 있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한편으로는 “상품만 가지고는 더 이상 고객을 만족 시킬 수 없고, 각 판매점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 그리고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한다”며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영업 마케팅 팀에서 2018년 한 해간의 국내 판매 시장 보고와 2018년 마케팅 홍보 활동 및 뉴 모델 소개를 이어갔다.

우선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데상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명동점에 MotoGP 머신인 YZR-M1을 전시한 사례를 들었다. 한편 교육활동으로는 YRA(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 베이직 프로그램에서 수료한 38명의 교육생에 이어 올해는 90명까지 수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도권에만 집중하지 않고 지방에서의 교육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YRA 서킷 프로그램은 본래 2명이 함께 하던 초빙 강사를 3명으로 늘려 더욱 튼실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도록 했다. 

국내 가장 큰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인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은 여러 브랜드를 모두 수용하며 작년 10회의 경우 약 3,200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던 행사였다. 티맥스를 비롯한 스쿠터 경품은 3대로 진행됐다. 다만 올해에는 규모를 약간 줄이고 양보다 질에 집중하기 위해 야마하 고객을 위한 페스티벌로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11회가 되는 올해 패밀리 페스티벌은 4월 28일 양평 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통계를 그래프화 해 알기 쉽게 보고한 작년의 국내 시장 추이를 살펴보면, 언더본이나 110cc 아래의 염가 스쿠터는 점차 하강하고 있고, 고급 스쿠터와 대형 모델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017년에는 신규 모델들의 출시로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유지하는 수준에 그쳤고, 올해 2019년에는 총 3,825대 판매를 목표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작년 역시 야마하의 대형 모터사이클 부분 판매는 업계 점유 1위였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한 목표를 채울 수 있는 2019년형 모델로는 LMW 스포츠 나이켄, MT-09 SP, YZF-R3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포함해 컬러가 변경되는 YZF-R1, R6, MT-10, XSR900, MT-09 트레이서, 티맥스, 앤맥스 등을 소개했다.

한편 지속적인 판매량 증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야마하 모터사이클 판매점의 매장 평준화를 노력해 왔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는 약 87퍼센트의 리뉴얼을 기록했고, 올해 4개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95퍼센트까지 목표를 채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팀은 전국 야마하 판매점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고객 응대나 정비 품질 등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6월과 7월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데상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 중이며, YRA 프로그램은 베이직 3회, 서킷 2회를 기획했다. 올해는 특히 판매점 대상으로 YRA 어드바이저를 양성하기 위해 판매점 대표 혹은 직원 대상 교육이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품 수급 및 재고 확보에 관한 해결책도 내놓았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판매량의 전반적인 확대에 따른 부품 판매 확대 현황을 소개했다. 많은 보유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과 창고가 부족했던 현실 상황을 설명하며, 본사 CS본부와 함께 추진했던 창고 정리 프로젝트의 과정도 자세히 설명했다. 현재는 창고 개선 작업을 통해 여유 공간을 확충한 상태이며, 더불어 차근차근 준비해 온 중부 지원 센터 설립에 대한 소개를 빼 놓지 않았다.

중부지원센터는 대전에 위치하며 이번 달인 2월에 착공해 여름인 7월 경 완공할 예정이다. 8월, 9월 경에는 정리가 완료되어 실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부지는 약 8천 평 규모로 계약되어 있으며, 완성차는 물론이고 부품 창고를 적극 활용해 물류센터 기능을 확실히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단순한 창고 개념이 아니라 본사가 위치한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기존의 지원 대책을 지방까지 고르게 힘이 미칠 수 있도록 새롭게 개설될 중부 지원 센터의 역할에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야마루브의 본격적인 런칭과 함께 야마하 모델에는 야마루브를 쓰면 좋다는 인식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1년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퍼포먼스 4T로 알려진 반합성유 제품은 다양한 기종에 활용할 수 있는 대중성 높은 야마루브 모델로 ‘엔진 오일은 써봐야 알 수 있다’는 생각으로 판매점을 통해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제는 연례적인 행사처럼 느껴질 정도로 공식화 된 야마하 공식 수입원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주최해 온 딜러 컨퍼런스를 취재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바로 ‘소통의 힘’이다. 물론 소통만 가지고 모든 것이 해결될 수는 없다. 하지만 잘한 점과 잘 못한 점을 공유하고 함께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바로 소통이다.

이익을 추구하는 점은 같지만 총판 혼자 독단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필드에서 뛰는 판매점들과 함께 전략을 짜고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더불어 총판이 해야 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판매점이 성장하고 국내 총판인 한국모터트레이딩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논리다.

단지 좋은 호텔을 빌려 고급 요리를 대접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소통이라는 수단을 통해 본사-총판-판매점이 동시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좋은 모터사이클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것은 본사에서 할 일이다. 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좋은 가격에 서비스와 함께 판매할 수 있도록 저변을 깔아줘야 하는 것은 총판이 해야할 일이다. 그리고 닦여진 기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판매와 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은 판매점의 몫이다. 

이렇듯 분업화 된 플레이로 각자의 역할을 확실히 해줄 때 기업은 동반 성장할 것이다. 이론으로 완벽하지만 실제로 완성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딜러 컨퍼런스는 3가지 입장 서로 간에 각자가 어떠한 일을 해줘야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를 구체화한 현실의 장이다.

어느 하나 느슨함이 없어야만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은 어느 누구만 잘한다고 될 일도 아니다. 야마하가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 더욱 탄탄히 뿌리를 내리고 긴 호황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이날 발표를 통해 보여준 다양한 계획들이 실천되며 ‘훌륭한 제품 판매, 정확한 유통, 감동적인 서비스’로 완성되는 야마하 모터사이클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2019년의 발걸음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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