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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라운지가 예상하는 2019년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1.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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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는 국내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에 다양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 한 해였다.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확실한 한계를 느꼈던 한 해 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게 했던 한 해였다고도 했다. 그렇다면 2019년 엠라운지 담당자가 예측하는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은 어떻게 될까? 라이드매거진이 엠라운지 담당자를 만나 올 한해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의 전망에 대해 함께 살펴봤다.

1.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의 실질적인 발전은 2019년부터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에서 2018년에 가장 의미 있는 일을 꼽으라면 아마도 법적인 가이드라인에 대해 정부와 각 지자체들이 공식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일렉트릭모빌리티는 도로에서도 인도에서도 모두 다 환영받지 못하는 박쥐같은 애매한 존재였다. 그렇다고 성인들을 위한 장난감이라고 치부하기엔 가격과 성능이 너무 고가에 고성능이다 보니 이동수단으로서의 가치가 너무 아깝다. 그렇다고 정식적인 이동수단이라고 하기에는 법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애매한 탈것에 불과했다. 만드는 사람도, 판매하는 사람도, 고치는 사람도, 타는 사람도 모두 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정부나 관련기관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시장이 생겨난 이래로 2018년 전까지는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2018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일렉트릭모빌리티에 대한 언급을 하기 시작했고 법적인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일렉트릭모빌리티는 이유를 막론하고 공원에서 탈 수 없었으나 2018년에 각 지자체의 공원 관리자가 해당 내용을 정해 공식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즉 담당자가 허가하면 그 공원에서의 일렉트릭모빌리티는 법적으로 탈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 것인데 사용자들은 허가의 유무를 떠나 일단 공식적으로 이러한 언급이 있고 움직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뻐하고 있다. 그리고 보험시장에서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일렉트릭모빌리티의 사용자 수 때문에 보험상품에 판매에 대한 논의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고 실제로 일부이긴 하지만 보험 상품도 판매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이 생겨난 후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루어 진 것이라 아쉬움도 크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18년에 언급이 되고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니 2019년에는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법적인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면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은 다시 급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2. 제품 시장의 양극화

현재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계속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품의 가격과 성능으로 구분했을 때 다양한 수준의 제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최상위 모델을 제외하고 모두 중저가 시장으로 계속 몰리고 있다. 최고속도는 25km/h로 제한되어 있지만 가격이 무려 300만원이 넘어가고 ABS나 지문인식 같은 부가기능이 모두 다 지원되는 최고급 모델도 있지만 현재 이런 최고급 모델은 시장에서 극히 소수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중국에서 직접 수입해 판매하는 저렴한 모델들이 대다수다. 특히 저렴한 모델들은 초창기 시장에 등장했던 저렴한 모델보다 더욱 저렴해져 리퍼 상품의 경우 10만원대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학생들도 맘만 먹으면 용돈을 모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까지 내려왔고 워낙 중고거래가 활발한 시장이다 보니 중고 매물의 가격은 더욱 더 저렴한 상황이다. 이처럼 시장상황이 가격적 기술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진 상황이다 보니 수입업자들이나 소규모 판매업자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도산한 경우도 많다. 또한 소량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업체들이 도산할 경우 이 같은 제품들이 계속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유입돼 시장 상황을 악화시키는 일들이 계속 이어졌었다. 현재 일렉트릭모빌리티 관련 업체 중에 상황이 좋은 상태라고 말하는 곳은 거의 드물고 상위 몇 개 업체들만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경쟁력이 없는 많은 업체들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됐고 또한 시장도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3. 공유시장 연계 가능성 높아져

해외에서는 이미 전동킥보드 공유사업에 많은 투자금이 몰리고 공유사업 브랜드들끼리의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국내에도 강남구 일부지만 공유킥보드 시장이 조심스럽게 시작을 했다. 물론 결과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지만 올해 카카오가 공유 전기자전거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사실로 밝혀지자 전기킥보드나 전기스쿠터 시장 역시 이 같은 가능성에 들썩이고 있다. 전기킥보드와 전기자전거 그리고 전기스쿠터는 서로 구조와 명칭 등으로 구분되기는 하지만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따져보면 큰 차이점이 없고 범주를 넓혀 제품 카테고리의 이동이 생각보다 쉽기 때문이다. 즉 카카오가 전기자전고로 사업을 시작해서 인프라가 갖춰지고 가능성을 본다면 전기킥보드나 전기스쿠터 쪽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모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고 실제로 공유경제라는 흐름을 타고 활발히 움직이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일렉트릭모빌리티는 인프라가 구축되고 시스템만 만들어지면 도심에서 가장 손쉽고 편리하며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 보니 이 같은 가능성을 타고 새로운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의 공유전기자전거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대기업들도 시장성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니 시장의 확대 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판단된다.

라이드매거진이 엠라운지 담당자와 함께 2019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확실한 사실은 국내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은 아직 성장가능성이 높고 법적인 가이드라인이 이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기존의 문제점들이 빠르게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2019년 대한민국의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은 과연 어떻게 될까? 2019년에는 엠라운지의 예상대로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제대로 된 이동수단으로 인정받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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