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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당신을 위해, Officine GP Design V4 Penta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1.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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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 Penta를 제작한 Officine GP Design의 말에 따르면, 그들이 진행한 프로젝트 역사상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한다. 이 창조물은 높은 이름값을 자랑하는 뛰어난 파트너들과 함께 만든 것으로, 럭셔리, 기술, 그리고 두카티의 고성능 DNA에 뿌리를 두고 있다. 

앞 뒤가 짧고 응축된 힘을 상징하는 엔진과 프레임, 그리고 200mm의 굵은 뒷 타이어. 실타래처럼 얽힌 와이어 스포크 휠과 독특한 주행감이 예상되는 거더 포크. 황동빛으로 채운 바디워크는 사냥감을 노리는 웅크린 표범처럼 느껴진다.

이 모델은 두카티 슈퍼바이크인 V4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모튤의 Luca Pozzato에 의해 고안됐으며, 특별 제작한 독특한 부품들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또 표면은 텍스처화된 바디워크의 입체감 넘치는 질감을 살려 양산차에서 얻기 힘든 느낌을 표현했다.

전반적으로 대단한 특이성을 가진 커스터마이징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두카티 슈퍼바이크 V4를 보고 상상했던 강력한 스트리트 파이터 모델의 구체화된 커스텀 콘셉트를 어느 정도 표현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은 파니갈레 V4의 네이키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프론트 프레임은 거의 프레임 자체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심미적인 부분을 다듬는 것은 쉽지 않다. 차라리 파이프프레임이 훨씬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좋았을 것이다. 프론트에는 두카티의 고성능 크루저인 X 디아벨의 헤드라이트를 이용해 강렬한 인상을 줬다.

흥미로운 것은 텔레스코픽 도립 포크 구성을 버리고 선택한 거더 포크 디자인이며, 튼튼해 보이는 Jonich SX 와이어 스포크 휠 또한 독특한 인상을 추가했다. 넘치는 파워를 뿜어내면서도 핸들링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핸들 바에는 올린즈 스티어링 댐퍼를 달았다.

V형 4기통 수랭 엔진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 같지만, 강력한 200마력 오버의 엔진 맵핑을 바꿔 좀 더 스트리트 파이터답게 다듬는 것은 이들로서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두카티가 승기를 잡고 있는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 경주. 올해도 열리는 이 경주 명단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 두카티가 경쟁하는 모델명이 비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이 부분을 보고 아마도 멀티스트라다보다 강력한 새로운 V4 스트리트 파이터의 등장을 예고한다고 해석한다.

과거 슈퍼바이크의 엔진과 프레임을 이용해 스트리트파이터를 만들어 판매해 온 두카티의 이력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올해 말 이탈리아 국제 모터사이클쇼에서 진상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 두카티가 V4엔진을 활용해 스트리트 파이터를 양산한다면, 현존하는 양산형 네이키드 바이크 중 최고 출력 타이틀을 다시 뺏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예견 가능한 즐거운 상상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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