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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는 할리데이비슨의 전기 모터사이클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1.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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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은 크루저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이자 크루저의 표준으로 불리우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크루저의 형태와 모양을 정의해 왔다. 그런데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감성에 의존하는 크루저의 가솔린 엔진으로는 더 이상 환경을 보호할 수 없다. 이제 가솔린을 태우는 엔진 대신 친환경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미래가 오고 있다. 신규 라이더를 유치하며 미래를 차근히 준비해 나가고 있는 할리데이비슨은 다행히 전기 모터를 이용한 탈 것을 만드는 데에도 관심이 아주 많아 보인다.

라이브와이어

현지 기준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이라는 2020년 할리데이비슨의 기대작 라이브와이어는 할리데이비슨의 정통성을 과감히 깨고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자 하는 야망이 숨겨져 있는 모델이다. 

할리데이비슨의 첫 전기 모터사이클이자 수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녹아 있다. 라이브와이어의 가격은 미화로 29,799달러로 예정되어 있다.

높은 수준의 마무리를 한 하이엔드급 섀시 구성 외에도 라이브와이어는 완전히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사용했다. 할리데이비슨은 고유의 모터사이클 사운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전기 모터사이클이 낼 수 있는 가장 감성적인 소리가 아닐까 싶다. 당연히 미래지향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모터의 소리는 매끄러우면서도 강력한 파워를 가늠할 수 있게 연출했다고 한다.

라이브와이어는 신개념 드라이브 트레인 및 섀시 외에도 편의장비가 충실하다. 최신 무선 통신 기술인 LTE(4G)를 이용한 미디어 센터를 사용할 수 있고, 관성 측정장치인 IMU를 장착해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과 ABS를 모두 갖췄다.

할리데이비슨은 라이브와이어 출시를 앞두고, 우리가 겪어왔던 전기 스쿠터와는 격을 달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속력은 기존의 가솔린 엔진에 견줄 만큼 파워풀하며, 전기 모터의 힘을 소실할만한 클러치나 변속기도 없다.

충전은 간편하다. 가정용 표준 소켓을 사용하여 충분히 달릴 만큼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레벨 3 DC 고속 충전을 사용할 시 1시간 충전만으로 309km 항속거리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라이브와이어는 특정 국가를 우선으로 이미 온라인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은 단지 라이브와이어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가능성 높은 전기스쿠터 혹은 모페드 플랫폼을 가지고 실험 중이다.

전기 모페드 콘셉트

그들이 공개한 전기 모페드는 매우 신선한 디자인이다. 산악용 자전거처럼 보이는 전기 모페드 콘셉트 모델은 전기 자전거와 모터사이클 사이에 위치한 듯 보인다. 하지만 확실히 할리데이비슨 모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플랫 트랙 레이서에게 이어받은 연료탱크 모양과 꼬리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배터리는 일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페달형 E-Bike에 장착된 것과 유사하며, 2~3kWh 스펙으로 예상할 수 있다. 모페드 콘셉트인 만큼 장거리 라이딩을 요하는 것은 전혀 아니며, 단지 몇 시간 정도 라이딩을 할 수 있을 만큼 달려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용량이 낮다는 것은 빠르게 완전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기 스쿠터 콘셉트

전기 스쿠터는 독특하고도 귀엽게 생겼다. 기존 할리데이비슨의 이미지를 탈피했지만 보다 대중적이고 신선하다. 긴 좌석과 풋 보드는 두 명을 태울 수 있다. 좌석과 배터리 팩 사이 공간은 소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배터리 팩은 꽤 커 보이고 충전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도심 이동이나 하루 종일 타고 다니고 돌아와 충전하는 싸이클이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앞 포크는 도립식이지만 뒤 쪽에는 서스펜션이 없는 하드테일로 보인다. 승차감이 매우 걱정이지만 할리데이비슨을 상징하는 단순한 콘셉트 포인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확정된 디자인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렇듯 전기 모터사이클이 주는 미래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 무언가 개발하려고 한다. 라이브와이어는 사실상 출시만 남겨진 상태고, 전통적인 모터사이클 형태가 아니어도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모터사이클 제조사 치고 현재 전기 모터사이클을 전혀 고려치 않는 곳은 없다. 할리데이비슨이 준비하는 미래 또한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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