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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세련되고 럭셔리한 CUV, 2020 ‘XT6’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1.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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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과거 보는 이를 압도하는 화려한 디자인과 큰 몸집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카 브랜드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실용성을 강조해왔던 콤팩트, 미드사이즈 세그먼트에서도 이제는 보다 고급스러운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프리미엄 카 시장의 판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에 캐딜락은 최근 콤팩트 SUV XT4, 중형 SUV XT5와 같은 모델을 출시하는 등 시장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추구했고,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3열 시트를 제공하는 럭셔리 CUV ‘XT6’를 공개했다.

현대의 가족에게 자동차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생각한다면, 럭셔리카 메이커가 리무진이나 스포츠카와 함께 패밀리카를 출시한다는 것에 위화감이 있어서는 안 된다. ‘온 가족을 위해서’라며 3열 시트를 제공하는 SUV는 많다. 그러나 편안한 앞좌석, 좁고 불편한 뒷좌석이라는 ‘잘못된 공식’이 남아있다면 진정한 패밀리카라고 할 수 있을까?

XT6는 XT5나 XT4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차량을 계승한 것이 아닌 새로운 라인업으로 처음 공개된 모델이며, 캐딜락 브랜드의 첫 CUV라는 특별한 의미도 있다. 캐딜락의 스티브 칼라일 사장은 XT6가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할 것이며, 캐딜락 고유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모델’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이 한마디다. “XT6의 모든 좌석이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고급스러움과 편안함, 편리함부터 고급 사운드 및 기능적인 부분에 까지 모든 좌석의 승객이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캐딜락 XT6의 차체 크기를 살펴보면 전장 5,050mm, 전폭과 전고는 1,964mm와 1,750mm다.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차량과 비교한다면 현대 팰리세이드가 전장 4,980mm, 전폭과 전고가 각각 1,975mm, 1,700mm니 차체 크기는 캐딜락 XT6가 조금 더 크다.

실내의 좌석은 운전석을 포함해 3열로 배치되며, 6명의 승객이 탈 수 있다. 탑승자 수보다는 승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일반적인 SUV, CUV와 차별화된 특징이라면 역시 캐딜락의 이름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움일 것이다. 최상급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은 목재를, 스포츠 트림은 카본 파이버로 실내를 꾸미고, 옵션으로 세미 아닐린 프리미엄 가죽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캐딜락 브랜드 최초로 14개의 강력한 맞춤형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 퍼포먼스 사운드시스템을 탑재해 모든 승객에게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사고를 예방하고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캐딜락은 최고수준의 운전보조 및 안전기술을 제공한다. XT6에는 7개의 표준 에어백을 비롯해 자동 비상 브레이킹 시스템과 연동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물론이고, HD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와 레코더, 헤드업디스플레이와 나이트비전 같은 첨단 기술을 아낌없이 제공한다. 

또한 운전석의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함께 운전 중에도 이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 휠에 새로운 로터리 컨트롤러를 장착했다. 조이스틱과 비슷한 노브를 이용해 운전 중 디스플레이를 쉽게 조작하고 탐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 좌석 열마다 2개의 USB 포트를 제공, 모든 승객이 모바일 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운전석의 경우 15W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익스테리어는 캐딜락 V-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인상의 그릴과 날카로운 라이트, 근육질의 몸매를 드러내는 후드와 두렷한 라인으로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라이트는 세로로 강조된 LED 시그니처를 비롯해 이중 LED 프로젝터 램프가 표준 장착되며, 선택사양으로 3요소 프로젝터 배열을 사용할 수 있는 LED 시스템을 장착할 수도 있다. 차체는 CUV지만 SUV에 가까운 스포티한 비율을 잃지 않았다. 20인치 휠이 표준 사양으로 장착되지만, 옵션으로 21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캐딜락의 엠블럼을 단 차라면, 어떤 순간이라도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경쾌하게 달릴 수 있는 성능을 갖추는 것이 기본 조건일 것이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DOHC VVT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북미사양)했고, 여기에 전자 정밀 제어(Electronic Precision Shift) 9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엔진의 최대출력은 310마력에 이르지만, 연료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기술을 탑재해, 높은 출력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4개의 실린더만을 사용해 주행할 수 있다.

XT6 프리미엄 럭셔리는 도로와 실내공간을 격리한 럭셔리함에, XT6 스포츠는 이름 그대로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초점을 맞춘다. 프리미엄 럭셔리 라인은 전륜구동 또는 AWD, 스포츠 라인은 AWD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스포츠 모델의 경우 능동적인 요(Yaw) 제어 기능을 갖춘 스포츠 컨트롤 액티브 트윈클러치 AWD 기술을 적용했다. 서스펜션은 프론트가 맥퍼슨 스트럿, 리어가 독립형 5링크 방식이며 스포츠 모델의 경우 지속적 댐핑 컨트롤 기술을 통해 드라이빙 마니아 수준의 능동적인 핸들링과 더 빠르고 민첩한 조향성능을 제공한다.

누군가는 편안함을, 누군가는 운전의 즐거움을 희생해야만 했던 그런 과거의 패밀리 SUV/CUV는 잊어라. 캐딜락 XT6는 온 가족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차이면서도, 원한다면 언제라도 견고한 차체와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운전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차다. 캐딜락은 XT6을 올해 봄 미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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