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3.25 월 21:35
상단여백
HOME 자동차 기획&테마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 쿠페, 다시 태어난 프리미엄 콤팩트 세그먼트의 강자!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1.10 09:11
  • 댓글 0

과거에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대중에게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모터쇼의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반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같은 이벤트를 신차 발표를 위한 무대로 선택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자동차와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연결되고, 자율주행과 같은 IT 분야 기술이 융합되면서 가전제품과 경계를 명확히 긋기 어렵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무대라는 점이겠지만.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CLA를 공개했다. 무대는 물론 LA에서 개막한 CES 2019다. CES와 어울리는 비전 어바네틱(Vision URBANETIC)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를 함께 공개했지만, 역시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실제로 판매 될 모델’의 월드프리미어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당연하다.

전통적인 자동차 분류에서는 살짝 벗어났지만, ‘쿠페 스타일 세단’은 실용성과 스타일의 결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조합이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는 (비록 AMG 모델이 존재하지만) 콤팩트카의 실용성과 경제성을 앞세운다. 그러나 2도어 로드스터까지는 아니더라도 세단보다 스포티하고 유려한 쿠페 실루엣, 좀 더 역동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차를 원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을 위한 차가 메르세데스-벤츠 CLA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LA를 구매하는 운전자들의 평균적인 연령이 메르세데스-벤츠 운전자들보다 약 10년 정도 젊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LA가 젊은 운전자들의 감성에 초점을 맞춘 역동적이면서도 관능적인 익스테리어, 하이테크와 아방가르드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강조한다. 또한 신형 CLA는 이전모델보다 뛰어난 운동성능을 갖췄고, MBUX로 대표되는 최신 차량 인텔리전스 기술이 적용된다.

신형 CLA의 차체는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할 때 조금 더 커졌다. 전장은 4688mm로 48mm 더 길어졌고, 전폭은 1830mm로 무려 53mm나 더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2729mm로 30mm가 더 길어졌으나, 높이는 2mm가 낮아졌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전체적인 비율을 보면 더 슬림하고, 낮고 넓은 자세를 보여준다. 무게중심 또한 더 낮아졌고, 표준 제공되는 다이렉트 스티어러 시스템과 하이드로 마운트, 분리형 후방 멀티링크 액슬과 바디 롤을 줄이기 위해 직경을 키운 스태빌라이저 바, 옵션으로 제공되는 액티브 어댑티드 댐핑 시스템을 장착한 신형 CLA는 전 세대 모델보다 더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이끌어냈다.

스포티하면서도 섬세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타일과 성능을 함께 이끌어냈다. 범퍼에서 휠 아치로 이어지는 독특한 세로지느러미 형상을 비롯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리어 에이프런에 이르기까지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디자인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의 2피스 셔터 시스템이 엔진룸으로 유입되는 공기의 흐름을 조절한다. 언더바디패널과 리어 디퓨저는 차체 하부를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어 저항을 줄일 뿐 아니라 고속 주행의 안정성을 높인다. 실제로 신형 CLA의 Cd 값은 0.23에 불과하며 무척 낮은 공기저항을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CLA의 파워트레인을 아직 모두 공개하지 않았으나, CES 2019에 등장한 CLA 250 모델은 최대출력 225마력을 내는 2.0리터 인라인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G DCT를 장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5월에 신형 CLA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번에 공개된 4기통 가솔린 엔진 외 선택 가능한 다양한 가솔린, 디젤 파워트레인과 전륜구동 또는 4-MATIC AWD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콤팩트 세그먼트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모델이다. 7인치 계기반과 7인치 터치스크린이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MBUX 같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본이다. 과거 S-클래스에 적용되었던 많은 기술들이 신형 CLA에 적용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CLA가 ‘특정 상황에서 반 자율주행 수준으로 작동하는’ 동급 최고수준의 능동적 안전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신형 CLA는 카메라 및 레이더시스템을 통해 최대 500m 전방을 감시하며 차량 주위의 교통상황을 감지한다. 지도 및 내비게이션의 데이터를 사용해 교차로나 로터리 같은 복잡한 도로를 인지해 운전을 보조하며, 보다 성능이 향상된 신형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를 표준으로 장착한다. 급정지하는 차량을 포함해 사람과 자전거 등 주위상황을 인식할 뿐 아니라, 후방 충돌 시 2차 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할 수도 있다.

또한 액티브 레인 키핑 어시스트는 시속 35-125마일(56-200km/h)의 속도영역에서 차량이 차선을 의도하지 않게 이탈할 시 스티어링 휠의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며, 차량이 도로의 실선을 통과할 때 측면의 브레이크를 작동하여 차량의 진행방향을 수정해 정상적인 차선으로 되돌릴 수 있다. 도로의 점선을 통과할 경우에는 접근하는 차량 또는 인접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때만 차선 유지 기능이 작동한다.

또한 옵션으로 제공되는 18개의 LED를 개별 제어하는 멀티빔 LED 램프는 일광과 같은 밝은 색상으로 자연스러운 시야를 제공하면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교통상황에 맞게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시야를 조절한다.

소형차를 선택하는 운전자들의 선택 기준은 과거와 지금이 다르다. 실용성과 경제성에 더해 스타일리시함과 개성, 차를 운전하는 즐거움까지 원하는 까다로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자동차 역시 진화하고 있다. 삼각별을 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작은 거인 CLA, 프리미엄 콤팩트카 시장의 유행을 주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상단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