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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이끌 대림오토바이의 핵심모델 3인방 XQ시리즈, 시티베스트, 재피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1.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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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림오토바이는 사명을 대림자동차에서 대림오토바이로 바꾸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2018년 그 어느 메이커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생각보다 오래 시간 힘든 시기를 겪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메이커보다 2018년을 기다려온 메이커가 대림오토바이가 아니었을까 싶다. 2018년 한 해 동안 대림오토바이의 라인업 중에 실질적으로 대림오토바이를 이끌었고 또 2019년 시장을 짊어지고 나갈 세 가지 모델이 있다. 바로 플래그십 모델인 XQ시리즈, 상용모터사이클 시장의 강자 CITI BEST,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전기스쿠터 재피다. 대림오토바이의 이 세 가지 모델은 각기 자리가 맡은 자리에서 포지션별로 책임을 다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세 모델이 바로 대림오토바이의 현재이자 곧 미래다.

XQ125/250

어떤 메이커든지 플래그십 모델이 존재한다. 이 플래그십 모델은 단순히 가격이 가장 비싸거나 가장 큰 배기량을 가진 모델은 아니다. 그 메이커의 이미지를 대변하고 또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하며 전체적인 라인업을 이끌기도 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플래그십 모델은 그 존재 자체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대림오토바이에게 과거 플래그십 모델은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다. Q2와 Q3로 이어지는 이른바 Q시리즈가 플래그십 모델의 역할을 해왔기는 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플래그십 모델의 존재감을 말하기에는 뭔가 아쉬웠다. 승용 스쿠터 시장에서 인지도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어느 한 면이 크게 뛰어나지도 않아 플래그십이라는 타이틀을 달기에 조금 부족해 보이는 면도 있었다. XQ시리즈는 대림오토바이가 가진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대림오토바이가 처음으로 럭셔리라는 타이틀을 사용한 것부터 기존의 모델들과 조금은 차별화된 부분인데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전작이라 할 수 있는 Q시리즈에서 나왔던 문제점들과 지적사항, 아쉬운 부분들을 모두 다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실제로 XQ시리즈는 기존 Q시리즈에서 가장 큰 지적을 받았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줬다. 사실 기존 Q3는 완성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내구성 또한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대신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부분이 바로 디자인이었는데 XQ시리즈는 가장 아쉬운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면서 기존의 아쉬움을 모두 잠재웠다. 우선 디자인적인 밸런스가 부족했던 기존의 디자인에서 해외 모델들과 비교하더라도 부족하지 않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XQ시리즈를 처음 본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수입메이커의 모델인지 알았다는 평가를 했을 정도로 디자인적으로는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렇다고 디자인만 좋아진 것은 아니다. 전작인 Q3와 비교했을 때 한결 완성도가 높아진 주행감각을 보여줘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타 본 사람들은 주로 도심주행에 특화된 중저속의 발진 가속력과 고속에서의 안정성에 좋은 점수를 줬다. 또한 전작에 비해 한결 부드러워진 출력과 전반적으로 조용해진 엔진음과 배기음, 그리고 전작에 비해 진동이나 소음이 많이 줄어들어 완성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XQ시리즈는 기존의 Q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아쉬운 부분들을 거의 대부분 보완해 일반 소비자들과 기존 대림오토바이의 라이더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럭셔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스마트키를 비롯해 보쉬의 ABS 시스템 등의 옵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경쟁사 모델 대비 비교적 낮은 250cc 모델 기준 499만원으로 책정하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대림오토바이의 XQ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우수해진 승차감과 시장에서 검증받은 엔진의 성능, 고급스러운 기본옵션과 전작에 비해 한결 높아진 완성도로 대림오토바이의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타이틀에 부족함이 없다. 덕분에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 아쉬운 점은 많이 사라졌으며 대림오토바이의 라인업을 이끌 대표 모델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 했다.

상용모터사이클의 강자 시티베스트

지금의 대림오토바이를 만든 모델을 꼽자면 VF나 택트 등 여러 가지 모델들을 떠올리겠지만 시티시리즈를 빼놓는 사람은 아마도 드물 것이다. 대림오토바이의 시티베스트는 1982년 내놓은 DH88부터 선보여 지금까지 이어온 상용 모터사이클의 계보를 잇는 최신 모델이다. 시티베스트는 오랜 시간 언더본 스타일의 상용모터사이클인 시티시리즈를 만들어온 대림오토바이의 모든 노하우와 기술력을 모두 모아 완성시킨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상용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비와 유지비에서 감히 다른 메이커들의 모델들이 넘보지 못할 정도의 경쟁력을 가진 모델로 리터당 75.8km/ℓ의 엄청난 연비를 자랑한다. 이렇게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면서 기존 시티시리즈가 보여줬던 내구성과 저렴한 부품 및 빠른 수리가 가능한 대림오토바이의 네트워크는 장점으로 그대로 이어진다. 게다가 상용 모터사이클로서는 매우 고급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키와 USB 포트 등의 옵션 등이 적용돼 편의성도 보완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LED 램프 등을 기본으로 적용시켜 상용모터사이클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에도 신경을 썼고 쉬운 조작법과 낮은 시트고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상용모터사이클 시장도 전과는 달라 대림오토바이 이외에도 많은 경쟁들이 펼쳐지고 있고 언더본스타일 말고도 상용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림오토바이 시티시리즈의 위상은 여전히 막강하다. 시티베스트는 대림오토바이 시티시리즈의 대를 잇는 모델로 그 가치와 명성에 부족함이 없고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이런 결과는 대량납품의 성과로서도 증명이 되는데 시티베스트는 2018년에도 경찰청과 우정사업본부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정부기관에 납품을 완료해 막강한 경쟁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스쿠터 재피

2018년 한해 전기스쿠터 재피는 대림오토바이의 가능성을 보여준 매우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재피 이전 대림오토바이의 라인업에 전기스쿠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재피의 출시부터 본격적인 전기 라인업이 활성화 됐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재피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정부보조금 대상모델로 선정된 시기부터인데 전기라는 새로운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들의 전기스쿠터에 대한 빠른 인식 변화가 재피에 대한 관심도를 자연스럽게 높여줬다. 또한 보조금 대상 모델들 중에서 메이커의 인지도가 가장 높고 AS 등 사후처리에 대한 고민을 가장 덜 해도 되는 모델로 알려지면서 재피의 판매량이 빠르게 높아졌다. 특히 구입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성능이나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조금이 동이나 구입대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고, 대림오토바이 본사로 구입과 관련된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들이 이어졌다.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스쿠터 재피에 주목해야 할 점은 승용시장 뿐만 아니라 상용 시장에서도 재피의 판매량이 생각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상용시장에서의 전기스쿠터는 배터리의 용량과 충전시간 대비 주행 가능거리의 한계, 그리고 겨울철 배터리의 효율 문제 때문에 아직 시기상조라는 인식이 높았다. 하지만 재피는 이러한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배달대행 업체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등의 업체들까지도 구입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제주 맥도날드 등의 업체에 대량납품을 완료해 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재피는 지금까지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욱 더 높은 모델이다. 실제로 보조금이 빨리 소진된 2018년 대비 보조금의 지급 액수가 조금 줄어든다는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피의 구입 관련 예약 대수는 2018년 대비 훨씬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대림오토바이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인터파크 등 다양한 온라인 업체들과 연계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재피를 구입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재피를 경험하고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피는 대림오토바이의 미래에 가장 가까운 모델이다. 재피의 판매량과 성과로 앞으로 대림오토바이의 나아갈 미래 전략이 새롭게 쓰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정부보조금 관련 모델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시장에 유통된 전기스쿠터 모델 중에서도 판매대수 1위를 기록한 재피가 2019년 우리나라 전기모터사이클 시장에서 또 어떤 역사를 만들어 나갈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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