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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안전 라이딩 교육 프로그램, YRA의 한 해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8.12.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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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 즉 YRA는 야마하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안전운전 교육 관련 프로그램이다. 국내에는 현재까지 3명의 인스트럭터가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제는 그 중 한 명이 인스트럭터를 교육할 수 있는 트레이너 등급을 취득했고, 더 높은 교육의 질을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안전한 모터사이클 라이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해 온 야마하 모터사이클의 지침에 따라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 또한 약 3년에 걸쳐 YRA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일반인들이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국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왔던 YRA가 시작된 지 어느새 3년이 지났고, 이제 2018년도 마무리 단계다.

2018년 한 해 동안 기본 라이딩 교육 프로그램인 YRA 베이직과 레이싱 트랙 라이딩에서 진행되는 심화된 교육 YRA 서킷 프로그램을 포함해 약 120명 정도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일본 본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YRA는 모터사이클 뿐 아니라 스쿠터, 오프로드, ATV, 스노우모빌, 키즈 스쿨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온로드 모터사이클 부분만 실시하고 있다. 아직은 인력적인 운영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교육을 담당하는 인스트럭터에도 등급이 있다. YRA 초기에는 지금의 YTA(야마하 테크니컬 아카데미)처럼 브론즈, 실버, 골드 등급으로 나뉘어졌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골드 등급까지의 운영이 어려워, 명칭을 바꿔 브론즈 급을 인스트럭터로, 실버를 트레이너로 명칭을 바꾼 것이다.

국내에는 이순수 팀장이 YRA 트레이너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았다. 트레이너로의 승급은 본사에서 나온 YRA 교관들의 테스트 아래 진행됐다. 테스트는 쉽지 않았다. 학생의 입장에서 어떤 점을 고쳐야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전체적인 운영 관리나 상황에 따른 교육의 질을 테스트했다. 전 세계 어느나라에서나 표준화 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트레이너라는 등급을 얻었다고 해서 기존과 교육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 교육생들에게 교육하는 것, 행사 운영하는 것은 기존의 인스트럭터와 역할이 같다. 여기에 추가로 교육 플래닝 작업, 기획 수립, 프로그램 경영 최적화, 신규 인스트럭터 발굴 양성, 교육 및 인증등 인스트럭터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추가된다.

YRA 트레이너는 국가별로 봐도 많은 수가 아니다. YRA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국가 당 트레이너는 보통 1명 정도 배치된다. 특히 한국 시장은 인스트럭터가 많지 않지만 외국 환경을 상대적으로 놓고보면 트레이너의 비율은 높지 않다고 한다. 이것은 한국이 눈에 띄는 YRA 활동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격을 추가로 취득하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실시되는 YRA의 내년 계획 중 규모 부분은 올해와 대동소이하다. 인스트럭터 당 관리할 수 있는 학생의 수는 약 7~8명 정도다. 따라서 세 명의 인스트럭터가 15명 정도를 최대치로 잡고 운영하고 있다. 이유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거기에 교육 환경의 안전 부분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유지하고 있는 숫자다. 인스트럭터들은 당분간 이를 유지하고 완성도를 높이려고 한다.

현재 3명의 인스트럭터가 3년 정도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주로 서울 중심에서 활동했으나 지방에서도 요청이 많았다. 지방 진출을 위해서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이들은 추가로 YRA 어드바이저라는 시스템을 운영하려고 한다. 모터사이클을 움직일 수 있는 수준에서의 기본 교육인 셈이다. 소비자가 판매점에서 야마하 모터사이클을 처음 받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운용 및 조작법을 YRA가 제시하는 기본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교육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드바이저 개인의 경험에 따른 주관적인 교육이 아니라 모든 판매점의 어드바이저가 똑같은 내용을 일관성있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YRA 어드바이저로 일할 판매점 대표들에게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야마하는 세일즈의 S, 스페어 파츠의 S, 서비스의 S인 3S에 추가로, 세이프티 라이딩의 S, 즉 4S 개념을 더하고자 한다.

이들은 라이더가 다치지 않고 즐겁게 타야 모터사이클 산업도 건강하게 유지가 된다고 생각한다. 사후 관리가 곧 판매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계산이다. 인스트럭터 3명은 “지금까지의 YRA는 일본 본사가 운영하는 YRA를 변형해 한국 현지화시키는 과정이었다”고 말한다. 이제는 그것들을 지속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적이고, 그 후 인스트럭터를 추가 양성해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현재로서의 화두는 최적화 된 교육 장소다.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다. 내년에 추가로 대전에 신설될 한국모터트레이딩 물류창고 부지를 활용해서 YRA 교육장을 꾸밀 계획이 있다. 일정도 기존 하루에서 1박 2일 정도로 확대시킬 구상을 하고 있다.

YRA를 책임지는 인스트럭터 3명은 2019년의 계획을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이제껏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다듬어 왔다. 아직 규모보다는 질을 높이고 싶다. 다른 한편으로는 라이딩 테크닉이나 스킬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교육생에게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강사로서의 자질을 숙성시키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YRA는 국내 시장에 턱없이 부족한 라이딩 교육 시장을 대중화하는 데 적잖은 공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멀리 보면 모터사이클 시장 규모를 키우고 라이딩 문화를 올바르게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당장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절대 지속하기 어려운 활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되어야 한다. 그 사실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다.

YRA를 처음 시작하고 취재했을 때 지면을 통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지속의 힘이 필요한 활동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한국 YRA는 보란 듯이 해내고 있다. 2019년이 밝으면 더욱 성숙하고 즐거운 YRA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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