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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바꾸고 성능 올린 슈퍼바이크, 3세대 2019 BMW S1000RR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8.11.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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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슈퍼바이크 중 하나를 더욱 강력하게 다듬는 일은 정말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신형 모델이 기존 S1000RR 무게에서 11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은 BMW에 있어 힘든 작업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추가로 상징적인 비대칭 헤드라이트를 버렸고 힘과 토크를 더욱 끌어올렸다. 

S1000RR은 2009년 데뷔 이후 슈퍼바이크 클래스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었다. 2015년에 나온 개정판은 더 빠르면서도 무게를 줄이고, 편의사양으로 크루즈 컨트롤을 추가했다. 그리고 내년을 노린 2019년형 모델은 또 한 번 변화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무게를 대폭 감량했다는 사실이다. 개발 팀은 달릴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의 무게를 197kg까지 줄였다. 무려 11kg의 체중 감량이다. 조밀하게 만들어진 998cc 직렬 4기통 엔진은 4kg을 감량, 출력은 오히려 199마력에서 207마력으로 늘어났다. 

그 힘 증가 중 일부는 흡기 캠에서 작동하는 ShiftCam 가변 밸브 리프트 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이미 새로운 R1250 GS 및 RT 에서 처음 채용된 시스템이다. S1000RR 또한 이 시스템으로 낮은 rpm을 활용하는 도로 주행이나 트랙 주행 시 출력 및 토크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추가 출력으로 S1000RR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BMW는 넓은 엔진 속도 범위에서 실질적으로 증가 된 토크라고 밝혔다.

프레임과 서스펜션도 완전히 개편되었다. 엔진은 이제 프레임을 구조 부재로 사용하여 더 많은 무게를 가짐으로써 프레임을 더 얇게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주행 중 코너를 만났을 때 더 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개조 된 기하학은 빠른 조향을 위해 앞바퀴에 더 많은 무게를 가하고, 전반적인 수정 사항을 통해 이전 연식 대비 크게 향상된 인체 공학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엔진과 프레임 말고도 대체되거나 개정된 부분이 많다. 배기 시스템은 더 작고 가볍다. 계기반은 이제 LCD 대신 풀 컬러 6인치 TFT로 보기 쉬운 그래픽으로 정보를 준다. 코너링 기울기나 DTC 트랙션 컨트롤을 갖추었고, ABS Pro, 윌리 컨트롤을 포함해 서스펜션 또한  새로운 다이나믹 댐핑 세미 액티브 시스템을 갖췄다.

라이딩 모드는 레인 로드, 다이나믹, 레이스로 구성된다. 런치 컨트롤이나 피트 레인 제한 속도기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옵션으로 크루즈 컨트롤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BMW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전자 공학 혜택을 전부 누릴 수 있다.

새로운 S1000RR의 가장 큰 외형적 변화는 사실 전매특허였던 비대칭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뜯어 고친 것이다. S1000RR의 대표적인 인상을 표현했던 아이코닉한 모습이 바뀌었다는 사실은 누구나에게 충격적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바뀐 얼굴은 고약한 성미를 가진 것 같은 이전 모습과 비교하면 한결 착해보이는 엔젤 아이 스타일로 많은 이들의 호불호가 예상된다. 물론 전반적으로 멋진 디자인 이지만 다른 슈퍼바이크에 비해 개성 면에서는 조금 부족해졌다.

자동차 세계에서 BMW의 M 계열사는 고성능 모델 및 모터 스포츠 수준의 부품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2019년형을 계기로 처음으로 BMW 모토라드 또한 M 라인업을 구성했다. 모터사이클 또한 자체적인 M 패키지로서 S1000RR을 꾸밀 수 있다는 뜻이다.

특별한 레이싱 팀 페인트 작업을 시작으로 카본 휠, 경량 배터리, 탑승 높이 조정, 조정 가능한 스윙 암 피봇 포인트, 스포츠 시트 및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게다가 BMW는 톱 클래스 선수인 Tom Sykes와 Markus Reiterberger를 새 S1000RR과 함께 월드 슈퍼바이크 챔피언쉽 (WSBK)에 투입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커졌다. BMW는 이곳에서 새로운 M 패키지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며 아마도 상당한 공력을 가진 다른 슈퍼바이크 경쟁자들과 싸우게 될 것이다.

새로운 모터사이클용 M 패키지가 그동안의 HP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고성능 옵션을 가진 것은 틀림없다. 이러한 변화는 BMW 자동차 카테고리와 연관성을 주면서도 통합된 브랜드 가치로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BMW S1000RR은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첫 등장 시 일본 브랜드 일색이었던 슈퍼바이크 시장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어 내기도 했으며 지금까지도 길거리에서 S1000RR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얻어왔다. 새롭게 변화한 2019년형 S1000RR이 대중의 눈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디자인보다 엔진을 비롯한 내부 성능의 변화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각종 슈퍼바이크 레이스를 비롯해 BMW 모토라드에게는 기대해 봄직한 내년 시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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