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5.21 화 18:51
상단여백
HOME 모터사이클 프리뷰
카페레이서 스타일 미들급 네이키드, 혼다 2019 CB650R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8.11.07 14:05
  • 댓글 0

CB650F는 혼다의 미들급 스포츠 네이키드 바이크로서 국내에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었다. 가볍고 다루기 쉬운 차체와 4기통 엔진으로 도심에서도 충분히 스포츠 라이딩을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이었고 친근한 특성 덕에 입문자들에게도 환영받았다.

베테랑 라이더에게도 혼다 CB650F는 가볍고 날랜 차체로 4기통 엔진의 퍼포먼스를 상당히 높게 끌어올린 훌륭한 미들급 스포츠 바이크였다. 하지만 모든면에서 완벽하지는 않았다. 특히 특출날 것 없는 스타일로 역동적인 이미지 전달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아쉬움에 대답하듯 얼마 전 혼다는 2019년형 새로운 CB650R을 선보였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포함해 모든 구성을 재편했다. CB125R, CB300R 및 CB1000R 제품군과 동일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네오 카페 스타일에 편입시킨 것이다.

CB650R은 CB650F보다 무게를 줄이고 더 많은 파워를 가졌다. 겉으로는 현대적인 스타일링과 함께 고전적인 디자인을 모두 가졌다. 

디자인 뿐 아니라 골격이나 엔진도 전반적으로 개편됐다. 새로운 프레임, 연료 탱크 및 기타 부품 변경으로 인해 CB는 6kg의 무게를 감소시켰다. 또한 엔진 레드존은 1,000rpm이 늘어났고 최고출력이 약 5퍼센트 늘었다고 한다. 덧붙여서 혼다는 새 엔진의 토크 곡선이 전체적으로 더 부드럽고 강해졌다고 소개했다.

1.9kg 가벼워진 프레임은 더 튼튼한 강성과 비틀림 강성을 얻었다. 제동력은 더욱 강력해 져 닛신 4포트 래디얼마운트 캘리퍼를 310mm 더블 디스크와 함께 장착했다. 서스펜션은 프리로드 및 리바운드 댐핑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41mm 쇼와 SFF 포크로 무장했다. 

라이딩 포지션은 조금 더 공격적이다. 핸들 바가 앞으로 약간 이동했으며 풋스텝이 위로 올라가고 좌석 높이는 810mm로 유지됐다. 라이더는 깔끔하고 인상적인 새로운 LCD 계기반을 볼 수 있다. 상급 기종인 CB1000R의 계기반과도 비슷한 이미지로 첨단장비 이미지를 풍긴다.

CB650F의 엔진은 중간회전대 5,500rpm 부근의 더딘 토크 부분이 아쉬웠는데, CB650R로 바뀌면서 이 부분을 해결해 지속적으로 힘을 낼 수 있도록 다듬었다. 더 많은 파워와 공격적인 포지션 등으로 미들급 CB 본래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다시 되찾았다고 한다.

앞뒤가 짧아 응축된 힘을 상징하는 스트리트파이터 기질의 디자인은 그대로, 거기에 카페레이서 형태의 고전적 이미지를 더해 소유감을 높인 신형 CB650R은 더 많은 사용자를 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기통 엔진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4개의 반짝이는 파이프가 여전히 눈에 띄고, LED 라이트와 두툼한 도립식 포크로 무장해 더 이상 엔트리 이미지가 아니다. CB1000R의 퍼포먼스가 부담된다고 생각한다면 성능과 존재감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춘 CB650R이 정답이 될 듯하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상단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