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6.14 금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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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MY19 신제품 발표회, 라이더에 초점을 맞추다
9월 11일 화요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첼로 2019년식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첼로는 무한대 모양을 형상화해서 BI(Brand Identity)를 새롭게 만들었고, 로드바이크와 MTB,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전시하는 한편 e-MTB인 불렛 역시 라인업에 추가해 무한히 뻗어 나갈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개회식 후 임직원 소개와 신동호 사장의 환영사, 첼로가 취급하는 해외 브랜드에서 보내 온 축하 영상, 신규 BI 프레젠테이션과 선포식 이후 2019년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제조 및 수입업체답게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첼로였다.
 
 
첼로는 신규 BI를 통해 CELLO 각 글자에 의미를 부여하고, 2019년부터는 라이더에 초점을 맞춘 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 C는 Challenge, Credibility, Confidence를, E는 Exciting, Encourage, Excellent라는 뜻을 담고 있다. 첫 번째 L은 Leading, Longevity, Loyalty를 의미하며 첼로가 소비자에게 건네는 약속이다. 두 번째 L은 첼로가 소비자로 하여금 느끼게 하고 싶은 것들로, Liberty, Legacy, Legend다. 마지막 O는 Originality, Outstanding, Opportunity라는 단어를 내포한다. 첼로만이 가진 고유함과 독보적인 가치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신규 BI 소개 후에는 2019년 신제품과 영업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영업정책은 크게 주요 활동과 시장 전망으로 구분했고, 주요 활동으로는 국제 전시회 참가, 시승체험 이벤트 개최, 홈페이지 개선, 스폰서십과 광고, 신규 브랜드 론칭 등이 있었고, 앞으로의 시장은 미세먼지 대책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 전기자전거에 대한 많은 사람의 관심 등으로 인해 희망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 강당 외부의 복도와 로비 공간에는 2019년 신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로드바이크 라인업에는 케인, 엘리엇, 스칼라티, 노투스, 솔레이어가, MTB 라인업에는 실버라도, 크로노, 크로노 부스트, XC, 볼더가 속해 있다. 또한 전기자전거 라인업으로 추가된 불렛은 올마운틴용의 불렛 FX, 하드테일인 불렛 XC, 시티바이크 형태의 불렛 ST까지 세 가지 형태의 모델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생활용 자전거와 아동용 자전거도 전시돼 있었다.
 
 
 
로드바이크 - 케인
 
 
케인은 첼로의 대표적 입문용 카본 로드바이크지만 품질과 구성은 입문용이라고 보기 어렵다.  지오메트리는 입문자가 비교적 편하게 탈 수 있는 R2핏이지만, 타사 상급 프레임처럼 다운튜브와 포크 상단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됐다. 케이블은 프레임 내부를 통과하게 만들었고, 다운튜브 좌우에 하나씩 있던 케이블스톱을 하나로 통합해 다운튜브 상단에 위치시켰다.
 
 
바텀브래킷은 나사산 방식에서 프레스핏 방식으로 바꿨고, 체인스테이 외부를 지나던 뒤 디레일러 케이블을 체인스테이 내부로 통과하게 만들었다. 시트클램프 또한 쐐기 형태의 내장형으로 바꿔 전체적인 디자인이 매우 깔끔하다.
 
 
 
로드바이크 - 엘리엇
 
 
엘리엇은 에어로 성능을 강조한 로드바이크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R1핏을 적용했고, 헤드튜브, 다운튜브, 포크의 경계를 부드러운 일체형 구조로 만들었다. 앞뒤 변속 케이블스톱은 케인과 같이 하나로 합쳐 다운튜브 상단에 위치시켰다.
 
 
시트튜브는 뒷바퀴 앞쪽을 감싸는 형태로 돼 있고, Di2 세팅을 할 경우 기존 모델은 외장형 배터리를 사용해야 했던 반면 신형 엘리엇은 시트튜브, 시트포스트에 내장할 수 있다. 뒷브레이크는 다이렉트 마운트방식을 활용해 공기저항을 줄였고, 디레일러 행어에 케이블스톱이 통합된 구조로 프레임 강성 손실을 최소화했다.
 
 
 
로드바이크 - 스칼라티
 
 
스칼라티는 입문자를 위한 경량의 편한 로드바이크를 목표로, R2 핏이 적용됐고 케인, 엘리엇과 같은 다운튜브 상단 통합형 케이블스톱이 달려 있다. 또한 일체형 시트클램프를 적용해 입문용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자전거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카본 시트포스트와 카본 포크를 활용해 승차감도 향상시켰다.
 
 
 
MTB – XC
 
 
첼로 대표 MTB인 XC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두 번 꺾이는 형태의 탑튜브와 새로운 형태의 드롭아웃을 활용해 전통적인 다이아몬드 형태에서 벗어났다. 프레임 지오메트리는 크로스컨트리 라이딩에 적합한 M1 핏을 적용했다. 또한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 앞 디레일러는 밴드 타입과 달리 충격을 받아도 돌아가지 않아 변속 트러블이 생길 확률이 적다.
 
 
기존 XC와 달리 프레스핏 BB를 적용했고, XC 70, XC 80에는 스루액슬을 적용해 휠 강성이 높다. 시트스테이와 시트튜브가 만나는 부분은 기존의 시트튜브 상단이 아니라 조금 아래쪽으로 설계해 반응이 빠르고 승차감이 향상됐다.
 
 
 
MTB – 실버라도
 
 
첼로 최상위 등급인 티타늄 MTB 실버라도는 수요층의 연령이 다소 높은 것을 고려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M2 핏을 적용했다.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컬러 헤드셋을 적용했고, 시마노 Di2 호환성과 BB 강성 향상을 위해 프레스핏 방식을 썼다. 산에서의 라이딩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레임과 휠은 스루액슬 방식이고, 사고 시 프레임이나 디레일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교체형 디레일러 행어를 장착했다.
 
 
 
MTB – 크로노
 
 
카본 프레임 MTB 크로노는 크로스컨트리 레이싱용 자전거로, M1 핏이 적용됐다. 프레스핏 BB를 적용해 강성 유지와 경량화를 했고, 앞 변속기는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이다. 변속 케이블은 프레임 내부를 통과하는 반면 브레이크 호스는 프레임 바깥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다소 까다로운 오일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정비가 편하다.
 
 
또한 허브 폭이 넓은 부스트 규격 제품을 추가했다. 휠 사이즈 증가로 부족해진 강성을 허브 폭을 넓혀서 보충했고, 일반 버전에는 3단 크랭크, 부스트 버전에는 2단 크랭크를 사용한다. 전체적으로 직선이 강조된 깔끔한 모습이다.
 
 
 
MTB – 볼더
 
 
볼더는 첼로의 가장 기본적인 MTB 모델이다. 편한 승차감을 위해 M2 핏이 적용돼 있다. 볼더 3.0, 1.0에는 블랙/펀치블루, 블랙/메이플 오렌지, 블랙/실버 세 가지 컬러가, 볼더 스포츠에는 블랙/실버, 네온 오렌지/블랙 두 가지 컬러가 있다.
 
 
 
전기자전거 – 불렛
 
 
첼로는 시마노 스텝스 구동계를 장착한 e-MTB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올마운틴에 해당하는 불렛 FX, 하드테일 불렛 XC, 도심형인 불렛 ST다. 불렛 FX는 70Nm의 강한 토크를 자랑하는 시마노 스텝스 E8000 드라이브 유닛을 채택했고, 배터리는 다운튜브에 내장되는 방식이다.
 
 
불렛 XC는 하드테일 프레임에 배터리는 외장형이다. 드라이브 유닛은 불렛 FX와 같은 스텝스 E8000이다. 크로스컨트리 및 트레일 라이딩을 위한 120mm 트래블 서스펜션 포크와, 드라이브 유닛 보호를 위한 언더가드를 장착했다.
 
 
 
도심형 자전거
 
 
소라 9단 구동계를 장착했던 접이식 자전거 토모 SE는 대중화를 위해 알투스 8단 구동계와 스틸 소재 포크를 장착했다. 첼로는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탈 수 있는 페이지, 하이브리드 자전거인 디케이터와 네오 등 다양한 도심형 자전거를 전시했다.
 
 
공격적인 지오메트리를 지닌 픽시 디스트릭트와 22, 24인치 휠을 장착한 아동용 자전거 부스터, 보조바퀴가 달린 부스터 키즈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제품도 있었다. 부스터 키즈는 체인스테이가 없는 독특한 디자인과, 특별 제작한 휠 너트 커버를 활용해 디자인적 요소와 안전 두 가지를 모두 잡았다.
 
 
 
무한히 뻗어나갈 미래
 
 
첼로는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한 자전거 시장을 선도해 온 우리나라 기업이다. 2019년에는 라이더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한 새롭고 다양한 자전거들로 라인업이 더 풍부해 졌다. 첼로가 새로 만든 BI 로고는 첼로의 C처럼 보이지만 무한대 표시도 같이 들어있다. 프레임 지오메트리, 라이더 숙련도, 주행 특성을 고려해 만든 첼로의 2019년식 자전거와 무한히 뻗어 나갈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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