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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E 등장! 정식 데뷔는 파리모터쇼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8.09.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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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기억 속 메르세데스-벤츠의 삼각별은 고급 승용차의 상징이었고,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또한 태생부터 같은 운명의 별 아래 태어났다. 1997년 탄생한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는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하기위해 태어난 모델이다. M클래스는 2015년 3세대 모델 페이스리프트부터 GLE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올해 10월 4일 개막하는 파리모터쇼에서 GLE 2세대(M-클래스 이후 4세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국내에서는 준대형, 해외에서 E세그먼트에 해당하며 고급 패밀리카 시장,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많은 수요가 있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LA, GLC, GLC 쿠페, GLE, GLE 쿠페, GLS, G-클래스의 7가지 SUV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GLE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이라 밝히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UV 라인업의 기둥역할을 하는 중요한 모델인 GLE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GLE는 비교적 최근인 2016년에야 국내 출시되었으나 당시 새롭게 출시되던 S-클래스와 E-클래스 등 신형 모델과 인테리어 등이 비교되며 아쉬움을 느낄만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작년 3월 처음으로 목격된 스파이 샷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인테리어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적용되는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고, 비교적 최근인 8월에는 듀얼스크린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인테리어를 비롯해 많은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신형 GLE를 기다리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GLE에 5가지 중요한 혁신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뛰어난 운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E-액티브 바디 콘트롤(E-ACTIVE BODY CONTROL)’과 교통 흐름을 감지하는 ‘액티브 테일백 어시스트(Active Tailback Assist)’, 긴급 상황에서 사고 예방을 위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와 같은 기능이 독립적으로 또는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작동하며 탑승객의 안전을 지키고, 운전을 돕는다.

게다가 신형 GLE는 기존 모델과 골격부터 다르다. 기존모델과 비교해 80mm나 더 긴 휠베이스를 갖고,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 또는 8기통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공하며, ‘4MATIC’ 모델의 경우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동력배분을 0-100%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완전가변전륜구동(Torque on Demand) 기술이 적용되어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실력을 보여줄 것이다.

 

디자인

다임러의 디자인 수장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는 GLE가 “진정한 오프로더의 성격에 충실한 상징적인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을 보여줍니다”라고 말하는 한편, “우리의 디자인 관용구는 관능적이며 순수한 디자인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하여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을 표현합니다. 매혹적인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과 우리의 MBUX 시스템의 디지털 하이테크가 대조를 이룹니다.”라고 강조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세련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외를 갖췄고, 한편으로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는 설명으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실제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GLE에 최신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기술을 아낌없이 적용했고, 외관은 0.29cd라는 낮은 저항 값으로 SUV 최고수준의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까지 갖췄다.

상하 두 줄의 날개가 가로지르는 8각형의 대형 라디에이터그릴과 중앙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원형의 엠블럼, 밤낮 모두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할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인상적이다. 두 개의 파워돔을 가진 근육질의 보닛과 크롬 도금된 언더가드는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첫인상을 만들어낸다. ‘울트라레인지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는 650m 이상의 거리에서 1럭스 이상의 광도를 유지하며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밝기로 도로를 비춘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에어패널을 통해 최적화된 공기흐름을 유지하면서도 필요시 패널을 열어 냉각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바퀴 앞쪽을 감싸는 몰딩 도한 시각적인 멋 뿐 아니라 바퀴 위의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스포일러의 역할을 하며, 이외에도 언더 바디 및 프로펠 샤프트 터널 패널, 연료 탱크 및 리어 액슬의 공기 역학적 클래딩,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 된 디퓨저를 적용해 저항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측면에서 바라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대형 SUV의 존재감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길어진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커다란 휠은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한 비례를 보여준다. 둥글고 매끄러운 면과 심플한 보디라인, 후방으로 경사진 특징적인 날개모양 C필러의 조합. 이전세대 GLE의 특징을 이어받았지만, 날카로움보다는 탄탄한 근육질을 더 강조한 느낌이다.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테일게이트 위로 루프라인과 매끄럽게 이어지는 스포일러가 부착되었고, 가로방향으로 납작한 모양의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후미등과 범퍼 하단의 크롬 처리된 언더가드와 머플러 팁으로 악센트를 준다. 무엇하나 과하지 않지만 세련된 조화를 이룬다.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GLE에 럭셔리 살롱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SUV의 강력함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고 말한다. 운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대시보드 중앙의 대형 터치스크린이다. 대시보드 좌우의 송풍구는 원형이 아닌 사각형으로 디자인되어 다른 모델과 차이를 보이며, 중앙을 가로지르는 트림은 도어패널로 이어지며 운전석 주위를 감싼다.

특이하게도 센터콘솔 좌우가 손잡이 형태로 위로 돌출되었고, 콘솔 중앙의 컨트롤러는 금속과 가죽소재를 이용해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었고, 컨트롤러는 햅틱 피드백 기능을 제공한다. AMG 라인의 경우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나파 가죽을 사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신 MBUX가 적용된다. 12.3인치 스크린 2개를 병렬로 배치해 다양한 정보를 보기 쉽게 전달하며, 동작을 인식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MBUX는 온라인 음악 검색에서부터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검색하고, 좌석의 조절, 효율적인 운전을 위한 정보, 지도 검색, 오프로드 주행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운전석 전방의 720×240픽셀의 헤드업디스플레이와 연동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또, 오버 헤드 콘솔의 카메라는 운전자 및 동승자의 손과 팔의 움직임을 감지하며, 터치스크린 또는 제스처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와 동승자의 손과 팔 움직임을 독립적으로 감지해 개별적으로 시트의 마사지나 조명 등을 조작할 수 있고, 또 MBUX 스스로 탑승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학습하고 예상해 다양한 제안을 하게 된다. 또한 가민(Garmin)사의 웨어러블 장비와 연동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차량이 운전자의 스트레스 수준이나 수면상태와 같은 신체 모니터링을 통해 최대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음악과 조명을 조절하거나 다양한 마사지 모드를 제공할 수 있다.

휠베이스의 연장과 함께 실내공간은 더욱 커졌다. 특히 2열 좌석의 레그룸이 69mm에서 1045mm로 늘었고, 40:20:40의 등받이 구분과 더불어 헤드룸은 33mm에서 1025mm로 늘어났다. 도어의 스위치패널을 통해 시트 등받이의 각도를 앞뒤 100mm 범위 내에서 조절할 수 있고, 시트를 앞쪽으로 완전히 접어 화물 적재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공식 제원에 의하면 화물적재공간에 2개의 3열 시트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이 적재공간에는 부피 825리터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적재공간은 최대 2022리터로 늘어난다. 특히 에어서스펜션을 이용해 차고를 약 40mm 낮춰 화물을 쉽게 적재하고 내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 및 드라이빙 어시스트

엔진은 GLE 450 4MATIC 모델에 탑재될 인라인 6기통 엔진을 시작으로 향후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다른 엔진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GLE 450 4MATIC에는 48볼트 배터리가 적용된다. 스타트모터는 발전기의 역할을 겸하며, 에너지 회복 및 ‘EQ부스트’용으로 사용되는데 벨트를 사용하지 않고 파워트레인에 직접 연결된다. 엔진은 367마력의 최대출력과 500Nm의 최대토크를 내며, EQ 부스트 모드에서 모터 출력을 더해 순간적으로 22마력의 출력과 250Nm의 토크를 더할 수 있다.

동력은 9G-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통해 바퀴로 전달된다. 동력은 전후 50:50의 비율로 전달되지만, 전자제어식 다중 디스크 클러치가 내장된 트랜스퍼 케이스를 통해 0-100% 비율로 동력을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다. 이 트랜스퍼 케이스는 오프로드 주행용으로 개발되었으나, 일반 도로주행에서도 코너링 시 토크벡터링과 같은 기능으로 안전성과 민첩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카메라와 레이더를 이용해 주변교통을 감지하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각종 전자장비들 또한 최신의 기술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액티브 테일백 어시스트는 고속도로에서 전방의 교통정체를 감지했을 때 차량의 주행속도를 100km/h로 자동으로 낮추며,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와 함께 연동되어 작동한다. 정체 시 저속으로 주행할 때는 스톱 앤 고 어시스트를 통해 앞 차량의 속도에 맞춰 차량을 움직이며, 정체에서 벗어났을 때 운전자가 미리 설정한 속도로 자동 가속한다. 속도를 설정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독일의 고속도로 권장 속도인 130km/h를 유지하며 달리게 된다.

또한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다중 차선 도로에서 일정한 코스를 유지할 뿐 아니라, 시속 6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자동으로 가능한 가장자리 차선을 이용해 달리도록 운전자를 유도한다. 또한 차선과 도로의 교통표지를 인식할 뿐 아니라,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도로에서는 앞에서 달리는 차량의 이동 궤적을 감지하며 달린다. 또한 주차 보조는 물론 트레일러 견인 시에도 주변을 살피며 충돌을 예방한다. 이러한 보조 기능은 운전자의 피로를 크게 줄여주고, 안전운전을 돕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GLE에 자율주행자동차를 떠올리게 만드는 수준의 어시스트를 탑재함과 동시에 옵션으로 뛰어난 노면적응능력을 더했다. ‘E-액티브 바디 콘트롤’은 신형 에어매틱(AIRMATIC) 에어서스펜션과 결합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액티브 바디 콘트롤이 서스펜션의 반발력과 감쇄력을 각 바퀴별로 독립제어 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라 말한다.

노면의 요철을 감지해 서스펜션을 조절하는 수준이 아니다. 차량의 좌우 흔들림 뿐 아니라 앞뒤와 상하 움직임까지 서스펜션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노면에 따라 서스펜션을 조절할 뿐 아니라 주행속도 및 노면의 경사를 감지해 차체의 기울기를 조절해 놀라운 승차감을 만들어낸다.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은 48V 전원을 사용하며, 6기통 이상의 엔진을 탑재한 차량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노면이 거친 도로에서 기존 S-클래스의 시스템과 비교해 절반수준의 에너지를 사용해 작동하며, 차량이 가속하거나 멈출 때와 같은 상황에서도 최대한의 효율로 달릴 수 있도록 서스펜션을 제어한다.

또한 오프로드에서, GLE가 사구나 늪에 빠져 움직이지 못할 때 능동적으로 서스펜션을 올리고 내려가면서 타이어의 지면 마찰력을 조절해 최대한의 견인력을 발휘하도록 한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각 바퀴의 동력전달을 운전자가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한쪽 바퀴가 도랑에 빠지거나 차체가 기울어지며 바퀴가 공중에 뜬 상태에서 지면과 맞닿은 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해 탈출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GLE를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LE를 미국 앨라배마 주 투스카루사 공장에서 생산하며, 2019 년 초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9년 봄에는 중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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