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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라운지의 확장행보를 주목하라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8.07.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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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스마트 E-mobility 전문 편집스토어 엠라운지의 확장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번 달에 청주점을 오픈했고 다음 달에는 연달아 금정점을 오픈한다. 2017년 3월 서울 영등포점을 처음으로 오픈한 엠라운지는 현재 인천 경기에 고양점, 하남점, 연수점, 죽전점, 서수원점을 열었고 대전 충정에는 대전터미널점과 이번에 오픈한 청주점이 있다. 부산, 경상에는 문현점, 경산점, 진주점, 창원점이 자리 잡았고 광주, 전라에는 상무점이 있다. 고작 1년 4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지금까지 총 13개점을 오픈했고 다음 달에 금정점이 오픈되면 14개점으로 늘어난다. 점포의 수도 빠르게 늘어나지만 한 개 점포수가 늘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무심코 보면 무작정 점포수를 늘리고 보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사실 유통시장에서는 무조건 점포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큰 경쟁력을 가진다. 이건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엠라운지의 점포수 확장은 단순히 점포수 이상의 네트워크 형성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엠라운지에서 판매하는 가장 중점적인 제품군이 바로 전기를 이용한 탈것이기 때문이다. 전기를 이용한 탈것은 한 번 판매하고 끝나는 제품이 아니다. 구매도 신중하게 해야 하지만 구매 한 이후에 사후처리 역시 상당히 중요한 제품이다. AS는 물론이고 소모품으로 분류되는 배터리 등의 교환 등이 소비자들에게는 만족도와 직결된다. 멀쩡히 잘 사용하던 제품이라도 배터리 교체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말도 안되는 비용이 들어가면 한 순간에 속썩이는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엠라운지를 통해 유통되는 제품들은 까다로운 검증을 모두 거친 후 입점자격을 얻은 제품들로 제조사 및 수입사와 엠라운지가 함께 책임지고 보증한다.

소비자의 시각에서 보면 점점 늘어나는 엠라운지가 든든한 네트워크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만일 수도권에 살던 사람이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가장 가까운 엠라운지를 찾아가 AS 혹은 관련된 사후처리나 소모품을 구입하면 된다. 물론 온라인을 통해 제조사 혹은 수입사에게 택배를 보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탈 것과 관련된 제품들의 특징상 그것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부피도 부피지만 이동 중에 파손 될 수도 있고 전문 인력에게 문제점에 대해서 상담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메리트다. 가전제품 중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AS센터와 전시장이 전국 많은 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자동차 시장 역시 마찬가지고 자전거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가장 많은 네트워크를 가진 브랜드가 시장에서 대부분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전기로 움직이는 탈것 같은 경우 충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네트워크의 형성은 더더욱 중요하다. 전기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테슬라코리아가 한국시장 진출 한참 이전부터 충전 스테이션의 거점 확보부터 서둘러 진행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 물론 엠라운지에서 판매하는 많은 제품들은 테슬라 같은 전기차보다는 쉽게 충전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맘 놓고 충전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편한 장소에서 관련 쇼핑을 하며 충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아마도 전기로 움직이는 제품을 이용 중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엠라운지의 점포수 확충은 경쟁력을 가진다. 지금도 거점이 되는 지역에 크고 작은 엠라운지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이 점포들의 네트워크가 조금씩 더 촘촘해지고 세밀히 자리 잡기 시작하면 엠라운지의 위력은 더 커질 것이다. 아직 수입차를 타고 지방을 내려갔을 때 사후처리 때문에 걱정을 하지만 국산차를 타고 다니면 전국어디에서나 큰 걱정없이 다닐 수 있는 것처럼 엠라운지의 네트워크가 막강해질수록 소비자들의 엠라운지에 대한 신뢰도는 커질 것이다.

물론 다양한 브랜드들이 엠라운지를 통해 판매 및 유통을 하게 될 것은 당연해 보인다. 많은 중소기업 전자제품들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그리고 하이마트 같은 양판점을 통해 판매 및 유통을 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이유다. 엠라운지가 일렉트릭모빌리티 판매 및 유통의 대명사로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대명사처럼 인식되기 시작한다면 본격적인 게임은 아마도 그 때부터 시작될지도 모른다.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의 확장 및 성장 가능성은 아직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엠라운지가 과연 전국에 몇 개의 지점까지 늘어나게 될 것인지도 아직 아무도 모른다. 몇 년 뒤 엠라운지 지도가 얼마나 촘촘히 빼곡하게 지점수를 표기하고 있게 될지 궁금해진다. 확실한 것은 엠라운지의 네트워크 확충이 지금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그 힘이 강력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는 엠라운지가 몇 년 후 어떤 경쟁력을 가지게 될지 기대 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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