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네즈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라면 누구나 아는 이탈리아 출신 유명 어패럴 브랜드다. 국내에도 꽤 알려진 그랑프리 스타 발렌티노 롯시의 오랜 스폰 브랜드이기도 하며, 레이싱 슈트부터 글러브, 부츠는 물론 일상용 라이딩 기어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어패럴 브랜드다.

이렇듯 전 세계 시장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다이네즈 코리아가 새롭게 출범하고, 전용 오프라인 매장인 D 스토어 서울을 함께 오픈했다. 라이더들의 관심은 오픈 전부터 쏠려있었고, 그 덕에 지난 7월 21일 저녁 진행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매장 오픈식에는 인파가 넘쳤다.

약 100여 평의 공간을 다이네즈의 제품으로 가득 메운 D 스토어 서울은 본사의 지침에 따라, 그리고 본사 디자이너의 손에 의해 구성됐다. 인테리어는 다이네즈 특유의 말끔하고 심플한 레이아웃으로 완성되었고, 원하는 제품군을 빠르고 손쉽게 찾아 전시된 제품을 살펴볼 수 있게 돼 있다.

본사에 따르면 다이네즈 D 스토어는 전 세계 68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점은 이탈리아 본사와 가까운 밀라노 스토어였고, 이에 따라 지구 반대편인 우리나라까지 프로젝트를 이어온 것이다.

다이네즈는 사실 모터사이클 기어 뿐 아니라 자전거나 윈터스포츠 등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을 개발 생산하는 종합 어패럴 브랜드다. 올해부터 새롭게 국내 총판을 시작한 하이랜드모터스는 이번 서울 D스토어 오픈식을 기점으로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마케팅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D 스토어 매장에는 KTM 모터사이클과 AGV 헬멧 등 다른 브랜드 제품들과 함께 전시된 모습이 보다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뤘다. 매장을 둘러보던 라이더들은 “다이네즈가 어떻게 매칭되면 멋진지 알게 됐다. 딱딱해 보이지 않고 친숙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이네즈 코리아는 주력 제품인 프로페셔널 온로드 기어 제품 뿐 아니라 투어링, 레트로 어패럴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 라이더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줄 심산이다. 다이네즈 모터사이클 제품의 2018년 라인업을 살펴보면 또한 기존에 인기가 많았던 프로텍터 제품군이나 글러브, 부츠 등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에도 백팩, 새들백 등 투어링 용품 등의 인기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어 시장이 꾸준히 확장되면서 다이네즈 브랜드의 제품군 다양화, 심층화는 국내 소비자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다.

이날 매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은 35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마다않고 자가 모터사이클을 이용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매장을 직접 방문했으며, 타고 온 모터사이클은 레이서 레플리카, 투어러, 어드벤처 바이크, 레트로, 스쿠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했다.

이는 곧 다이네즈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라이더들에게는 믿을만한 라이딩 기어에 대한 열망이 충분히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모터사이클의 성격이나 종류에 따른 구분선이 거의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만큼 다양한 제품군과 프리미엄 퀄리티를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이 잘 정착되어 가고 있다는 의미다. 다이네즈 코리아가 이런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면서도 누구나 한번쯤 사용해 보고 싶고 입어보고 싶은 라이딩 기어 브랜드의 퀄리티를 이어가고, 한편으로는 이름의 가치에 어울리는 프로페셔널 서비스 또한 함께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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