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7 금 14:57
상단여백
HOME 자동차 기획&테마
미래지향적 중형 세단! 볼보 All-New S60 첫 공개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8.06.21 05:40
  • 댓글 0

볼보가 변화를 지양하는 보수적인 성향의 자동차 메이커로 취급받던 때가 있었다. 아니, 볼보는 여전히 자동차의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타협이 없다는 오랜 철학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디자인 변화를 시작으로 ‘더 이상 디젤차를 안 만든다’는 선언에 이르기까지 파격적이고 흥미진진한 행보를 보여주는 메이커이기도 하다.

그런 볼보가 새로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S60을, 6월 21일 오늘 공개했다. 거대한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볼보 차량 중 하나일 뿐 아니라, 변화를 선언한 볼보의 미래전략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S60의 변화에 주목할 만하다.

볼보의 배경에는 중국의 지리그룹이 있다. 볼보는 럭셔리세단 S90을 중국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볼보 S60은 ‘미국에서 생산된’ 볼보의 첫 번째 모델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마찰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된 볼보 S60의 런칭은 미국시장에서 볼보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준다.

올해 초 독일의 거대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이 ‘아직 디젤 엔진의 가능성을 믿는다’며 연구개발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지만, 볼보는 ‘더 이상 디젤 엔진을 개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볼보의 고성능 차량 개발부서인 폴스타가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리브랜딩 되었고, 볼보 역시 장기적으로 전기차 메이커를 지향하게 될 것을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볼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랫폼은 ‘트윈엔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신형 S60은 T6 트윈엔진 및 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장 먼저 출시된다.

신형 S60 T6 트윈엔진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출력 340마력을 낸다. T8 트윈엔진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대출력은 400마력으로 알려졌으며, T6과 동일한 250마력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비 하이브리드 모델인 T5는 추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볼보 S60은 더욱 진보된 안전기술이 결합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통해 개발되었고, 볼보는 신형 S60이 도로에서 가장 안전한 차 중 하나라고 자신한다. 볼보 시티 세이프티는 거리에서 다른 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대형 동물을 인식하며, 오토브레이크 기술이 적용되어 잠재적인 충돌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의 갑작스러운 충돌 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조작하면 전방의 차량 또는 사람과의 2차적인 사고를 막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사고는 운전자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발생하곤 한다. 이에 볼보는 에어백이 자동으로 작동하듯, 후방 충돌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해 2차 충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S60은 현재 중형세단 중 유일하게 오토브레이크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기도 하다.

파일럿 어시스트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며, 최대 130km/h의 속도에서 조향 및 가속과 제동에 개입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특히 코너링 성능이 향상되었고, 차선인식과 이탈방지 및 교차로에서의 경고 및 충돌예방 기술을 통해 탑승자를 더욱 안전하게 지킨다.

언 듯 보기에 ‘볼보다운’ 인테리어는 큰 변화가 없지만, 보다 직관적인 볼보 센서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 스마트폰 연동 체제를 갖췄고, 태블릿 스타일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

아직 자세한 판매사양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볼보 S60 T6 트림에는 보다 스포티한 ‘R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푸른 색 엠블럼으로 고성능을 상징하던 ‘폴스타’가 사라진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 없다. T80 트림부터 전기모터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출력을 향상시킨 ‘Polestar Engineered’라는 성능 업그레이드 패키지가 제공된다. 휠과 브레이크시스템, 서스펜션과 엔진 제어장치를 포함한 업그레이드로 보다 강력한 성능과 415마력의 최대출력을 내도록 업그레이드된다.

볼보 신형 S60의 미국 내 판매가격은 35,800달러부터 시작되며, 올해 4분기에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판매가격 및 국내 판매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상단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