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6.19 화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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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이언트 스토어 로카라이딩 성향까지 고려해 고객이 편하다고 할 때까지
 
라이드매거진 사무실은 서울에 있다. 기자들도 서울 근교에 거주한다. 이런 환경이다 보니 해외 취재보다 지방 취재가 오히려 어려운 듯하다. 본지에서는 자전거뿐 아니라 자동차도 다루며, 6월에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있었다. 모터쇼 취재를 가는 자동차 팀 기자들과 함께 부산을 찾았고, 부산 자이언트 스토어 로카를 방문했다.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부근에 위치한 로카는 2010년에 스노보드, 스키, 자전거를 함께 취급하는 매장으로 시작했다. 자전거는 픽스드기어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며 커스텀 바이크 숍으로 성장해 왔다. 3년 전부터는 스노보드와 스키 분야를 제외하고 자전거에 집중했고, 올해 3월에는 자이언트 스토어로 새롭게 시작했다.
 
 
자이언트 스토어 로카의 이정우, 윤원찬 두 명의 공동대표는 자전거를 비롯한 다양한 레저 활동을 오랫동안 즐겨 왔다. 전부터 자이언트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라인업 스펙트럼이 넓은 점이 좋았다고 한다. 그 동안 가까운 곳에 자이언트 대리점이 많았는데, 이번에 운 좋게 자이언트 스토어가 될 수 있었다고.
 
 
매장에 들어서면 자이언트의 여성 전용 브랜드인 리브 자전거와 의류, 용품이 보인다. 전체 매장의 1/3 정도가 여성 전용 브랜드인 리브 존(Liv Zone)이다. 요즘 꾸준히 여성 라이더가 늘어나고, 따라서 전체 라이더 수도 증가한다. 전과 달리 빠르게 늘어나는 여성 라이더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장 전면에 리브 존을 배치했다.
 
 
리브 존에서 자이언트 제품이 진열된 쪽으로 넘어가는 길에는 음료 판매대가 있다. 커피, 차, 주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료가 있고, 자전거를 타고 오면 500원을 할인해 준다. 라이딩을 즐기고, 카페에서 쉬다가 용품이나 자전거 정비가 필요하면 숍으로 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로카에 가면 정비, 용품 구매, 맛있는 음료와 휴식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리브 존을 지나 안쪽으로 가면 자이언트 제품들을 볼 수 있다. 가운데 정면에는 풀서스펜션 MTB 트랜스를, 그 좌우로는 로드바이크를 전시했다. 그리고 벽 가까이에 여러 자전거를 진열해 놓았다. 부산은 로드바이크뿐 아니라 MTB나 하이브리드 수요도 꽤 있는 편이고, 요즘에는 로드바이크 문의가 조금씩 늘어난다고 한다.
 
 
입구와 가까운 쪽에는 요즘 문의가 늘고 있는 로드바이크를 진열했고, MTB와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안쪽에 있다. 로드바이크 배경은 하늘과 바다처럼 시원한 파란색이고, MTB와 하이브리드자전거 뒤쪽에는 나무판을 설치해 친환경적 느낌을 준다.
 
 
자전거는 물론 다양한 용품도 갖추고 있다. 팀 선웹을 비롯한 다양한 의류, 자이언트 헬멧, 신발 등 몸에 직접 착용하는 장비는 라이더 기어로, 물통케이지, 전조등, 후미등, 안장가방, 탑튜브 가방 등 자전거에 장착하는 장비는 바이크 기어로 분류해, 필요로 하는 용품을 찾기 쉽게 배치했다.
 
 
용품 옆쪽으로는 정비와 피팅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로카에서는 자이언트 라이트 라이드 시스템(RRS, Right Ride System)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첫 단계는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 것. 고객이 어느 정도 구입할 후보를 생각하고 오지만, 로카에서는 상담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라이딩 스타일에 정확히 맞는 자전거를 추천한다.
 
 
RRS 두 번째 단계는 맞는 사이즈다. TCR은 키 167-173cm인 사람에게는 S사이즈를, 173-178cm에게는 M사이즈를 권장한다. 키 173cm인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S와 M 사이즈뿐 아니라 M과 L, L과 XL, XS과 S 사이에도 중간에 맞물리는 신장이 존재한다. 로카에서는 그런 사람을 위해 두 가지 사이즈를 모두 준비한다. 직접 경험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인 피팅은 출고 전에도 꼼꼼히 맞추고, 출고 후에도 손님이 편하다고 할 때까지 맞춰 준다고.
 
 
피팅뿐만이 아니라 정비 실력도 훌륭하다. 처음에는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선수 출신 미캐닉과 함께 일한 적도 있고, 전문 미캐닉인 동갑내기 친구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커스텀 바이크 전문 숍으로 출발해 여러 대의 자전거를 조립한 경험과 그 동안 쌓인 노하우는 단순히 교육기관에서 미캐닉 기술을 배운 이들이 넘볼 수 없는 수준이다.
 
 
로카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화-토요일은 저녁 8시 30분, 일요일은 저녁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매주 수요일에는 정기 라이딩을 진행하며, 차가 적게 다니는 곳 위주로 코스는 매번 변경된다. 아직 부산은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이 아니라며, 운전자 인식이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로카는 앞으로 고객 응대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계속해서 개선하며 점점 더 발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자이언트 스토어 로카를 통해 부산의 라이딩 문화와 환경이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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