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2 수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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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베스비의 현재를 통해 들여다보는 전기자전거 시장의 미래시니어 디렉터 스탠리 첸(Stanley Chien)과의 즐거운 만남
 
 
베스비 팩토리 투어(관련 기사 : 베스비, 프리미엄 전기자전거가 완성되기까지, https://goo.gl/7nx2cD) 당시 시니어 디렉터 스탠리 첸(Stanley Chien)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라이드매거진). 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입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스탠리 첸). 반갑습니다. 베스비 시니어 디렉터 스탠리 첸입니다. 베스비에서 글로벌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베스비 직원 분들은 대체로 전기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시나요? 스탠리씨는 베스비를 어떤 식으로 사용하시나요?
 
A. 출퇴근도 한다고 대답하고 싶지만 거짓말을 할 수는 없죠. 타오위안은 자전거로 출퇴근하기에 안전하지 않습니다. 베스비 전기자전거는 주로 주말 여가시간에 즐깁니다. 전기자전거의 용도를 출퇴근으로 한정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의 전기자전거 시장은 매우 활성화 돼서 출퇴근은 물론 다른 다양한 용도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합니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같은 유럽 국가들은 자전거 친화적 환경이 조성돼 있고, 건강과 환경을 위해 전기자전거 이용을 권장합니다. 일본에서는 전기자전거가 이미 제대로 자리를 잡았고, 어디든 전기자전거로 이동할 정도로 생활화가 돼 있습니다. 대만 사람들은 운동과 재미를 위해 전기자전거를 탑니다.
 
 
Q. 어떤 사람이 베스비 전기자전거를 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베스비 전기자전거의 목적은 재미입니다. 재미있게 자전거를 타고 삶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베스비 전기자전거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일반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전기자전거가 필요해질 수 있고요.
 
 
Q. 대만에 와서 보니 스쿠터가 굉장히 많은데 베스비 전기자전거의 인기가 높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한국에서는 베스비 전기자전거와 스쿠터 가격이 비슷한 수준인데, 사람들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싶어 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A. 사람들이 멋진 전기자전거를 타려는 이유는 라이딩의 즐거움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자전거를 타면 운동이 돼서 건강을 유지하기에도 좋습니다. 게다가 전기자전거는 시속 25km 이상이 되면 모터가 정지되기 때문에 스쿠터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유럽, 일본, 이스라엘에서는 안전을 위해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Q. 즐거움과 보여주기만큼이나 가격도 중요한 선택 요인입니다. 베스비는 프리미엄 전기자전거를 표방하고 있는데, 다른 전기자전거보다 베스비가 좋은 점을 알고 싶습니다.
 
A.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알고리즘’이 베스비의 핵심입니다.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라이딩 패턴을 분석해 각 상황에 따라 모터 출력을 미세하게 조절하도록 만든 스마트 파워 드라이브 시스템입니다.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하고 최고의 라이딩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느낌은 꽤나 개인적이어서, 직접 타 봐야 이해가 됩니다. 다른 전기자전거는 배터리가 방전되면 타기 어렵지만, 베스비는 디자인을 비롯한 몇 가지 특성 덕분에 모터의 도움이 없어도 타기 쉽습니다. 베스비 전기자전거를 타면 여러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운동을 위해 모터의 도움 없이 탈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모드의 모터 동력을 이용할 수도 있죠.
 
 
Q. 전기자전거는 모터 출력만큼이나 배터리 성능도 중요한 요소로 알고 있습니다. 베스비 전기자전거 배터리 성능은 어떤 수준인가요?
 
A. 베스비 전기자전거 배터리는 자사에서 직접 설계합니다. 배터리팩에 배터리 셀을 많이 넣는 발전된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배터리 용량이 큽니다. 그 덕분에 안심하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죠. 장거리 주행을 원하면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베스비 전기자전거 배터리는 다른 많은 경쟁사에 비해 월등한 수준으로 2년 후에도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합니다.
 
 
Q. 베스비는 자전거 제조사가 아니라 전자 회사인 다폰전자에서 설립한 브랜드죠. 배터리나 모터 부분은 상당히 앞서 나갈 수 있을 듯합니다. 그 외에도 베스비 전기자전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 IT 기술이 있나요?
 
A. 다폰전자가 소속된 벤큐 그룹의 회사들은 독립적이지만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다폰전자는 세계 1위의 노트북 키보드 제조사로, 뛰어난 IT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베스비 전기자전거에도 적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전기자전거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주행 정보와 세워둔 위치 표시, 도난 알림 같은 주요 정보를 표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Q.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알 수 있으면 상당히 편리하겠네요. 베스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아무래도 자전거 제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겪은 에피스드도 있을 것 같은데요.
 
A. 자전거를 모르는 게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자전거 산업에 대해 친숙하지 않아 초반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아시다시피 대만에는 진보된 자전거 산업의 기반이 있습니다. 자전거 전문가들에게 강력한 지원을 받았고, 노하우도 많이 얻었습니다. 자전거를 모르는 게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한 부분도 있습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점이죠. 베스비 전기자전거 프레임은 남들과 다른 독특한 모양입니다. 베스비가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전기자전거 브랜드가 되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Q. 베스비는 다폰전자의 축적된 전자 기술과 대만의 자전거 기술이 만난 합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베스비는 많은 상을 받으면서 대만, 일본, 유럽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국 전기자전거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초기에는 꽤나 어려울 겁니다. 소비자에게 전기자전거에 대해서, 그 장점에 대해서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모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비교적 나이가 많은 소비자에게는 접근이 쉬운 반면 전기자전거의 가격이 비교적 높으니 젊은 소비자의 구매로 연결하기는 꽤 어려울 듯합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그에 비례해서 시장은 성장할 겁니다. 특히 한국에서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해지는 3월 22일 이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자전거에 관심을 갖겠죠. PSA1과 PSA1 SE는 가격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베스비는 이 두 모델이 아시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베스비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마지막으로 라이드매거진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 주세요.
 
A. 베스비 전기자전거는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베스비는 레저용품 브랜드입니다. 조만간 전기자전거 외에도 여러 가지 레저 용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놀라운 일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간단합니다. 즐기세요. 직접 타 보는 이상의 경험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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