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리포트 (2월 2주),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

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2월 두 번째 주에는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싱글 체인링, 프로에도 통한다?

2017년 9월, 세파스 홈커밍에서 3T의 신형 로드바이크 프레임 스트라다가 공개됐습니다. 싱글체인링 전용의 특이한 프레임이 많은 관심을 받았죠. 앞 디레일러와 더블 체인링에 익숙하다면 의문을 가졌을 테지만, 3T 스트라다는 올해 벌써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월 25일, 아쿠아 블루 팀이 3T 스트라다를 타고 출전한 첫 대회인 투워드 제로 레이스 인 멜버른(Towards Zero Race in Melbourne)에서 피터 코닝(Peter Koning) 선수가 스프린트 부문을 따냈습니다. 뒤이어 28일에는 카델 에반스 그레이트 오션 로드 레이스(Cadel Evans Great Ocean Road Race)의 산악 구간 정상을 라세 노만 한센(Lasse Norman Hansen) 선수가 가장 먼저 통과했습니다.

3T는 이것이 진정한 테스트라고 주장합니다. 숫자가 보여주는 검증된 내용은 굳이 선수들을 태워서 테스트할 필요가 없다나요? 로드바이크 싱글 체인링의 장점이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이번 시즌 테스트 결과를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미캐닉도 팀 매니저도 가족도 접근금지?

사이클로크로스 월드챔피언십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성부 우승자 산느 캔트(Sanne Cant)를 축하하기 위해 오빠인 케빈(Kevin) 캔트, 미캐닉인 다이어터 클럭스(Dieter Clerx)가 다가가는 도중 보안요원이 저지했습니다. 다툼이 일어났고, 팀 매니저가 나섰지만 말릴 수 없었다고 하네요.

팀 매니저인 필립 루드후프트(Philip Roodhooft)에 의하면 지시에 의해 나가는 게 아니라 끌려 나갔고, 눈에는 멍이 들고 입술은 찢어졌다고 합니다. 포디엄 주변 공간에 들어갈 인가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라는데, 굳이 힘을 써야만 했을까요? 응원하기도, 축하하기도 어려워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링 팀, 새로운 장비로 무장하다

최근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링 팀(이하 LX팀)이 2018년에 사용할 장비를 공개했습니다. 포커스 이자르코 맥스 프레임과 시마노 듀라에이스 휠세트 등입니다. 2017년 아시아선수권 도로 챔피언 박상홍 선수와 트랙 챔피언 박상훈 선수,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장선재 코치 등이 소속된 LX팀은 컨티넨탈 팀으로 등록한지 올해로 3년째이며 새롭게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네요.

나눅스네트웍스에서는 듀라에이스 휠세트를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스펙별로 제공하며, 타임트라이얼용 프로 휠도 공급합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프로 휠이 쓰이지만, 국내에서는 스폰서십 체결올 통해 처음 선보인다고 하네요. LX 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이젠 나도 세계적인 여성 라이더? 2018 리브 앰버서더 모집

세계 유일의 여성 자전거 브랜드 리브에서 2018년도 앰버서더를 모집합니다. 리브 자전거를 보유한 여성 라이더가 대상이며 모집 기간은 2월 2일(금)부터 19일(월)까지, 10명을 선발합니다. 선발되면 상, 하반기 각 1회 정기 라이딩, 리브 캠페인 활동과 소셜 커뮤니티 활동에 참가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프로 선수와 리브 스태프들이 글로벌 리브 앰버서더로 활동 중입니다. 앰버서더는 리브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먼저 체험하며, 자이언트코리아 주최 행사 초청권이 지원된다고 하네요. 설악 그란폰도 신청을 못 했다면 리브 앰버서더로 참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앰버서더를 희망하는 여성 라이더는 리브 홈페이지의 신청 폼(https://goo.gl/forms/RMt7hhVd2qLXgUqJ3)을 통해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리브 앰버서더를 통해 여성 라이더의 증가와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합니다.

눈 보호는 기본, 코까지 신경 쓴 100% 스피드크래프트 에어

2018 시즌 첫 대회인 투어다운언더에서 피터 사간이 특이한 고글을 착용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받침이 유독 아래로 길고 옆으로 튀어나와 있었죠. 코에는 테이프를 붙인 것 같네요. 100% 스피드 크래프트 에어라는 제품으로, 자석을 이용해 콧구멍을 넓혀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대회 중 호흡은 매우 중요한데요, 한때 콧속에 넣는 터빈이라는 제품이 유행하기도 했었죠. 100%에서는 안이 아니라 밖에 주목했습니다. 고글 코받침이 고글을 지탱하는 역할을 넘어서 콧구멍을 넓히는 역할까지 하게 만들었죠. 고글이 눈 보호 외의 다른 기능까지 한다니까 꽤 궁금하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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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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