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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슈퍼카 메이커는 살아있다! SSC, 투아타라 티저 공개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8.01.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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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하면 주로 이탈리아 혹은 영국, 독일이 떠오른다. 자신의 분류를 ‘하이퍼카’라고 주장하는 스웨덴 회사도 있다. 하지만 슈퍼카 메이커가 유럽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도 슈퍼카 제조사가 있다. SSC 노스아메리카(Shelby SuperCars North America)는 지금은 단종 된 ‘SSC 얼티메이트 에어로’라는 슈퍼카로 2007년, 시속 412.3km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차량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SSC는 2011년에 얼티메이트 에어로의 후속차량 콘셉트를 발표하고, 2015년부터 양산모델을 내놓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근 수년간 아무런 소식이 없어 개발에 실패했을 것이란 추측만 난무했다. 그러던 최근, SSC는 투아타라의 양산형 버전 티저를 발표했다. 과연 SSC는 미국 슈퍼카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SSC 노스아메리카의 ‘투아타라’는 지상에서 달리는 것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잠재력을 지닌 슈퍼카다. 투아타라는 부가티와 코닉세그에게 빼앗긴 가장 빠른 차량 타이틀을 되찾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출발할 수 있다면 말이다.

‘투아타라’라는 이름은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희귀한 도마뱀의 이름이다. SSC는 2011년 ‘투아타라’의 티저를 발표하고, 두바이 모터쇼와 상하이에서 콘셉트 카를 공개했다. 차량은 2015년부터 생산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7년이 되도록 감감 무소식이고 아무런 발표가 없자 대부분은 SSC가 투아타라의 개발에 실패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생산이 지연된 원인은 자금 문제로 추측된다. 2011년, 회사를 설립한 제럴드 쉘비(Jerod Shelby)는 미국 워싱턴 주 리치랜드 서쪽에 투아타라 공장 건설계획을 밝혔다. 그는 2015년 초 부터 투아타라의 생산이 시작되어 첫해에는 연간 12대, 이후 24대에서 30대를 생산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2016년 말, 지역 신문인 트리시티 헤럴드에 따르면 ‘SSC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중이며 공장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SSC의 투아타라의 개발 과정이 어디쯤 왔는지 궁금해 했지만,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쉽지만 여태까지 SSC가 우리에게 보여준 건 이미 2011년 공개한 콘셉트뿐이다. 그런데 최근 홈페이지에 투아타라의 양산 버전 티저가 공개되었다. 실루엣으로 처리한 티저 이미지에 투아타라는 사다리꼴의 길쭉한 LED라이트와 프로젝션 타입 전조등, 낮고 넒은 보디와 펜더, 전체가 아니라 후미등 위로만 살짝 올라온 짧은 리어 스포일러, 사진에는 어두워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특유의 동그란 중간 스포일러와 좁은 사각형의 공기흡입구다. 루프 쪽에는 공기가 잘 흐르도록 파인 홈이 살짝 눈에 띈다.

만일 투아타라가 생산된다면, 차량에 탑재되는 것은 최대출력 1,350마력, 최대토크 177kg·m의 7.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될 것이다. 넬슨 레이싱 엔진과 합작하여 제작될 강력한 엔진은 투아타라를 시속 0-96km까지 도달시간은 2.5초, 400미터 도달시간은 9.75초, 최고속도는 시속 444.2km까지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아타라가 계획대로 2015년에 생산되어, 최고 속도를 달성했다면 기네스북에 기록되는 가장 빠른 차라는 영예를 획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근래 코닉세그 아제라RS가 최근 시속 447.24km를 기록하면서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을 가져갔다. 아제라RS는 투아타라의 예상 최고속도보다 더 빠르다. 공기저항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300km가 넘어가는 초고속에서 시속 3km는 굉장히 큰 차이다.

만일 SSC가 투아타라로 가장 빠른 속도 타이틀을 얻으려면 더욱 강력하고 빠른 차를 만들어야만 할 것이다. 아니라면 그저 미국에서 빠른 차를 생산하는 회사로 남는 수밖에 없다. 2위는 어느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과연 투아타라는 세계 최고속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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