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10월 두 번째 주에는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도로를? 안전요건 갖춘 전기자전거 자전거도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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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2일부터 전기 자전거의 안전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를 통행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의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전기자전거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안전확인신고’가 되어야하는데요. 안전기준에 따르면 모터 출력은 330W미만이며, 전지 정격전압은 DC48V를 넘지 않아야 하며, 충전기는 안전인증을 통해 마크를 부착하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합니다. 만약 안전요건에 적합하지 않은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도로에서 통행할 시에는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전기자전거와 일반 자전거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니, 법이 시행되면 꼭 지켜야겠죠? 입법예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입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lawmaki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크리스 프룸을 직접 만날 기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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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레탑(L’Etape by Le Tour de France)’ 시리즈의 일환인 ‘2017 투르 드 프랑스 레탑코리아’가 이번 주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인 팀 스카이의 ‘크리스 프룸’이 방한할 예정이며 레탑코리아의 참가자들과 함께 서울에서 평창까지 라이딩을 함께할 계획입니다.
레탑코리아의 참가신청은 이미 마감했지만, 크리스 프룸을 직접 만나보고 싶은 라이더라면 아직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레탑코리아 대회 전날과 당일인 14일과 15일에 크리스 프룸 팬 사인회가 열립니다. 특히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첼로 홍보관 ‘어라운드3000’에서 열리는 팬 사인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이벤트로 오후 1시 30분에서 2시 30분까지 1차 사인회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2차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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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행사일정상 사인회는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하니, 크리스 프룸을 꼭 만나보고 싶은 라이더라면 당일 방문을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크리스 프룸 팬 사인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안내는 레탑코리아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EtapeKorea/)과 첼로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ellosports)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눅스 네트웍스의 기술지원, 확실한 정비로 행사를 더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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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탑코리아 참가 신청을 한 분들은 많이 설렐 것 같습니다. 설레는 마음만으로 라이딩을 할 수는 없죠. 라이딩을 위해 사전 정비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라이딩이라도 그런데, 특별한 라이딩에서 정비 불량으로 기분을 망쳐서야 되겠습니까? 미리 숍에서 정비를 받을 수도, 직접 할 수도 없는 분들을 위해 나눅스 네트웍스가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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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툴레 등을 수입 공급하는 나눅스 네트웍스는 출발 전인 5시 30분부터 7시까지 몽촌토성역 앞 광장에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전 정비를 잘 해도 펑크 같은 라이딩 도중의 돌발 상황은 생기기 마련이죠. 그것 역시 대비했습니다. 나눅스 네트웍스는 세 대의 중립차량과 각 보급소의 이동식 정비소, 오후 4시 이후에는 평창에서 정비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많은 행사와 대회를 지원하고 봉사하는 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마디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에어로 로드바이크 여기까지 왔다! 다이아몬드 백 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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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달리는 이상 자전거는 공기저항과 싸워야 합니다. 어차피 힘들게 페달을 밟아야 한다면 더 빨리 달릴수록 좋으니까요. 그래서 ‘에어로 로드바이크’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여러 자전거 브랜드가 ‘항공 기술’을 자전거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디자인의 자전거가 또 하나 등장했습니다. 바로 다이아몬드백의 ‘IO’라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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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백은 지난 2016년 9월 경 앤디언(ANDEAN)이라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트라이애슬론 레이스바이크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자전거 날개 전체를 비행기의 날개처럼 납작하게 만들고, 앞뒤 바퀴 사이 공간을 최소화해 공기저항 발생을 줄이는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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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IO는 앤디언과 비교하면 기존 자전거에 조금 더 가까운 모습이지만, 그래도 충분히 파격적인 설계입니다. 자전거 산업에서 최고수준의 공력디자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엔지니어링 디자인그룹 케빈 콴 스튜디오가 IO의 개발에 협력했습니다. 참고로 케빈 콴은 써벨로에서 트라이애슬론 바이크 P3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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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의 프레임은 D형의 단면을 가진 캄테일 튜빙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치즈를 파낸 것처럼 움푹 들어간 ‘보텍스 제너레이터’ 즉 소용돌이 발생기라는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프레임과 포크에서 발생하는 난류를 상쇄해 공기저항을 줄이는 장치라고 하네요. 또한 BB셸 앞부분에 뾰족하게 돌출된 부분은 예비 튜브와 공구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무게중심을 낮추고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백 IO가 레이스용 로드바이크로 UCI의 승인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전거 디자인의 규제가 없는 트라이애슬론 또는 초장거리 레이스 등에서 큰 효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스램 포스 1X 하이드로 구동계를 장착한 모델이 3,999.99달러이며 장착된 부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려면 온라인으로 직접 주문해야 합니다.
산바다스포츠, 스트라이다 포토트립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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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데일, 스트라이다, 브롬톤 등 자전거와 부품, 용품 수입업체인 산바다스포츠가 가을맞이 포토트립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으로 불리는 ‘스트라이다’와 도심 속 라이딩을 즐기며 찍은 사진을 포토 이벤트에 응모하는 행사로, 색다른 재미의 자전거 관련 미션도 함께 진행됩니다. 스트라이다가 없으면 대여해서 참가할 수도 있는데요, 선착순 15명까지만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서두르셔야 할 듯하네요.
접수기간은 9월 29일 금요일부터 10월 18일 수요일까지며, 참가접수는 스트라이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tridakorea)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는 10월 21일 토요일, 오후 12시 압구정 위클에서 시작되며 참가비는 2만 원입니다. 참가자가 50명을 넘으면 전원에게 ‘특별한’ 상품을 증정한다고 하니, 주변에 알려서 참가자를 늘려 보는 것도 좋겠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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