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2 수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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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 엠라운지
 
바야흐로 스마트모빌리티 시대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스마트모빌리티가 출시되고 새로운 이동 수단과 놀이기구, 친환경 탈 것으로 생활 속에 빠르고 깊이 파고들고 있다. 하지만 가격과 성능이 마음에 들어 제품을 구입하려 찾아보면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프라인 매장이 있더라도 수가 적고 단일 브랜드만을 취급해 선택 폭도 매우 좁다. 이는 결국 소비자가 충분한 경험을 통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스마트모빌리티 전문 매장이 있다. 바로 국내 최초의 스마트모빌리티 전문 편집매장 ‘엠라운지(M-Lounge)’다. 엠라운지는 다양한 브랜드의 스마트모빌리티를 한 자리에 전시해 소비자가 직접 비교, 체험하며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 형태의 공간이다. 소비자가 아쉬워하는 점을 모두 보완한 국내 최초이자 아직은 국내 유일한 공간이기도 하다.
 
 
지난 3월 라이드매거진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라운지를 소개한 바 있다. 국내 최초 스마트 E-모빌리티 전문 편집 매장으로 체험에서 쇼핑, 정비, 렌탈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드디어 두 번째 매장이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이마트에 오픈했다. 첫 번째 매장의 경우 랜드 마크 쇼핑몰이었지만 두 번째는 로컬 쇼핑몰이다. 언뜻 생각해봐도 두 장소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성격이 다르다. 엠라운지 두 번째 매장을 방문했다. 
 
 
이마트 하남점 1층에 위치한 엠라운지(이하 엠라운지 하남점)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엠라운지 로고를 찾으면 된다. 엠라운지 로고는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큰 사이즈에 불을 밝히고 있다. 보통 이마트와 같은 로컬 쇼핑몰에 매장이 입점한 경우 소규모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보통 매장의 3~4배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어 처음 보았을 때 조금은 놀랐다. 
 
엠라운지 하남점은 총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가 전시된 공간과 라이딩에 필요한 안전 장구, 일반 자전거가 각각 섹션별로 전시되어 있다.
 
 
그중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단연 스마트 모빌리티 섹션이다. 매장에 방문한 시간이 평일 정오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지만 많은 고객이 매장에 방문해 전시된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모빌리티를 살펴보고 있었다. 소비자의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엠라운지 하남점에는 전기자전거 브랜드 페달렉, 테일지, 만도와 전동 킥보드 브랜드 마스칼리, 지포스, 미니고고 등 스마트 모빌리티 유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엠라운지에서는 스마트모빌리티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매장 바닥을 살펴보면 도로 모양으로 코스가 그려져 있는데, 이곳에서 전시된 제품을 타볼 수 있다. 물론 야외에서 자유롭게 시승을 해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매장에 방문, 시승해보는 고객 대부분이 스마트 모빌리티를 처음 접해보는 만큼 담당 직원의 도움을 받으며 실내에서 체험해보는 것이 안전하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만약 야외에서 장시간 시승을 희망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급한 뒤 제품을 대여해 원하는 장소에서 타볼 수 있다. 매장 담당 직원의 안내를 받아 사용자 동의서 작성 후 대여할 제품을 받을 수 있으며 헬멧과 보호대 등 안전장구는 무료로 대여해준다. 전기 자전거의 경우 1시간에 7,000원이다. 세 시간 이상 사용을 원하면 하루 대여를 하는 것이 좋다. 하루 대여 요금은 2만 원이다.
 
이는 영등포 엠라운지 매장에는 없었던 서비스로, 인근에 있는 조정경기장 혹은 공원 등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해 무인 타이어 공기압 충전 서비스와 스팀 세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서비스의 확충 개념이 아니다. 지역 주민들과 인프라와 플랫폼의 장점을 공유함으로써 판매자로서의 개념이 아니라 탈 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접근이다. 어쩌면 아직은 미약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확장해서 큰 의미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엠라운지 하남점에서는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스쿠터도 만나볼 수 있다. 저속 전기자동차는 세미시스코의 D2다. D2는 중국 쯔더우사에서 생산하는 2인승 초소형전기차로, 가정용 220v 충전이 가능하고 완충 시 150킬로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시속은 80km/h 이다. 전기 스쿠터는 국내 전기자전거 라이더에게 친숙한 이름인 테일지의 제품으로 성인 남성(80kg 기준) 탑승 시 최대 4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전기 자동차의 경우 현재는 국내 인증 관계로 전시 및 예약판매를 받고 있지만 이미 예약판매만으로 열 대가 넘는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일반 소비자의 일렉트릭모빌리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처음 이야기한 것과 같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내가 직접 만져보고 다양한 제품과 비교해가며 구입하는 것이 올바른 소비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인터넷 최저가 구입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할 제품이라면 보다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엠라운지는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에게 딱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종 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엠라운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 지금의 비교/체험의 장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라는 거대한 유통 플랫폼과 합쳐진 전시, 체험, 구입, 렌탈, 사후관리를 모두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기반으로 한 전략이 앞으로 얼마까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엠라운지의 실험적인 도전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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