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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X2시티 - 전기 후륜구동 ‘킥’ 스쿠터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7.07.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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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콤팩트한 개인용 전동 이동수단의 결합, 조금 멋을 부리자면 ‘E 퍼스널 모빌리티’와 자동차의 콤보는 이미 수년 전부터 실용적이고 편리한 도심형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 기대되어왔다. BMW를 비롯한 여러 자동차 메이커가 복잡한 도심지를 피해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마지막 1마일(혹은 km)’은 차에 실어둔 심플한 스쿠터 등을 이용해 ‘여유를 즐기며’ 이동한다는 그럴싸한 미래 비전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런데 콤팩트한 사이즈의 ‘전동 킥 스쿠터’와 같은 탈 것을 실제로 도심에서 운용하기에는 불편하고 아쉬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대부분의 전동 킥 스쿠터는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작은 바퀴를 사용한 대신, 주행성을 희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스펜션을 달아 승차감을 높이더라도, 실제 주행성능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면 ‘달리는 재미’는 그만큼 줄어드는 법이다. 

어쨌거나 전동 킥 스쿠터는 ‘2륜’의 탈것이다. BMW 모토라드가 전동 킥 스쿠터를 만든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실제로는 ‘케틀러’와 같은 킥 스쿠터 브랜드로 잘 알려진 ZEG와 공동으로 개발했지만, 어쨌건 BMW 모토라드의 이름을 붙이기에 부끄럽지 않은 완성도와 타는 재미를 가진 탈 것이 나왔다. 

BMW 모토라드 X2시티(X2CITY)는 어디까지나 킥 스쿠터다. 발판에 올라 땅을 박차는 것으로 출발해야 한다. 땅을 박차면서 X2시티가 달리기 시작하며 시속 6km를 넘어가면서 모터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뒷바퀴에는 브러시리스 허브모터가 장착되어 시속 25km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다. 동력은 408와트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담당하며, 충전에는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눈썰미가 뛰어난 분이라면 평범한 디자인의 킥 스쿠터가 아님을 눈치챘을 것이다. 바퀴와 타이어는 자전거의 그것을 사용했고, 페달을 이용한 동력장치는 없지만, 전기모터의 가속장치에 버금갈 강력한 제동력의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도 갖췄다. 게다가 앞바퀴의 포크는 흔치 않은 ‘외다리’ 방식이다. 일부 자전거가 이 방식을 사용하면서 이미 충분히 검증된, 가볍고 멋지면서도 튼튼한 디자인이다. 

사실 BMW 산하 브랜드가 이런 스쿠터를 선보인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X2시티는 콘셉트가 아닌 ‘양산’될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해볼 만하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500유로 이하가 될 것이며, 출시는 올해 연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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